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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찾아온 행복 - 5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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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772회 작성일 20-01-17 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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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학교에 등교하니 그래도 집에서만 지내던것보다는 나은것같다... 물론 윤정이를 마주하는게 불편하긴했지만..



너 그동안 뭐했냐 집에만 있기 심심했을텐데??"



기수녀석이 그동안 집에서뭐하며 지냈냐고 묻는다...



그냥지냈지뭐 할아버지 생신때 찾아뵙고 민정이한테 사과하고 용서받고 부산 내려가서... 민정이 부모님뵙고 민철이녀석 만난게 다야.



부산에 내려가 민정이 부모님을 뵙고왔다는 내말에 기수와 솔미는 놀란눈치였고 윤정이는 기분이 좋아보이지않았다...



민정이 부모님을 뵙고왔단말야???"



응 어쩌다보니 그리됐다 민정이 부모님이 날 보고싶어하셔서...



이야 이녀석 진도 한번 빠르네 벌써 여친 부모님까지 뵙고"



기수는 내가 벌써 민정이 부모님을 뵙고왔다는게 놀라운지 감탄사만 남발한다..



그게 그렇게 놀랄일이냐?? 현경이나 하영이랑 사귈때도 개네 부모님 몇번이나 뵙구만.



사실이다 현경이랑은 2개월밖에는 사귀지않았지만 현경이 어머님이 우리 엄마와 초등학교 동창이셨던 관게로 자주뵌적이있다... 그래서인지 어머님이 특히날 반겨주셨고 하영이 부모님도 몇번 뵌적이있다...



그래도 대단하네 대단해"



근데 몇번이나 뵈었다는건 무슨말이야???"



조용히 듣고있던 윤정이 갑자기 질문을해왔다... 무슨의도인건지..



...현경이 어머니랑 우리엄마랑 초등학교 동창이시거든 그래서 많이뵌적이있어 물론 지금도 가끔뵙지만... 하영이 부모님도 몇번 뵈었고..



어찌됐든 너도 학교 다시 나왔으니 우리 신나게 놀아야지??"



기수는 내가돌아왔다고 놀자고한다 하지만 난 참석할 생각이없다... 윤정이랑 마주하는건 싫었기때문이다..



미안 난 빠질게 약속이있거든"



야 그런게 어딨어 널위해 마련하는건데"



미안하지만 난 빼줘라



기수녀석은 계속 날설득하려했지만 완강한 내태도에 포기하고말았다...



할수없지 담엔 어링없다??"



나 오늘 동아리활동 못하니까 그렇게 알고 전해줘 간다.



집에갈려고 학교를 나오는데 윤정이 날따라왔다.



이영민 너 끝까지 이럴래???"



..이렇게라도 안하면 니가 포기하지않을것같아 그런다.



내말에 윤정이는 표정이 굳어졌다...



하아 너 진짜 꼭 이렇게 날 밀어내야겠어??"



넌 그냥 친구일뿐이야 그이상도 그이하도아니니까 헛된 희망 품지마라 간다.



난 그말만 남기고 집으로돌아가는데 길에서 우연히 지혜누나를 만났다..



영민아 너 어디갔다오니??"



아 나 오늘부터 다시 학교다니기로했거든 수업끝나서 집에가는길이야..



이왕 만난거 나랑 어디가서 애기좀할래??"



패스트푸드점



나와 지혜누나는 패스트푸드점에서 이야기를 나눴다.



오늘은 그 애가안보이네??"



지혜누나는 누구를 찾는지 두리번거렸다..



누구 찾는사람있어??



아 민정이 친구 현경이라는애 여기서 알바하던데 오늘은 안보이네??"



아 현경이요?? 어제 저대신 제시간까지 일해줘서 제가 오늘은 현경이대신 하고있어요 아마 집에있을걸요??"



주문을 받던 직원이 지혜누나에게 알려줬다...



아 그래요???"



나외 지혜누나는 자리를잡고 앉았다.. 그나저나 현경이가 여기서 알바하고있었나???



어제 민정이 상당히 화가나서 돌아오던데 무슨일있었어??"



...그게...



난 지혜누나에게 모든걸 애기했고 지혜누나는 심각한 표정으로 날보고있었다...



그런건 빨리 정리를해야지 뭘 한거야?"



