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마사지녀 썰.Thail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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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18,494회 작성일 20-01-19 13:11본문
30대후반이라 가끔 섰다 안섰다하는 일게이다~
좀 지났지만 올해 있었던 똠양꿍녀와의 썰 올려본다
4월쯤이었는데 아는 형이 술 한잔 빨자 해서 나갔다
그날따라 비도 내리고 해서 술도 잘 들어가는거 아니겠노
새벽4시까지인가 부어라 마셔라하고 헤어졌는데 왠지 비를 존나 처 맞더라도 집에 걸어가고 싶더라고
(나이 좀 먹은 일게이들은 공감하는지 모르겠다)
집근처까지 비맞으며 걸어오다보니 좌측 11시방향에 태국마사지가 "뙇"하고 눈에 들어오는데...
술도 취해서 알딸딸한데다 몸도 젖었고, 들어가서 샤워한판 때리고 마사지나 받으면 잠 잘오겠다는 생각이 들지 않겠노
들어가니까 새벽이라 마사지녀가 없다고 샤워하고 나와서 좀 기다리라고 함
나와서 차한잔 마시면서 한 5분쯤 있으니까 마사지녀가 오는데(자다온거같은 느낌)...
(나중에 들었는데 태국마사지녀들은 보통 3개월 관광비자로 들어와서 일하는데, 마사지샾 근처에 합숙소같이 방하나 얻어서 거기서 생활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함)
뭔가 지금까지 태국마사지가서 왔던 년들의 특징(동남아 특유의 똥송+마사지 잘하게 생김?)이 아니라 풋풋한 초짜의 느낌이 있는 똠양꿍녀가 아니겠노?
얼굴도 동남아 스타일이 아니고(나중에 자기는 아버지가 중국인이라는데...믿거나 말거나) 나름 ㅅㅌㅊ였던거 같다(어디까지나 내생각이다)
일게이답게 이년이 마사지 해줄때 그 촉감을 생각하면서 나중에 폭딸칠 생각에 흐뭇하며 마사지실로 들어갔다
들어와서 간단히 인사를 하는데...호옹이 이년이 영어를 좀 하는게 아니겠노?
물론 태국특유의 ㅆㅆㅎㅌㅊ의 영어발음(태국여행 갔다와본 게이들은 무슨말인지 알거다)이긴 하지만 문장말하는 거하며 단어수준이 ㅍㅌㅊ이상인거다
마사지 받으면서 간단히 신상파악이 들어갔는데...
한국온지 2주됐고 어머니가 태국에 마사지샾을 낼려고 하는데 한국손님대상으로 열 예정이라 관광도 할 겸 한국손님대상 마사지도 배울겸 겸사겸사 왔다고 하더라
(물론 이말도 100퍼 믿지는 않았다)
암튼 화기애애한 분위기에 마사지도 잘 받았고 혹시나 해서 연락처를 물어봤다
그랬더니 자기는 전화가 없고 내가 연락처를 주면 자기가 연락한다는게 아니겠노?
이런 ㅅㅂ !!!!!!
이건 내가 김치년한테도 마르고 닳도록 들은 말인데!!!!!!!!!!!!!
그럼 그렇지 하면서 부랄벅벅 긁으면서 잠을 청했다
다음날 4시쯤 됐는데 모르는 번호로 부재중 통화가 한 통 와있는데...직감적으로 "이년이다"라는 느낌이 오는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번호로 다시 전화해서 집근처에서 6시정도 만나기로 하고 부픈 기대를 안고 몸단장하고 나갔다
술한잔 빨면서 조금씩 얘기하던차에 이년이 자기 옆에 와서 앉아보라는게 아니겠노!!!!!!!!!!!!!!!!!!!!
만난지 한 30분만에 물고 빨고 더듬고....
외로운 독거일게이에게는 이게 얼마만인지 눈물이 다 날려고 하더라
이제 이년을 어떻게 꼬셔서 모텔로 데려갈까하는 생각이 머리속을 차지하고 있었는데...
"Why don't we take a rest?" 라고 일단 던져봤다 (잠깐 쉬었다 갈래?)
신기하게도 알아듣더라!!!!!!!!!!!!!!!!!!!!!!!!!!!!!!!!
자기도 일하러 들어가야 한다며 시간이 많이 없다고 하길래 근처에 있는 모텔잡고 열심히 떡을 치고 치고 또 쳤다
확실히 동남아년 특유의 감김과 헌신적인 스킬은 괜춘한하더라
문제는 이년이 출근한다고 들어가서 발생했다
마사지샾 주인이 나한테 전화가 와서 "이년 여기 남자만나러 온거 아니고 일하러 온거니 좋은말할때 만나지 마세요!" 이러는데
쫄보답게 "네~네~ 죄송합니다~알겠습니다" 이러고 굽신굽신했다
근데 이년이 마사지샾주인하고 대판 싸우고 짐싸가지고 나와버리더라
그러고 나에게 다음 마사지샾 구했는데 일주일후부터 일한다고 그때까지 나랑 같이 있고 싶다는데...와... 이건 뭐지 싶더라고
암튼 그날부터 일주일간 이년이랑 같이 살면서 떡을 치기 시작했다
이년이 대단한게 처음엔 좀 부끄러운척 빼다가 웬만한건 다 해주더라
애널에 입사에 온갖 기기묘묘한 체위도 다해주는데...
한 1년치 떡은 그 일주일동안 다 친거 같다
나중에는 허리 움직이는게 귀찮아서 입사만 시켰다
(김치년이고 똠양꿍년이고 저 PINK 반바지는 왜 이렇게 처 입는지)
꿈과 같은 일주일이 지나고 이년은 다른 마사지샾으로 옮기게 됐고...(부평쪽이었다)
옮긴 후에도 맨날 자기 사진 찍어 보내고 보고 싶다고 하길래 한번 만나러 가야겠다 하던차에...
오랬만에 들어간 페북에서 이년 페북친추가 뜨는게 아니겠노? (난 페북 계정만 있고 거의 안한다)
일단 친추하고 들어가니...!!!!!
이년은 일단 아들이 있고....(지 아들사진 자랑스럽게 페북에 올려놓음, 나한테 자기는 애기 없다고 함)
나이도 속였고...(동남아 년들 나이는 감이 안오긴 한다)
새 마사지샾 옮기자마자 새 남자 만나서 열심히 사진찍어서 페북에 올려놓음(그 와중에 나한테 사진보내고 보고 싶다고 하는 양다리 스킬 ㅍㅌㅊ?)
태국에서 고향이 어딘지 물어봤어야 하는데....(혹기 7시 방향?)
뭐 나야 여자친구로 만난 것도 아니고 열심히 떡을 쳤으니 별 아쉬운 건 없지만 그래도 기분은 별로더라고
너 페북있냐고 물어보니 자기는 페북을 안한다면서 다른사람일거라 하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페북사진 캡처해서 보내주니 그때서야 자기는 외로웠다며...날 이해해달라는 하더라 ????????????????????????????????
이것저것 따지기 귀찮고 해서 그냥 잘먹고 잘살라고 하고 그 뒤론 연락 안했다
오늘 글쓰면서 다시 페북찾아보니 태국들어가서 잘 살고 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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