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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친야설

엄마와의 채팅 - 1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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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951회 작성일 20-01-17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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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후



오전에 비디오 테이프를 가지고 삼촌집에 갔다.



작은엄마만 계셨다.



작은엄마는 검정색 슬립을 입고 계셨다.



검정색을 무척 좋아하신가보다. 옷들이 주로 검은색 계열이다.



"민성이 왠일이니?"



"네, 드릴 말씀이 있어서요."



"들어와"



거실에 들어선 나는 작은엄마에게 테이프를 드렸다.



"이게 뭐니?"



"일단 보시고 얘기해야 겠네요"



작은엄마는 비디오 테이프를 틀었다.



TV는 60인치의 초대형 TV였다.



화면은 삼촌이 거실에 들어오는 것 부터 하나도 빠트리지 않고 이어진다.



작은엄마는 놀라시면서도 한장면도 놓치지 않을새라 유심히 보고 계셨다.



엄마가 삼촌 앞에서 옷을 벗고 담요에 누우신다.



삼촌은 양복 상의와 바지 그리고 넥타이를 풀고 엄마의 등에 약을 바르신다.



그리고는 엄마의 브라를 푸신다.



두루 약을 바르시고 이어서 맛사지를 시작하신다.



화면이 커서인지 엉덩이를 맛사지할 때는 너무나 충격적이다.



작은엄마의 얼굴이 벌개지신다.



화면속의 두 주인공이 아는 사람만 아니라면 영락없는 포르노영화였다.



그것도 화면이 커서였는지 실제로 눈앞에서 하는 것 같았다.



엄마가 되돌아 누우신다.



삼촌은 팬티까지 벗어버리신다.



수아는 점점 충격 속으로 빠진다.



남편에게 저런 면이 있었던가..........



형님한테 맛사지하는 것은 자기와 이제까지 살 섞고 살면서도 한번도 받아보지 못한



서비스였다.



신혼 초에는 반짝 열심히 애무하는 것 같더니 심한 조루때문에 섹스 자체의



즐거움을 상실하면서 요새는 애무하는 법이 없었다.







원래 조루가 심한 사람이 아니었다.



그러나 성기가 작은 편이었다.



그래도 자기는 성기가 크고 작고가 별로 큰 문제는 아니었다.



그리고 그런 크기는 생각하지도 않았었다.



그런데 본인이 점점 자기의 작은 성기에 대해 자책을 하더니



본인 스스로 자신감을 잃어갔다.



자기가 피부비뇨기과 의사인데도 말이다.



환자들에게는 작은 성기와 여자의 만족도와는 아무 상관이 없다고 상담해주지만



정작 자신의 문제에서는 그게 적용이 안되는 것이다.



언젠가 영수는 어떤 여자와 잠자리를 할 기회가 있었다.



그런데 그 여자가 이런 말을 하더란다.



[영수씨 다음에라도 어떤 여자들이든지 영수씨한테 접근하게 된다면



그것은 전적으로 영수씨의 돈을 보고 접근한다고 생각하세요



만일 섹스의 즐거움이라든지 성적인 매력이라든지 남자로서의 능력이라는 소리를 하면



거짓말인줄 아시고 늘 여자를 조심하세요]



이 소리가 무슨 소린가........



안그래도 목욕탕에 가면 자기 고추가 초등학교 애들만한 것을 늘 부끄럽게 생각하고



있던 차에 섹스로서는 전혀 여자한테 즐거움을 주지 못한다는 소리 아닌가..........



그 여자의 말이 영수에게는 비수가 된 것이다.



그 말이 그 이후의 영수의 삶을 결정적으로 지배하게 되었다.



심한 열등감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게 되었다.



부인인 수아도 부부이니 아무 말도 하지 않는 것이지



실제로는 남자로서의 능력은 전혀 인정하지 않을 것이다.



그 이후부터는 완전히 자신감을 상실하여 수아와의 섹스 자체에 흥미를 잃어버린 것이다.



어쩌다 섹스하게 되면 제 스스로 주눅이 들어 발기가 잘 되지 않는 것이다.