나도 알아 그래서 몇번을 애기해도 개가 포기를 안하겠다니까 문제지..



흠 그 윤정이라는애 꽤 끈질긴가보네??"



나도 그때문에 골치가 아플지경이였다 이건 부산시절 민정이보다 심했다... 뭐 민정이랑은 내가 민정이를 좋아하게되면서 사귀는 사이가됐은 상관이 없어졌지만... 윤정이랑은...



그래서 학교에 안나가고있던건데 하아 어찌해야될지... 민정이한테는 내가 해결한다고 하긴했는데..



빨리 하는게 좋아 민정이 니가 계속 해결못하면 자기가 나서겠다고 할애야.."



안그래도 어제 오늘까지 해결못하면 자기가 해결하겠다고는 했는데..



아마 당장 내일이라도 나설려고할텐데..."



그럼 오늘안으로 윤정이를 설득해야된다는 애기다 하지만 지금 분위기로는 힘들것같았다...



오늘 당장 정리하기는 불가능해보이는데...



내가 민정이를 설득해보겠지만 통할지는 모르겠다.."



일단 나도 윤정이를 다시 설득해볼게...



그래 일어나자"



나와 지혜누나는 자리에서 일어나 각자 집으로 돌아갔다... 그나저나 윤정이를 어찌 해결해야될지...



CGV영화관



하영아 오늘 약속 안잊었지???"



주문을받고난 하영에게 친구가 물었다



그럼 안잊었지 6시까지 너희집에 가면되지??



응 다른 애들도 오기로했어"



오늘은 친구인 혜연의 생일이라 하영은 친구집에서 축하파티를 하기로 약속했던것이다.



시간 맞춰서 너네집에갈게 이따보자.



하영은 그렇게 약속하고 원룸으로 향했다... 하영은 서울에 올라온 이후 작은 원룸 하나를 얻어 생활하고있었다..



7시까진 시간도 많이 남았는데... 그동안 쇼핑이나 하고올까...



백화점



친구집에 입고갈 옷을 사기위해 하영은 백화점에 들렀다...



이옷 얼마에요???



옷을 사서 돌아갈려는데 낯이 익은 얼굴이 보였다 바로 기수였다 누나와 쇼핑을 나온 기수였다..



어 너 영민이 친구 맞지??



어??? 아 그때 만난???"



기수도 하영이를 알아보고 인사를 건넸다.



응 여기서 다만나네??



하영은 마침 잘됐다 싶었다 안그래도 서울에 올라왔던 그날 듣지못했던 별장에서 있었다는 영민과 윤정이라는 아이의 일을 알아낼 절호의 기회라생각했다..



기수너랑 아는애니??"



기수옆에있던 기수의 누나가 물었다.



응 내 친구의 전 여자친구...



누나 다른데가서 구경하고올테니까 애기끝나면 연락해"



기수의 누나가 자리를 비키자 하영은 기회다 싶었다..



저기 기수라고했었지?? 궁금한게있었는데 잘됐다..



응?? 나한테?? 뭔데??"



저기 영민이랑 윤정이라는 애 말야 별장에서 뭔일이있었던거야???



기수는 순간 당황했다 지난번 자신이 하마터면 털어놓을뻔했던 그일.... 하영이가 그걸 다시 묻고있다 아무리 자신이 하영에게 관심이있다해도 친구인 영민을 곤란하게 만들수는 없었다...



그냥 아무일도없었어 그냥 말이 헛나왔던거지.."



[흠... 뭔일이 있었던게 분명해..]



하영은 확실했다 그 둘사이에 뭔가 있다...



지금 말하기 곤란하면 말안해도 괜찮아 근데 네번호 좀 알수있을까???



하영은 일단 지금은 포기하기로 하고 일단 기수의 번호를 알아두기로했다...



내....내번호를???"



응 안될까???



기수는 다른의도가있겠냐는 생각에 번호를 하영에게 알려줬다...



고마워 나중에 궁금한게있으면 연락할게 가볼게 친구랑 약속이있어서...



기수에게 인사하고 돌아가는 하영은 속으로 생각했다 그 둘 사이에 뭔가 비밀이있다.. 자신이 알아선 안되는 비밀이...



[다음엔 무슨일이있던건지 알아내겠어 반드시]



하영은 그렇게 결심하고 친구의 집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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