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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교사 강간 사건 보고 써보는 섬노예 만난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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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1,852회 작성일 20-01-14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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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https://www.ilbe.com/8168515232

이번에 신안 흑산도에서 여교사 집단강간 건과

관련 몇 년전 일베간 섬노예 만난썰을 올려본다.

상기 차원에서 올리는 글이니 7시가 어떤 동네인지

참조했으면 한다.

 

80~90년도 때에는  멍텅구리 새우잡이 노예

90~00년도 때에는  염전 노예

00~10년도 때에는  김공장 노예

 

인권을 그렇게 말하는 7시 광주를 비롯한

그 동네 사람들이 어떤 인간들인지 읽어보고

판단하기 바란다.

 

참고로 나는 7시에서 사업차 20여년을 지내와서

누구보다도 이 곳의 상황을 잘안다고 자부한다.

 

 

 

정치 - 일간베스트 - 일베저장소 › 섬노예를 만났었다. SSUL 김대중입니다요 | 2014.02.16 10:13:51  

 

 

지금으로부터 12년 전이다.

섬노예를 만났었는데 아마 지금쯤 20대 후반 30대는 될듯하다.....그 젊은이는 아직 살아있는지 걱정이다.

 

목포라는 지역은 주로 목포 변두리 지방에서 올라온 사람들과 신안.무안 수천개의 섬에서 올라온 사람들이 사는 동네다. 이 지역의 기반이 뭐냐? 지역 수산물 유통

소금. 섬사람의 자녀들이 유학. 이정도다. 하나 더 추가하자면 현대중공업 계열의 현대삼호중공업이란 세계 굴지의 회사가 있다는 점이다. 지금은 농어민이 줄어드는 추세라 현재삼호의 비중이 더 크다고 본다.

 

아뭏든 이 동네 목포의 인적구성은 섬사람들이 상당히 많고 따라서 당연히 목포에 거주하게 되면 섬사람과

친분이 있을수밖에 없지. 나도 목포에 거주하는 관계로

섬사람들과 업무상 친분으로 섬에 놀러간 썰을 풀어본다.

 

때는 개대중이가 천암함 용사들을 져버리고

개대중 자칭 천황이라 부르는 왜왕과 월드컵을 

보던 2002년 여름이다.

 

같은 클럽에서 활동하던 회원들중에 비교적 여유가

있던 회원분이 자신이 태어난 섬으로 야유회를 가자고

제안하길래 회원 10명 정도 의기투합해서 섬으로 야유회를 가게되었지. 

 

목포에서 차를타고 무안공항 (당시엔 없었음) 방향으로

가면 무안에.현경.해제라는 동네가 있는데 이곳에 아주 꼬불꼬블 도로를 타고 다리가 놓인 섬을 통과해서 다다르니 무안에서 섬에 들어가기 가장 가까운 지점에

선착장이 있는데. 거기서 배를타고 한 40분 정도 들어갔지. 아.....신안 무안의 수천개의 섬사이를 배를타고 지나가는데 정말 환상적인 섬들이 수없이 많더군. 대부분은 무인도인데 백사장이 기막히게 깔려있어 지인에게 이렇게 좋은 관광자원을 왜 썩히고 있냐? 그랬더니 물이 나오는 섬과 그렇치 않은 섬이 있고 민물이 안나오는 섬은

무인도가 대부분이다라는 답변을 들었지.

육지 사람들은 섬사람의 물에대한 소중함을 몰랐던거였지.

한 40분을 배를타고 제법 큰 섬 선착장에 내렸는데

아마 증도라는 섬이였을거야. 차를 파킹하고 증도에서

다시 지인이 전화를 하니 한 30분 뒤에 보트 쾌속정 하나가 오는거야 클럽회원들이 전부 타니 약간 비좁은 정도의 쾌속정인데 아뭏튼 이 배를 타고 30분을 더 달려

이름도 모르는 섬에 도착하게 된거야.

 

그 섬은 그나마 유인도로 주민이 60여명 거주하는데

대부분 반대편에 거주하고 8명 정도 지인의 가족이

김양식 공장을 운영하던 곳이였던거야.

 

아뭏든 우리들은 섬에 왔다는 기대감에 덜떠 낮부터 

술판을 벌렸고 전부 술에 취해 헬레레하고 있었지.

우리가 술을 마신장소는 선착장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이였는데 선착장에서 김가공공장은 한 50미터 정도 떨어져 있었고 인부들이 간혹 오가는 정도였는데 그 사람들은

우리를 쳐다보지도 않아 약간은 이상했지만 그려러니

하고 그냥 우리 일행들은 분위기에 젖어 그 사람들에 대한 기억은 사라진거야.