수아의 정성스런 애무로 발기된 자지도 삽입하자 마자 사정해버리는



심한 조루로 변해갔다.



그러니 점점 부부생활이 뜸해지고 한두달에 한번 정도 겨우 하지만 그것도 잠깐이었다.



그 대신에 수아외의 다른 여자에게는 더욱 껄덕거리게 되었다.



열등감 때문일까.........



그는 간호사나 심지어는 인터넷의 원조교제를 통해 구한 십대의 여자애들 까지



게걸스럽게 여자를 탐닉해 나가기 시작했다.



돈의 위력때문에 여자들은 쉽게 구할 수 있었다.



환자중에서도 여자환자들은 치료를 명분으로 마음껏 희롱하였다.



임질 등 비뇨기과 여자환자들은 치료기간을 질질 끌어 그 치료기간 내내



성기를 만지작거리는 것이 주된 수법이었다.



얼마전 어떤 주부환자가 찾아왔다.



[선생님 소변보기가 어려워요]



[소변을 누려면 아랫배가 굉장히 아파오네요]



[아, 그러세요. 그러면 질에서 고름이 나오지요?]



[네]



[그러면 아주 많이 진행되었네요. 여성은 남성과는 달리 증상이 늦게 나타나거든요.



조금만 치료를 늦추시면 자궁이나 난소에 퍼서 난관이 막히게 되고



불임의 원인이 될 수가 있답니다.]



[그리고 이런 증상을 가지신 분들은 유방암에 걸릴 확율도 보통 사람들보다 훨씬 더



높답니다. 함께 같이 진단해봐야겠네요]



[그래요? 선생님 잘 부탁해요]



영수는 간호사를 밖으로 내보낸다.



질에서 고름이 나오는 증상만 가지고도 하늘이 노래지는 판국인데



유방암의 가능성도 있다니 세상이 무너지는 것 같은 것이다.



[가슴좀 진찰해볼까요?]



[네] 하면서 브라우스를 풀려는 환자를 만류하고



[제가 조심해서 풀어드리겠습니다] 하면서 자기가 브라우스 단추를 하나 하나 푼다.



환자는 자기를 조심 조심 다루려는 의사의 배려에 그저 고마워하는 것이다.



더군다나 자기가 쑥스러워할까봐 간호사까지 내보내주지 않는가.



그러나 단추를 하나 하나 풀어 가슴을 드러낸 환자는



아무리 치료를 위한 것이라고 하더라도 쑥스럽다.



살색의 아주 얇은 브라여서 맨살같아 보인다.



영수는 브라의 후크를 풀기 위해 가슴을 안으면서 손을 뒤로 했다.



여인의 뜨거운 기운이 얼굴에 확 부는 것만 같다.



브라를 벗기니 아이를 낳은 유부녀답게 풍만한 유방이 출렁거리는 것이다.



장갑도 끼지 않은 맨손으로 진단을 시작했다.



두 손으로 가슴을 모아본다.



하나씩 붙잡고 주물러본다.



그리고는 잡고 돌리고 흔들고 마음껏 가지고 논다.



유두도 집기도 하고 잡고 두 손가락으로 매만지기도 하고 당기기도 해본다.



여자는 부끄럽기도 하지만 흥분되는지 유두가 딱딱해져온다.



영수는 딱딱해져오는 유두를 만지면서 회심의 미소를 지었다.



[흐흐, 그러면 그렇지. 이렇게 반응이 와야 재미있지..........]



하면서 가슴 주위까지 두루 쓰다듬어 나갔다.



손을 아래로 내려서 배도 쓰다듬으면서 말한다.



[다행히 괜찬네요. 그래도 앞으로 가능성이 많으니 자주 유방맛사지를 해주세요]



하면서 본격적으로 성기를 진찰하려고 가운으로 갈아입게 했다.



여자는 이미 브라를 벗어버렸으니 알몸에 가운을 입는 것이다.



영수는 자기 앞에서 치마와 팬티를 벗고 알몸으로 가운을 입는 여자를



느긋하게 감상했다.



조금 있으면 마음껏 저 여자의 성기를 주무를 것을 생각하면서..........



