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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찾아온 행복 - 4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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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687회 작성일 20-01-17 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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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돌아온 나는 방에서 생각을 정리했다... 하영.윤정.현경 이 세명을 정리를 하긴해야하는데 도저히 방법을모르겠다... 게다가 민철이는 민정이에게 관심이있는듯했다.... 게다가 기수는 하영이에게 관심을갖고있다.... 대체 뭘어찌해야될지.... 난감하다...



엄마 드릴 말씀이있는데요....



그래?? 무슨말인데 그러니???"



저.... 휴학하고 자원입대할까하고요....



휴학하고 자원입대하겠다는 내말에 엄마는 표정이 굳어지셨다 이반응은 어차피 예상했던 반응이다...



절대안된다 엄마는 허락할수없어 자원입대라니??? 입영통지서가 날라와서 가는건 어쩔수없다해도 자원입대는 안되"



군대를 지금가나 그때가나 마찬가지에요 차라리 일찍 갔다오는게....



엄마는 절대 허락할수없다 자원입대할 생각 꿈도꾸지마렴 알았니??"



하아.... 예상은했지만 역시 엄마는 완강히 반대하신다.... 아무래도 당분간 엄마를 설득하는데 집중해야될것같다...



엄마 허락해주세요 어차피 가야될 군대잖아요???



안되 허락 못해"



난 오늘은 엄마를 설득하는걸 포기하기로했다.... 당장은 엄마를 설득하기가 쉽지않아보인다...



다음날 학교에도착해 기수녀석에게 내생각을 전했더니 녀석도 놀란 눈으로 날바라봤다...



자원입대??? 대체 왜???"



일찍 가는게 나을것같아서야 그리고.... 애들한테도 이게 나을것같다....



...야 다시 생각해보지그래??? 자원입대만이 답은아니잖아???"



물론 이게 답은 아닐수도있지만 내가 내린결정은 자원입대뿐이다....



...내가 학교에있으면 애들만 상처받아... 이게 최선이야....



하아..... 네일이니 네가 알아서해라..."



자원입대로 마음을정했지만 아직 큰산이남아있다.... 엄마를 설득해야한다.... 아침에도 학교에가기전에애기해밨지만 소용이없었다...



이영민 누가 너 찾아왔는데??"



같은 동아리부원이 내게 누가 찾아왔다하여 그곳을 보니 지혜누나다.... 무슨일이지???



이영민 너 잠깐나와"



학교근처 카페



나와 지혜누나는 잠시 학교긏의 카페에와있다....



영민이 너 자원입대하겠다고 했다며???"



윽.....엄마가 말한모양이다.... 그것때문에 온거였다....



응.... 빨리 갔다오는게 좋을것가아서....



너 아줌마 생각은 하는거야??? 니가 자원 입대하면 아줌마 혼자 어떡게 지내시라고???"



어차피 자원입대하나 입영통지서 받고 입대하나 입대하는건 마찬가지잖아???



입영통지서 나오면 그때 입대해도 안늦어"



근데 저기 누나 이건 솔직히 나랑 우리엄마 일이잖아??? 왜 누나가 나서서 그러는데??? 누나가 나랑 친하게지냈던건 맞지만 누나가 내친누나는 아니잖아??



영민이 넌 친동생같아서 이러는거야 그것도 안되니??"



친동생같아서라는 지혜누나의 말은 일리가있다 낵 어린시절 누나는 우리집에와서 항상 나랑 놀아줬고 날 친동생처럼 대해줬다 물론 나도 누나를 친누나처럼 따랐던건 사실이다... 하지만 이건좀 심하다...



그건 나도알아 나도 누나를 친누나처럼 따랐으니까 근데 이건 아니지않아??? 이번엔좀 빠져줘 나갈게.



난 그대로 일ㅇ나 학교로 돌아가버렸다 하아 집에가면 엄마랑 다시 애기해야지 안되겠다....



...이영민....



학교로 돌아오니 윤정이가 날기다리고있었는지 눈앞에있다.....