낮술에 취해 일부 인원들은 집으로 들어가 뻗었고

나머지는 저녁까지 술을 연속해서 마셨지.

저녁이되자 지인의 사촌과 인부 두사람이 김공장 일을 마치고 와서

우리 일행과 인사를 했고 다시 저녁상을 차리면서

술판이 또 시작되었어. 이런 저런 생선회가 나오고

그걸 거의 다 먹었을 무릅 지인의 사촌. 즉 김공장 사장이 술기운에 흥에 겨워 즉석 제안을 한거야.

캠프파이어를 하고 돼지한마리를 잡자고 한거지.

우린 뭐 대찬성을 했고 돼지를 잡아올 동안 주변에 장작을 준비하겠다. 했더니. 정색을하며

장작도 내가 준비하겠으니 술만 마시라고 하더군.

 

좀있다 사촌은 포터를 몰고나왔고 인부 한 사람을 뒤에 태운곤 돼지를 가지러 갔고. 언제 나타났는지 인부 한사람이 장작을 가지고 우리 앞에 나타난거야.

 

나이는 그때 당시 15정도 고1정도 보였는데

앳되게 생겼지만 어린나이에 일을 많이 했는지 손이

굉장히 거칠었전거 같아. 아뭏든 젊은 친구는

묵묵히 캠프파이어 준비를 해주곤 또 소리없이 사라졌고 사촌이 새끼돼지를 한마리 차에 실곤 도착했지.

 

곧이어 돼지를 끌고 뒷편으로 나갔고 돼지를 가지러갈때 따라간 인부랑 장작을 준비해준 어린 인부도 같이

따라가고 얼마뒤 캠프파이어가 한참 무르익을무렵

돼지고기를 준비해서 사촌과 인부 두사람이 도착했지

능숙한 솜씨로 고기를 손질하고 장작속에 알불을꺼내어

불판안에 넣고 고기를 올려놓고 또다시 인부들은 사라진거야.

 

우리는 인부들에 대해 사실 관심도 없었고 아마 사촌의

친척일거란 추측만한거였어. 아무도 그 친구들한테 말을 걸지 않았거든. 사실 그 친구들이 우리한테 무반응이여서 우리가 말걸기 쉽지 않았다는게 맞을거야.

 

캠프파이어도 끝나고 자리가 마무리될 무렵 우리들은 거의 술이 만땅이된거야. 제대로 몸을 가누기 힘들 정도로 많이 마신거지. 사촌은 모두 놔두고 방으로 들어가서

술한잔 더하고 잠을자고 여기 술판은 내일 아침에 일어나서 치우자고 제안을 했고 우리모두 그러자면서

방으로 들어갔지. 사실 방으로 들어간 가장 큰 이유는

모기때문이였지만 아뭏튼 쳐먹을때는 모기한테 물리는것도 모르다가 배부르니 모기가 귀찮아진거지.

 

방에 들어와서도 사촌의 대접은 계속 이어졌고

정말 융숭한 대접을 받고 좋은 음식 진귀한 야초로 담군 

귀한 술을 원없이 마셔본것 같아.

 

시간이 어느 정도 되자 소변이 마려은 사람들이 늘어났고 화장실은 하나라 밀리게 된거지. 해서 줄서서 기다리니 밖에나가서 싸고 오자며 지인 한명과 담배를 들고

현관밖으로 나왔지

 

아직까지 캠프파이어 불이 꺼지지 않았기에 의아스러워

우리가 저녁에 피워둔 캠프파이어쪽으로 자연스럽게 가게된거야. 

 

그때 갑자기 인기척이 있어서 우리 두시람은 깜짝 놀랐는데 자세히보니 낮에 보았던 인부 두사람이 캠프파이어 앞에서 앉아 있었던 거야...

 

우리가 다가가니 한사람은 벌딱 일어나 가버리고

낮에 장작을 준비하던 어린친구가 가만히 쳐다보는거야. 햐....이거 참 느낌이 뭐랄까. 정말 이상했지.

어린친구의 손엔 접시가 들려있었는데..

저녁에 우리가 먹다남긴 음식들이였지.

볼이 불룩한걸 보니 그걸 먹고있었던 거였지.

 

일단 담배를 한대씩 물고 내가 뭐하냐고?

물었더니 대답을 안하는데 옆에 동료가 담배한대

주면서 뭐하냐고 물으니 여기 캠프자리 치우는 중이라고 답변이 왔어. 그러고 보니 오늘 인부가 저녁에 도착한후 처음 듣는 말이기도 한거였지.

