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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여동생 신안 놀러 갔다가 좆될뻔한 썰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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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327회 작성일 20-01-14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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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https://www.ilbe.com/8237324236

 

 

사진은 그때 신안떡밥 떳을때 여동생이랑 카톡한짤 여동생 머가리 병신인건 이해바람.

 

작년 여름이었다. 아부지가 갑자기 가족여행가자고 하심

 

나를 포함 가족 모두가 귀찮다고 했지만 집안에서 아버지의 말씀은 곧 법이라 어쩔수 없이 가기로 함

 

근데 아버지가 여름이고 하니깐 섬에 가자고 하심.

 

그리고 그 섬이 하필이면 신안이었음.

 

그순간 난 신안 염전노예 땜에 여동생이랑 뒤에선 "씨발 우리 노예되는거 아님?"이러면서 존나 키득댐 ㅋㅋ

 

어찌됫건 그렇게 여행간다고 하고 아버지 성격상 질질끌분이 아니셨기에 다음날 바로 출발함.

 

참고로 우리 아버지가 추진력 하나는 대단하신 분인데, 그에 비해 계획성은... ㅆㅎㅌㅊ 시라..

 

우리 가족 모두 알았지만.. 역시나 섬에 도착하고 계획이 없었음.

 

일단 방을 잡는데, 난 애초부터 여행오기가 싫었고, 특히나 그 여행지가 신안이었던게 너무 싫었음.

 

그건 여동생도 마찬가지였고.

 

머 우여곡절 방까지 잡고 곧바로 아버지는 밥먹자고 나오라고 하고

 

진짜 온갖 울상지고 있는우리에게 엄마는 표정 피라면서 아버지 옆에 딱붙어서 우리 못보게 커버쳐주심.(아버지가 우리 울상짖는거 보면 시무룩 하실까봐 그러심)

 

여튼 밥먹으러 갔는데, 횟집에 사람이 하나도 없었음.

 

근데 아버지는 "이집이 유명한데라 그러던데?"이러시면서 폰을자꾸 보시다가

 

"마 그냥 묵자!"하고 들어가심;;

 

뭐 들어가서 쳐묵쳐묵 하는데

 

전라도라 그런가 나는 반찬 밥 회 모든게 다 가짜로 보이고 횟집 주인이 우리한테 분명 뭔가 통수쳤을꺼란 생각에 그냥 하루종일 께름칙 했음.

 

심지어 매운탕에 생선뼈도 플라스틱인거 같았음.

 

하여튼 그렇게 대충 쳐먹고 나가는데 갑자기 주인이 내 여동생 보더니

 

"시집은 갓능가? ㅎㅎ "

 

이러는데

 

아버지가 "왜요? 껄껄 여기 잘생긴 총각 하나 있습니까? 껄껄!"이러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울아부지 사교성 ㅍㅌㅊ?

 

근데 여동생은 바로 "아니요"하고 단호박 날리고 나와버림. 내생각인데 아마 여동생 혼자엿다면 바로 칼맞고 뒤졋을거다.

 

밥먹고 할거는없고.. 아버지가 갑자기 바다구경하러가자고 하심.

 

바다구경 하러 갔지만 역시나 사람은 없음. 그냥간간히 보이는 주민들뿐임.

 

근데 남자들은 유독 내 여동생을 유심히 쳐다보더라.

 

내가 신경 안쓰려 해도 이상하게 남자들 시선이 내 여동생한테 쏠린다는 그 이상한 기분이 드는거.. 아는 게이들은 알거다.

 

그렇게 바다 구경도 우여곡절 끝에 다하고 난 담배가 떨어져서 담배사러 간다고 함.

 

여동생도 같이 따라옴

 

부모님은 숙소 먼저 가있을테니 오라고 하심.

 

담배사려고 가게 찾아서 난 가게 들어가고 여동생은 남친한테 보여줄 석양 찍는다고 바다쪽으로감. (맥크리 ㅍㅌㅊ?)

 

담배 사고 가게앞에서 담배 한대 푸 피면서 나도 석양 보는데.. 그래도 그때만큼은 뭐 잘왔네.. 이생각 들뻔했다.ㅋㅋㅋㅋㅋ

 

담배 다피고 여동생한테 가는데

 

여동생이 뭐랄까? 좀 허겁지겁 걸어오는듯이 오더라고.

 

그러더니 바로 하는말이

 

"오빠 빨리 펜션 가자"

 

이러길래

 

"왜? 노예될뻔함?ㅋㅋㅋㅋㅋ" 이러고 농담쳣는데

 

여동생이 심각한 표정으로 일단 빨리 가자고 막 그러더라

 

그래서 알겠다고 하고 숙소가는데

 

여동생이 주위 둘러보더니 갑자기 나한테 방금 잇었던 일 말해주더라

 

 

 

 

바다에서 사진 찍고있는데 갑자기 어떤 남자가 오더니

 

"혼자왔능가?" 이러고 물어봤더래

 

그래서 가족이랑 왔다니깐

 

"몇살인감?"라고 물어봤다더라

 

그래서 여동생이 뭐야 이병신은 하면서 말씹고 그냥 사진찍고있는데 갑자기

 

"아가씨 지금 뭣허고 있는가?"이러길래

 

그래서 여동생이 석양사진 찍는다니깐 갑자기 이 남자란 사람이

 

"아따 여서는 석양이 쬐께뿌이 안보여. 나가 잘 보이는 곳을 아는디 글로 갈텡가?"

 

 

그때 여동생이 뭔가 모를 공포감에 휩싸여서 어쩔줄 몰라 하면서 아니요 괜찮아요 라고했는데

 

근데 여동생이 진짜 주저 앉을뻔한건 바로 다음 대사였음

 

참고로 그때여동생이 그 바지 존나 짧은거 있자나 그거입고있었는데

 

여동생 다리 보면서

 

"다리가 참 이쁘구마잉.. 시집 가도 되불겟넹 히히"

 

이랬다더라

 

여동생이 더이상 거기 있으면 안될거 같아서 거의 도망치듯 자리를 뜨고 그쪽을 보는데

 

그남자가 한참 거기서 여동생 보고 있었다더라

 

 

 

그리고 숙소에 도착하자마자 엄마한테 바로 여동생이 쪼르르 가서 일름. 일름보 ㅍㅌㅊ?

 

엄마도 께름칙 하신지 아버지한테 내일 집가자고 하고

 

아버지는 쿨하게 오케이! 하시고

 

다음날 집옴

 

 

 

전라동화 아니고 실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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