.......왜???



기수가 그러더라? 너 자원입대한다고 그랬다며??"



....응 어차피 갈 군대 일찍 다녀올려고....



이유가 뭔데?? 자원입대하겠다는 이유가있을거안?"



......이게 우리한테는 최선이라서야...



최선? 대체 뭐가 최선인데??"



나땜에 너랑 민정이 하영이 현경이 전부 상처받는거 더는 보고싶지않아...



그렇다고 꼭 그방법밖에없어???"



.없어 이게 내가 내린 최선의 방법이야... 간다...



난 그대로 동아리실로 갔고 동아리 부장에게 휴학할뜻을 전했다...



꼭 휴학해야겠냐???"



죄송합니다 이미 결심했어요....



....그래 니가 결정한거니 할수없지.."



학교에 휴학할뜻을 밝히고 집에돌아오니 외숙모와 외삼촌이 와계셨다... 하ㅏ 지혜누나로는 안되니까 외사촌과 외숙모를 동원하시다니...



영민이너 자원입대한다고했다면서??? 군대는 4개월뒤에 가면되는데 뭐하러 지금갈려는거냐??"



외삼촌 이미 제뜻은 확고해요 이미 휴학하겠다고 이야기까지 하고왔다고요...



뭐야 휴학??? 그걸 니멋대로 결정하면 어떻해"



그래 영민아 외숙모도 이건 반대다 군대는 나중에 가도되잖니??"



들어가보겠습니다.



난 더는 있어봤자 말이 통하지않을것같아 방으로 들어가버렸고 거실에서는 엄마와 외삼촌 외숙모의 걱정섞인 말들이 들려왔다... 하지만 이미 내의지는 확고하다....



난 몇일동안 엄마를 끄질기게 설득한끝에 결국 엄마의 허락을 받아냈다.... 엄마는 끝까지 반대하셨지만 이번엔 내뜻을 꺾지못하셨다....



하아 이번엔 엄마가 졌다 그래 네뜻대로하렴...."



난 그길로 자원입대 신청을위한 모든 준비에 들어갔다..... 어차피 결정을 내린이상 서두르기로한것이다...



결국 자원입대냐???"



오늘은 간만에 민철이를 만나 한잔하고있었다 민철이에게 자원입대하기로 마음을 굳힌것을 이야기했다...



역시 이방법밖에는 없는것같아....



하아.... 내생각엔 이방법은 아닌것같은데.... 네가 그리결정했으면 할수없지... 근데 진짜 괜찮겠어???"



금방가는건아니니 걱정마라 준비할게 너무많더라...



너 솔직히 말해봐 누구때문이야 윤정이라는 그애때문이야??"



....그런거 아니야 다 개들을 위한거지....



아니 내가볼때 너 지금 누군가때문에 피하려하고있는것같다 누구야 대체??"



....그런거 없다니까



넌 지금 네 감정을 속이고있어 좀솔직해지지그러냐??"



....네가 나에 대해서 뭘 안다고 그래??"



잘알아.... 나 사실 중학교때 사귀던 여자가있었는데.... 고등학교들어가고 나서 헤어졌어.... 개가 다른사람을 좋아하고있었는데... 그감정을 속이고 나랑 사귄거지..."



....후회안하냐???



전혀 개 마음속엔 그남자로 가득차있더라.... 근데 무슨수로 내가 개를 잡겠냐??? 그러니 너도 니감정에 좀 솔직해져 니가 진정으로 좋아하는게 누군지..."



.그렇다해도 달라지는건없어....



하아.... 답답한녀석 언제 니감정에 솔직해질래??"



감정에 솔직해지라는 민철이의 조언.... 과연 내가 진정 좋아하는애는 누구인걸까..... 그리고 그렇다해도 내가 그애를 좋아할 자격이나 있는건지 난 모르겠다.... 이미 상처라는 상처는 다준 내가 누구를 좋아할 자격이나 있는걸까??? 나한텐 그럴자격이없다.... 나에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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