날마다 이런 식으로 여자를 탐닉하고 있으니 정상적인 부인과의 섹스에는



아무 흥미도 느끼지 못하는 것이었다.



모든 여자들은 만지고 희롱하는 대상으로만 보이는 것이었다.



그런 연유로 형수님도 형수님으로 보이는 것이 아니라 따먹을 여자로 보였던 것이다.







그렇게 생활했던 수아였기 때문에 저런 남편의 모습을 보고 경악하는 것이었다.



저렇게 정성껏 여자를 애무할 수 있는지........



자기는 소가 닭보듯이 하지 않는가.......



두달에나 한번 정도 그것도 아무런 애무도 없이



아무런 성의도 없이 바로 삽입하고서는 바로 사정해버리고 돌아누워버리지 않는가......



자기가 아무리 유혹하고 만지작거려도 꼼짝하지 않고 돌아눕기 일쑤 아닌가........



하도 돌아누워 등만 보이니 오죽했으면 내가 돌부처라고 했겠는가........



하기는 나도 포기한지 이미 오래여서 이제는 섹스하자고 재촉하지도 않는다.



내가 여자로서 그렇게 매력이 없는가........



정말 자존심 상하는 삶이었다.



그러나 그런 건 생각하지 않고 나름대로 사회활동을 많이 하기 때문에



그런 것에 위안을 삼고 살고 있지 않는가.........



저는 저 나름대로 사는 것이고 나는 나 나름대로 살면 되는 것이다.



저는 제 인생을 살고 나는 내 인생을 살자.



이런 마음으로 사니 그런대로 이겨내고 살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그런 남편이 형수님에게는 저리도 최선을 다해서 애무하고 있는 것이다.



분하기도 하지만 남편과 형님이 펼치는 저 섹스에 나도 모르게 흥분이 된다.



숨이 턱턱 막혀오는 것이다.



아!! 남편의 손길이 꼭 자기에게 애무하는 것만 같다.



분한 마음은 또 어디로 숨어버리고 이런 야릇한 것이 마음 가득 지배하는 것이다.



남편이 형님의 성기에 손을 대고 덜덜덜덜~~~~~~애무할 때는



보짓물이 줄줄줄줄~~~~~흘러나오는 것만 같다.



가만히 성기에 손을 대보니 팬티가 젖어있다.



그러다가 남편이 삽입을 한다.



그러더니 이내 형님의 외치는 소리가 들린다.



[삼촌, 치료하신다더니 지금 뭐하시는 거예요]



그리고 남편의 [죄송해요, 나도 모르게 그만] 하는 궁색한 변명소리만 들린다.





화면이 끊어졌다.



작은엄마의 얼굴은 홍조를 띠고 있었다.



아직도 흥분이 가라앉지 않으신가보다.



그래도 작은엄마같이 똑똑하고 도도한 여자는 강하게 나가야한다.



마음을 단단히 먹었다.



"저게 무슨 테이프니?"



"보시는 대로예요"



"아빠가 집을 늘 비우시니 혹시나 해서 집에 카메라를 설치해놓으셨어요.



그리고 제가 그것을 늘 주기적으로 아빠한테 보내드리거든요.



이런 일을 예상하고 설치하신 것이 아니라 자연스러운 식구들의 모습을



보고 싶으셔서 설치하신거예요.



자연스러운 모습을 보고 싶으셔서 엄마한테도 얘기하지 않으신 것이지요.



그러다 제가 이번에 아빠한테 보내드리려고 보니 이런 화면이 있는거예요"



"민성아, 아빠한테 보내지 말아라. 내가 삼촌대신 사과하마"



"작은엄마, 이게 사과한다고 되는 일이에요?



엄마의 몸에 두드러기가 나서 치료때문에 삼촌 찾아갔다가



삼촌이 이렇게 치료한다고 하니 엄마는 의사의 말을 신뢰할 수 밖에 없고



시킨대로 따를 수 밖에 없었지요. 치료인줄 알았으니까요



그런데 어떻게 저럴 수 있지요?"



"민성아, 그러니 내가 대신 사과하지 않니.