그때 저 멀리 김공장에서 아까 먼저 일어난 인부가

고함으로 어린인부를 부르는 동시에 현관입구에 사촌이 나타나서 우리를 쳐다보고 있는거야. 

어린 친구는 벌떡 일어니더니 김공장쪽으로 뛰어갔고

사촌은 아무말없이 우리만 쳐다보고 기다리는거야

 

우리는 현관으로 돌아왔고.. 사촌은 아무말이 없는데

내가 먼저 화장실이 급해서 오줌누고 왔다고 말하고

사촌을 지나쳐서 술판에 다시 합석을 했는데...

그때 뒤통수가 엄청 싸~~~~하더군.

 

다시 사촌이 웃으면서 산삼주를 꺼내왔고

한잔씩 돌리는데 나랑. 나하고 같이 오줌싸러간 친구한테는 술을 따르면서 눈을 쳐다보는데 어휴....지리더먼.

내가 딱히 잘못한것이 없는데 괜히 뭔가 미안한 느낌이 들도록 만드는 그런 싸한 눈길이였어. 

 

묻지도 않았는데 사촌이 먼저 말을 꺼내는데

여러분 오늘 아마 인부 두사람을 봤을건데 김공장 인부고 내가 거두어서 가족처럼 같이산다. 사회부적응자라

아무도 거덜떠안보는 사람들인데 여기 데려와서 월급주고 같이 가족처럼 산다. 며 대충 그런 내용이였지.

 

다들 술에 취해 상태들이 안좋았고 술자리는 끝나고

방에들어가 대충 쓰러져 자고 아침에 일어나니

어제의 흔적들은 하나도 남아있지 않고 벌써 해장국에

아침식사가 준비되어 있는거야. 우리는 늦은 아침을 먹고 떠날 준비를 했지. 지인과 사촌에게 감사의 인사와

우리가 준비한 사례금을 봉투에 넣어서 전달했더니

극구 사양하여 억지로 떠맡기듯하고 서둘러 나섰고

선착장에 도착해서 지인이 전화로 배를 불렀어.

 

한참뒤 멀리서 우리가 부른 배가 나타나자

사촌은 그때서야 엄청 바쁜척하며 김공장에 가야한다며 먼저 떠났고 우리는 인사를 하고 도착한 쾌속선에 몸을 태우고 출발했어.

김공장입구에는 사촌이 인부들과 같이서서 우리를 향해

손을 흔드는데 뭔가 자연스럽지 못했던거 같아.

 

배를 타고 오는 동안 내내 어제의 그 광경은 뭘까?

궁금증이 사라지지 않는거야. 그제서야 지인에게

어제밤에 목격한것을 물어봤더니. 얼굴이 굳어지면서

한참동안 망설이다 결심한듯 대답해 주더군.

 

새우잡이 아냐? 한때 새우잡이 노예가 한참 매스컴탄적이 있어서 안다고 했더니. 그거하곤 다른데 섬에 일할 인부가 부족해 정상적으로 취업이 불가능한 사람들을

박봉으로 데려다 일을 시키는 일종의 머슴이라고 하더군. 그 사람들은 박봉이지만 돈을 벌어서 좋고

일 부리는 사람은 적은돈 나가서 좋고. 서로 상부상조한다고 생각하면 된다라고 말하더군.

일하기 싫어서 도망가는 사람들은 없냐고 물었더니

섬에서 어디를 도망가냐? 빠져죽고 싶으면 도망가지 도망안간다고 하더군......

이후 기억은 점점 희미해졌고 목포로 돌아온후

섬출신의 또다른 지인에게 물어봤더니 섬노예라고

답해주었고 그런 사람이 수없이 많고 인권유린을 당하는데도 섬주민.관공서 등등이 묵인하면서 넘어간다라고

답변해주더군...그래서 내가 어찌 요즘세상에 이런 일이 있을수 있냐? 왜 그 사람들은 도망안가냐? 했더니

죽기전에는 도망갈수가 없다고 하더군.

섬이라는 특수한 상황. 섬안의 사람들은 전부 아는 사이.

심지어 경찰도 아는사이. 배를 가진 사람은 권력자.

바다로 뛰어들어 도망가는 사람들도 있는데

전부 물에 빠져죽음. 이 동네가 이순신 장군의

울돌목이 있는 동네라 물살이 보통 빠른게 아니라

조오련도 잘못걸리면 죽는다고 함.

어떻게 이런일이 있을수 있냐? 고 했더니

이렇게 하지 않으면 섬의 경제기반이 무너져

섬사람들이 섬을 떠나든지 전부 굶어 죽어야

한다고 답하는데 씁쓸하더군.....

그 섬출신 지인도 안타까운 현실이라고 담담하게 말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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