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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성된 근친썰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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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465회 작성일 20-01-10 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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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얘기 생각하면서 글도 쓰고 얘기도 하다보니 간만에 뜨거운 밤을 보내게 되었네..ㅋ 다리가 후덜덜 할 지경이다. 사실 어느 시점의 에피소드를 어느많큼 쓸건지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하긴했는데, 워낙 짤막짤막한 별거 아닌 일들의 연속이었던지라 전부다 재미있게 풀어내기는 쉽지 않은것 같더라. 최대한 기억이 선명하고 임팩트있는 기억들만 추려서 계속 적어볼게...




동생냔이랑의 동거생활이 이어지고 있던 중 여름이었나?


동생냔이 술을 마시고 들어오는 날이 많았어. 같은 또래애들과 일을 했던터라 술자리가 많긴 했지만 그렇다고 다 참석해서 먹고 들어오진 않았었거든


그런데 어느순간부터인가? 술에 취해서 들이오는일이 빈번해지더니 이제는 매일매일을 술을 쳐먹고 꽐라가 돼서 들어오는거야 이냔이.


꼴에 오빠 코스프레 장착하면서 잔소리도 좀 하고 걱정도하고 했지만 밖에서 놀다가 늦게 들어오니까 나도 모르게 약간의 질투심같은게 생기더라. 그래도 그런 마음은 최대한 감추려고 무던히도 애를 쓰고 있었지.


그날도 술이 떡이 돼서는 다이아몬드 스텝 밟으면서 기어들어오는데 갑자기 좀 빡이 치더라고...


"야! 정신줄 놨냐? 요새 왜이래?"


처음으로 큰소리 내면서 얘기를 했는데 이런적이 없어서 약간 움찔 하더니,


"아,,,,오빠 미안,,,,근데 오늘 너무 힘드니까 내일 얘기해.. 응?"


한숨을 푹쉬면서 담배한대 피고 들어가니까 옷도 안갈아 입고 널부러져 있더라고. 그냥 무슨일일까 궁금하기도 하고, 남자를 만나는건지도 솔직히 궁금했고..예전의 상큼 발랄한 모습은 온데간데 없는것 같고, 웬지 모를 배신감에 그냥 누워서 천장에 레이져만 쏘고 있었다.


조금뒤에 이냔이 팔 베고 안겨 오면서 "미안해 오빠~" 하는데 방금전까지 토라졌던 마음은 눈녹듯 사라지고 ㅋㅋㅋ


다시 다정한 오빠 코스하며 "뭐야..왜그래? 응?"


..


..


..


입술을 내 입술이 포갰다.


갑자기 귓가에서 삐~하는 전자음이 들리고 정신이 아득해지고 어쩔줄 몰라서 우워우워하는데


내 귀에 대고 "오빠가 좋아서 그래"


한마디 던지고 다시 입을 맞춰 오는데...그때까지는 없었던 갑작스런 스킨쉽에 멘탈은 와장창 무너져 내렸었지.


머릿속으로 오만가지 생각을 하고 갑자기 심장이 쿵 하면서 죄책감도 밀려오고 했지만


눈치없는 이 ㅈㅈ새끼는 물만난 고기처럼 펄떡펄떡 거렸다..


많은 생각이 찰나같이 오가긴 했지만,,그 순간 내 머릿속을 가장 크게 지배했던 생각은



이정도면 주워 담을수 있어



였다.ㅋㅋㅋㅋ 그래도 저때는 정신줄을 아예 놓진 않았던거지. 수습할 방법을 생각했으니까.ㅋ


그리고 동생냔의 리듬에 맞춰서 천천히 입술을 움직여 주었다. 그렇게 정말 사람하는 연인처럼 20분 정도 입술을 대고 있었지.


껄떡거리는 ㅈㅈ를 주체하지 못하고 있던나는 순간 에라모르겠다 하면서 다리를 포개면서 동생냔을 꽉 안았고


거칠게 혀를 밀어넣었었다.



"아......오빠..."



동생냔은 숨이 가쁜지 옅은 숨을 몰아 내쉬며 날 불렀고, 거기에 또 2차 각성한 나는 동생냔의 티셔츠 밑으로 손을 뻗어


가슴을 움켜 잡았다. 사실 보는건 일상적인 일이었지만 만지는건 처음이었어 이때가.ㅎ 평소에도 한번 만져보는건 괜찮지 않나?를 수도 없이 생각했던터라 그 쾌감은 이루 말할수 없었지 ㅋ 그렇게 한참을 동생과 물빨하면서 젖탱이를 주물주물했던거 같다. 순간 의식도 없이 이제는 땡겨서 아프기까지한 내 ㅈㅈ를 꺼내려는 순간


뛰~~~이이이이잉


딱 저소리였다. 귓가에 다시 저 소리가 들리면서 욕망의 늪에서 허우적거리던나를 누군가 살포시 건져올렸다.ㅋ


와 씨발 이건 아니지 않나...좆됐다....


이런 생각이 들면서 동생냔 귀에 대고 "얼른자...미안해.." 던져주고 집밖을 나왔다.


동네를 이리저리 집쫒겨난 개처럼 거닐며 남은 담배를 다 피웠다. 멍하기 걷고 어떻게 해야되나 생각하면서 걷고 또 걸었지.ㅋ


아무튼 집에 들어가서 자고 일어났는데 걱정했던것처럼 세상이 무너져 있거나 동생냔이 바뀌어 있거나 하지는 않았어


이상할 정도로 정상이었지..여느때와 다름없이 웃는상인 동생냔은 나에게 친절하고 애교도 많았고 그냥 그렇게 서로 그일에 대한 코멘트는 없이 지나갔다.


코멘트는 없었지만 암묵적인 합의였을까? 동생냔이 술을 마시고 올때나, 내가 술을 마신날에는 누가 먼저랄것도 없이


서로 물빨하는게 일상이 되어 버렸어. 서로 아무런 얘기도 없이.ㅋㅋㅋ 그이상의 테크트리는 밟지 않으려고 많이 애썼었지.ㅋ


딱 그냥 물빨하면서 가슴 만지는 정도까지 였다. 거기까지는 수습할수있다는 얄팍한 생각ㅋㅋㅋ



그러던 날이 또 몇달 지나고


동생냔 얘기에 따르면 저 시기에 결심을 했다고 한다.



더 가든지, 멈추든지, 아무튼 여기는 아니야.



그날 저녁에 '술마시지 말고 일찍와줘 오빠~ 할 말있으니까'


라는 연락을 받았고 그렇게 -그 할 말-에 대한 오만가지 상상의 나래를 펼치며 집으로 걸어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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