아빠한테 제발 보내지 말아다오"



"아빠한테 보내는 것 뿐 아니라 인터넷에 올려야겠어요.



삼촌의 병원이름까지 밝히고 다시는 이런 피해자가 안나오도록 말이예요"



수아는 가슴이 덜컹했다.



그러면 남편이 생매장당하는 것 뿐 아니라



J클럽 서울지회장에, S연맹 이사, S미술관 이사, K실내악단 총무 등



친정아버지의 외동딸이라는 후광때문에



활발한 사회활동을 하는 자신도 끝나는 것 아닌가.





거기에 그치지 않고 친정아버지까지 불똥이 튀길지도 모른다.



이런 저런 생각에 정신이 아득해졌다.





한편 나는 인터넷에 올리려는 생각은 추호도 없었다.



화면에 나오는 여자가 우리 엄마인데 어찌 그런 생각을 할 수 있단 말인가.



다만 작은엄마한테 확실하게 공갈치기 위해 해본 소리였다.



"민성아 그러면 어떻게 했으면 좋겠니?"



작은엄마는 금방이라도 울음을 터트릴 듯한 얼굴로 민성에게 매달린다.



"작은엄마는 어떻게 했으면 좋겠어요?"



"아휴~~~~~~~~~내가 무슨 입이 있다고 말을 하겠니.



그저 미안하다는 말밖에는 할 말이 없구나"



나는 자리에 일어서면서



"아빠에게 테이프를 보내고 인터넷에 올려야되겠네요



그 병원에서 또다시 이런 피해자가 나오지 말란 법이 없잔아요"



"민성아"



하면서 작은엄마는 내 바지를 붙든다.



"제발 용서해다오"



앉은채로 나를 붙들다 보니 슬립이 말려올라가고 검정 팬티가 다 보인다.



속이 비칠 듯 말 듯한 슬립이어서인지 검은 팬티와 검은 브라가 확실하게 보여



나를 자극하고 있었는데 드러나 보이니



갑자기 좆이 확~~~~~~ 일어서버린다.



작은엄마가 바지를 잡아내리는 형국이라 자지가 더욱 도드라져 보인다.



"민성아, 앉아서 얘기하자. 앉아라"



하면서 더욱 세게 붙잡으신다.



그러다가 손과 팔꿈치 사이로 자지를 꾸`~~~~욱 누르는 자세가 되어버린다.



나는 민망해서 얼른 그 자리에 주저 앉았다.



수아는 수아대로 엉겹결에 민성의 자지를 만지게 되었지만 무슨 몽둥이를 만지는 것 같다.



세상에 자지가 저리도 클 수가 있는가.



그러나 지금 그런 한가한 생각할 때가 아니었다.



"민성아, 그럼 너는 어떻게 했으면 좋겠니?"



"사실 아까 말씀드린 대로 하려했지만 작은엄마가 그리 말씀하시니



다른 방법으로 대신할께요"



"응 그래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다 할께"



"우리 엄마를 삼촌이 저렇게 능욕했으니 같은 방법으로 갚아야되지 않겠어요?"



"어떻게?"



"작은엄마가 우리 아빠에게 몸을 주시면 서로 주고 받는 격이라 간단하네요



다른 사람들 같으면 돈으로나 법으로 해결한다고 하겠지만



우리 집이나 작은엄마집이나 서로 돈이 부족한 집안도 아니고



법으로 하자니 한 집안식구라 그럴 수도 없고 인터넷에 공개해버리자니



작은엄마가 그리도 만류하시니



이에는 이 눈에는 눈의 방법으로 어떤 식으로든지 작은엄마가 우리집 아빠든지



아무 남자든지 우리집 남자에게 몸을 주는 방법으로 해결하면 서로 피장파장이 되니까



제가 아빠한테 테이프 안보내고 인터넷에도 안올리고



다음부터 삼촌이 그런 짓 안하시면 될 것 같네요"



"그래, 한번 생각해보자"



"내일까지 대답을 주세요"



나는 그런 정도로 하고 우리집으로 왔다.





민성을 보낸 수아는 기가 막혔다.



이를 어찌해야 하나......



우선 사실 확인부터 해봐야 하는 것이다.



민성의 말만 듣고 판단할 수는 없다.



물론 백마디 말보다 더 분명한 테이프를 보기는 했지만



그래도 남편의 말을 들어보아야 했다.



오늘 밤에도 여전히 늦는다.



이렇게 늦는 것이 바람피우거나 술마시는 등 주색잡기 때문에 그러는 줄



뻔히 알지만 그래도 테이프를 본 것이 있어서 몹시 불쾌하다.



밤 늦게 퇴근하는 영수를 만난 수아는



남편에게 물어보았다.



"여보, 당신 지난 주에 형님댁에 가신 일 있으세요?"



"형님댁? 누구?"



"민주네 집 말이에요"



"간 일 없지. 일요일에 심부름도 당신 시키지 않았어. 지난 한달 내내 그 집



한번도 간일이 없네"



남편이 거짓말을 해온다.



"그러면 당신 형수 치료한다고 지난주에 안가셨어요?"



엥~~~~~~~~~~ 영수는 깜짝 놀랬다.



어떻게 저여자가 알았지?



형수가 말했나?



자기도 부끄러운 일인데 어떻게 그런 걸 저여자한테 말하나.......



그러나 내가 누군가?



오입하는 현장을 들켜도 무조건 발뱀하는 사람아닌가?



막말로 사진을 찍었어?



제 삼자가 현장을 지켜보기나 했어?



설령 사진을 찍었어도, 다른 사람이 현장을 봤어도 나는 무조건 오리발이다.



그래야 하는게 나에게도 유리하고 여자에게도 최소한의 배려이다. 이게 내 소신이다.



"나는 간일이 없다니깐"



"그래요? 그럼 이 비디오 한번 보세요"



하면서 돌아가는 화면은 충격적이다.



자기가 거실에 들어오면서 나갈 때 까지 한순간도 놓치지 않고 찍혀졌던 것이다.



"저 화면 속에 사람 나 아니네"



"그러니 나는 모르는 일이네"



기가 막혔다.



저렇게 분명한 화면을 보고도 저런 소리를 한다.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려도 분수가 있지 어떻게 저리도 뻔뻔할 수가 있나........



말이 안통하는 저 사람하고는 얘기해봤자 일 것 같다.



막막해졌다.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다.



이를 어찌해야하나.........



"알았어요. 내가 알아서 해결할께요. 사람같지도 않은 인간"



"저 비디오에 마지막 대사 말이에요"



[삼촌 치료하신다면서 어찌 이러실 수 있어요]



[미안해요 나도 모르게 그만]



"이라는 말이 당신이 치료를 미끼로 무슨 짓을 했는지 다 말해주고 있고



당신 입으로 시인하고 있는 거예요"



안그래도 자주 늦게 들어오면 자기 서재에서 자던 사람이라



그날은 안방에 들어오려고 생각지도 않고 서재로 가서 잔다.



[이를 어찌해야 하나] 난감했다.



아주버님에게 테이프를 보여드릴 수는 없다.



인터넷에 올리는 것은 더더욱 안된다.



그러나 민성이의 분노하는 것으로 보아서는 일이 간단치가 않다.



그런다고 민성이가 얘기한 것 처럼 아주버님과 그것을 한다는 것은 상상할 수도 없다.



혀를 물고 죽었으면 죽었지 아주버님에게 어떻게 옷을 벗는단 말인가.....



밤이 하얗게 지새어간다.



그러다가 번개처럼 뭐가 스쳐지나간다.



민성이 말 중에 그 집안의 남자 중 아무 남자라면 된다고 했다.



민성이는 어떤가.



그래도 시아주버님보다야 민성이는 훨씬 더 낫지 않는가....



민성이는 나이답지 않게 조숙하고 어른스럽고 심지도 깊다.



게다가 183의 당당한 체구에 금상첨화격으로 얼굴도 잘생겼지 않는가.....



또 이런 생각하는 자체가 조금 민망하기는 하지만



어제 민성이 허리춤을 붙잡다가 손에 닿은 민성이의 성기는 몽둥이같지 않았는가...



애아빠한테는 상상할 수 없는 것이었다.



생각이 이에 미치자 괜히 얼굴이 붉어졌다.



갑자기 애아빠와 형님의 섹스비디오가 떠오른다.



그런 섹스해본지가 언제인가.........



내 친구들 중에는 아직 시집도 안간 애들도 있을 정도로 아직 한참 때 이지 않는가....



그런데 사는 모습이 이게 무슨 꼴이람......



갑자기 내가 한심스러워진다.



제 아무리 활발한 사회활동에도 불구하고 침대일이 원만하지 못하니



실패인생같은 느낌이 드는 것이다.



그래, 미친 개한테 한번 물린 셈 치면 되지.



딱 한번만으로 얘기해보자.



조카인데 사정하면 안될 것 있겠는가.....



민성이한테 사정해 보자.







다음날 오전에 작은엄마에게서 전화가 왔다.



"민성아, 우리 집으로 와줄래. 애기좀 하자"



"네"



3학년 2학기가 되어 나는 취업나간다고 학교를 안나가고 있었던 것이다.



작은엄마집으로 갔다.



작은엄마는 굳은 얼굴이었지만 그래도 냉담한 얼굴은 아니었다.



애써 나를 편하게 하려고 배려하신다.



"차 한잔 마실래?"



"네 한잔 주세요."



"뭐 마실래? 커피? 아님 녹차?"



"커피 주세요"



"몸에 좋지도 않은데 앞으로는 녹차를 즐겨 마셔라"



"네, 그럴께요"



작은엄마는 어제의 검정색 슬립과는 색상은 같았지만 다른 슬립인가보다.



어제의 것과는 길이가 다르다.



어제의 슬립은 무릎정도까지 내려오는 것이었는데



오늘의 슬립은 엉덩이만 가릴 정도로 짧은 것이었다.



안그래도 키가 크신데 짧은 슬립을 입으시니 쭉쭉빵빵한 다리가 너무나 시원스럽다.



눈을 어디에 둬야 할지 모를 지경이다.



작은엄마는 커피 한잔을 내오시면서 소파에 앉은 내 바로 옆의 바닥에 앉으신다.



그리고는 내 다리에 손을 얹고 기대시면서 얼른 차 마셔라고 재촉하신다.



"작은엄마도 드시지 그러세요"



"나는 괜찬아. 그냥 네 것 한모금만 마실까?"



하면서 내 커피 한모금을 드신다.



내가 커피 마신 쪽의 자국이 선명하게 나있는데도 그쪽에 대고 마신 것이 눈에 띈다.



오늘 얘기가 잘될 것같은 예감이 들어 흐뭇했다.



다 마시고 잔을 옆쪽에 밀어놓은 후



"민성아, 미안하게 됬다. 엄마일은 내가 대신 사과하마. 용서해주지 않으련?"



나는 그냥 듣고만 있었다.



"네가 어떻게 결정해도 나는 네가 결정한 대로 따를께"



"내가 무슨 염치가 있어서 이러자 저러자 하겠니"



아직 내가 나설 때가 아니라서 계속 듣고만 있을 수 밖에 없었다.



"너도 알겠지만 내가 시아주버님과는 얼마나 어려운 사이니?"



"그렇게 어려운 사인데 아주버님앞에서 옷을 벗을 수는 없잔아"



"차라리 나한테 혀를 깨물고 죽어라고 하는 것이 더 쉽지"



"그래도 민성이 너는 나하고 친하지 않니"



"조카라고 해도 어른스럽고 등치도 산만해서 나를 들었다 놨다 하기도 하고"



"심지도 굳고 입도 무거워서 방정맞게 다른데 가서 쓸데없는 소리도 안할 것같고"



"그치? 민성이는 나하고 친하지?"



"네, 그럼요. 작은엄마하고 얼마나 친한데요"



"그래 그래"



"그래서 말인데 아주버님 대신에 우리 민성이하고 즐거운 시간 갖으면 안되겠니?"



나는 속으로 쾌제를 불렀지만 함부로 속내를 드러내서는 안된다.



그리고 작은엄마는 아빠 대신에 나하고 하는 것을 내가 허락안할까봐 애타시지 않는가....



나는 속내와는 달리 여전히 무거운 표정으로 고개만 숙이고 있었다.



"민성아~~~~~~~~ 응"



작은엄마는 내 다리를 흔드시면서 재촉하신다.



"네" 나는 모기소리만한 대답을 했다.



"그대신 한번만이면 되지?"



"네"



"이후에 또 이 얘기가 나와서는 안되."



"네"



"아빠한테 당연히 없던 일로 하고 테이프도 없에야 한다."



"네"



"그래, 그럼. 근데 민성이 언제 시간이 있어?"



"지금 한가해요"



쇠뿔도 단김에 빼랬다고 바로 처리해버려야 하는 것이다.



쇠도 달궈질 때 두들겨야지 때를 놓치면 안되는 것이다.



이제 이야기가 끝난 이상 내숭은 필요없다.



내가 주도권을 잡아야 하는 것이다.



"작은엄마 시간되세요?"



"응 지금이 아침 9시니 애들이 오후 1시에나 오기 때문에 그때까지는 시간이 되"



"그럼 기왕 하는 것 연인처럼 즐겁게 해요"



"그래, 우리 민성이 맘에 드네. 평소에 우리 민성이 내가 얼마나 좋아했다고.



연애인 뺨치는 훤칠한 미남에다가 마음씀씀이도 어른스럽고"



"고마워요"



"호호호호, 내가 짝사랑하는 영계를 얻은 셈이네"



"작은엄마, 분위기있는 노래 틀어주세요"



"그래"



거실에는 이내 유심초의 사랑이여 가 흐른다.



꿈처럼 아름다운 사랑이여 ~~~~~~~~~~~~



별처럼 행복했던 사랑이여 ~~~~~~~~~~~~



머물고간 바람처럼



기약없이 멀어져간 내 사랑아 ~~~~~~~~~~



"수아씨 부르스 한곡 추실까요?"



"민성씨 허락합니다"



그 소리가 내게 몸을 허락하겠다는 말로 들려 야릇한 쾌감이 밀려온다.



나는 작은엄마의 허리를 부드럽게 안아갔다.



그리고는 다른 한손으로는 작은엄마의 한손과 마주 잡고서.....



도저히 쳐다보기도 어려울 것 같았던 귀한 집안의 귀한 작은엄마를 이렇게 품에 안다니.



안고 있으면서도 실감이 나지 않았다.



기분좋은 향수냄새가 코를 자극한다.



여자냄새일까.....



나는 맞잡은 손을 풀고 두 손으로 작은엄마를 안았다.



작은엄마는 고개를 내 가슴에 대고 살포시 안겨왔다.



작은엄마의 물컹한 가슴이 내 가슴에 짖눌려온다.



아랫도리는 발기되어서 작은엄마의 배와 다리사이를 찌른다.



아~아~사랑은 타버린 불꽃



아~아~사랑은한줄기 바람인것을



"수아씨 사랑합니다"



"..............." 작은엄마는 아무 말없이 고개만 내 가슴에 대고 있다.



나는 손을 위 아래로 하면서 등을 쓰다듬어 주었다.



너무 여린 살이다.



작은엄마같은 생각이 들지 않는다.



귀여운 내 애기같은 느낌이다.



내 품에 안겨 행복해하는 내 색시같은 느낌이다.



너무나 사랑스럽다.



너무나 예쁘다.



너무나 행복하다.



나는 손을 엉덩이에 대고 가만히 눌러봤다.



손이 살속으로 쑤~~~~~~~~욱 들어간다.



신기하다.



꼭 작은엄마 마음속으로 내가 들어가고 있는 것만 같다.



가만히 엉덩이를 쓰다듬었다.



슬립이라서인지 맨살을 쥐는 것 같다.



솜사탕처럼 부스러져버릴 것만 같다.



손으로 만졌는데 달콤함이 느껴진다.



나는 작은엄마의 얼굴을 떼면서 가만히 그 청초한 입술에 내 입술을 가져다 대본다.



12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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