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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노출, 그리고 스와핑 - 16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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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1,115회 작성일 20-01-17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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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노출, 그리고 스와핑약속한 일요일이 되었다. 나는 아내를 차에 태우고 약속장소인 미사리로 향했다. 몇 번의 경험이 있던 아내였지만 매번 그러했듯이 아내는 무척 긴장하고 있었다. 나는 운전을 하면서 아내의 손을 잡아 주었다.



“걱정 돼?”

“아..아니. 그냥.”

“너무 걱정하지 마. 오늘은 가면을 쓰고 하는 거니까 조금 나을 거야.”

“응.”



아내는 미사리에 도착할 때까지 창 밖을 주시한 채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그런 아내에게 나의 말은 별로 도움이 될 것 같지 않아 나 역시도 입을 닫고 있었다. 그날은 아내에게 캐주얼 웨어를 입게 했었다. 늘 회사에 입고 나가는 정장은 위험해 보였기 때문이다. 청바지에 가벼운 티셔츠를 입게 하고 머리는 뒤로 묶게 했다. 아내는 짙은 색의 선글라스를 끼고 있었다.



약속한 장소에 도착했다. XX 모텔에 주차장에 차를 대놓고 차 안에서 그에게 전화를 걸었다. 그는 벌써 도착하여 방에 들어와 있다고 했다. 나는 아내가 들고 있던 두 개의 가면 중 하나를 들고 먼저 차에서 내려 모텔로 들어갔다. 방으로 들어서니 그는 초조한 얼굴로 나를 맞이했다.



“이걸 쓰고 있으면 되나요?”

“네. 아내도 쓰고 들어올 겁니다. 괜찮으세요?”

“아.. 네. 조금 긴장이 되네요.”

“하하. 저도 마찬가집니다. 그럼 내려가서 집사람을 데리고 들어올 테니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네.”



그는 심하게 떨고 있었다. 아무래도 첫 경험이니만큼 떨리는 것은 당연한 일인지도 몰랐다. 경험이 있는 나 역시도 새로운 사람을 만날 때마다 떨리기는 마찬가지였다. 밖으로 나와 차에 타니 아내는 불안한 듯 가면을 만지작거리며 한쪽 다리를 떨고 있었다. 너무 오랜만에 갖는 시간이어서일까? 아내가 다른 때보다 더 떨고 있는 것 같았다.



“당신 괜찮아?”

“응. 조그만 있다가 들어가자.”

“그래. 급할 거 없어. 정 못하겠으면 다시 돌아가고.”

“아..아니야. 조금만 있다 들어가면 괜찮을 거야.”



나는 아내를 두고 차에서 내려 담배를 피워 물었다. 여자의 육감이 무섭다더니 아내가 그 육감으로 이상한 기운을 감지한 것일까? 나는 그렇게 생각하며 차 안에 앉아 있는 아내를 살폈다. 내가 담배를 다 피우고 바닥으로 던졌을 때 아내는 차에서 내렸다. 다가오는 아내에게 손을 뻗으니 아내는 내 손을 잡아주었다. 아내의 손에는 땀이 배어 있었다. 모텔로 들어선 뒤 엘리베이터에 올랐다. 5층에서 내린 뒤 아내와 마주보고 섰다.



“정말 괜찮겠어?”

“응. 괜찮아.”

“지금이라도 싫으면 말해. 그냥 돌아가도 되니까.”

“아..아니야.”



아내는 이상하리만치 불안해 하면서도 그만둔다는 얘기는 하지 않았다. 나는 그것이 나에 대한 배려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 아내를 보면서 나는 미안함을 느꼈다. 이제 방으로 들어서면 아내가 그토록 싫어하는 인간과 마주치게 될 것이었다. 나는 아내에게 가면을 씌워주면서 그렇게 얼굴을 가렸음에도 불구하고 혹시나 서로를 알아보면 어쩌나 하는 걱정을 하고 있었다. 가면을 씌워준 뒤 양 손으로 가면을 바로 잡아주며 흘러내리지 않는지를 점검한 나는 아내의 허리를 감아 안으며 그가 있는 방을 향해 걸음을 옮겼다.



노크를 하고 방문을 열었다. 그는 아까보다 더 어색한 몸짓으로 어정쩡하게 서서 아내를 향해 인사를 건넸다. 아내도 어색하게 그의 인사를 받았다. 내가 먼저 신발을 벗고 방으로 들어서자 아내도 신발을 벗고 뒤따라 들어왔다. 아내는 언제나 그랬듯이 수줍은 듯 내 등뒤로 몸을 감추며 옆으로 돌아서 있었다. 잠시 동안 어색한 침묵이 흘렀다. 나는 아내와 김부장이 서로를 알아보지는 않을까 하는 생각에 불안해 하고 있었다.



“아..안녕하세요. 처음 뵙겠습니다.”



계속 이어지는 침묵이 부담스러웠는지 그가 먼저 아내에게 인사를 건네왔다.



“아. 네. 아..안녕하세요.”

“이렇게 만나 뵙게 되어서 영광입니다.”



상투적인 인사말이었다. 나는 문득 그들이 서로의 목소리를 알아채지 않았을까 하는 불길함을 느끼며 아내와 그의 얼굴을 번갈아 보았다. 하지만 다행히도 서로 알아채지 못한 모양이었다. 두 사람 모두 잔뜩 긴장을 하고 있어 서로의 목소리를 알아듣지 못한 것 같았다. 가면을 쓴 채로 상대가 누구인지 전혀 예상하지 않은 상태라면 그 목소리도 다르게 들릴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 나와 김부장이 작은 테이블 앞에 놓인 1인용 소파에 각각 자리를 잡고 앉았고 아내는 조금 떨어져 있는 침대 위에 걸터앉았다. 테이블 위에는 맥주 세 병이 놓여져 있었고 그의 앞에 놓인 잔에는 맥주가 반잔 쯤 차있었다.



“너무 긴장이 돼서 먼저 한 모금 마셨습니다.”

“아, 네. 괜찮습니다.”

“자 한잔 하시죠.”



그는 내게 잔을 건네고는 두 손으로 정중하게 술을 따라주었고 나도 두 손으로 술을 받았다. 내게 술을 따라준 김부장은 새 잔을 들고 일어나 아내 앞으로 걸어갔다. 그리고 조심스럽게 아내에게 잔을 내밀었다.



“사모님도 한잔 하시죠.”



아내는 말없이 잔을 받았다. 사모님이라는 소리가 조금은 민망했지만 아내는 긴장한 탓인지 가면 속으로 보이는 눈 빛에 변화가 없어 보였다. 아내에게 술을 따라준 그가 다시 소파로 돌아와 앉았다. 또 다시 침묵이 흘렀다. 아내는 갈증이 났었는지 단숨에 잔을 비웠다. 아무래도 내가 리드를 해야만 할 것 같았다.



“당신 먼저 샤워하고 나올래?”

“응.”

“그냥 거기서 벗고 들어가.”



나는 아내가 그에게 신고식을 하듯 벗기를 원했다. 아내는 나를 보면서 그러지 않았으면 하는 눈치였지만 나는 아내에게서 시선을 돌리며 모른 체 했다. 김부장 앞에서 아내가 옷을 벗는 모습을 보고 싶었던 것이다. 망설이던 아내는 수줍게 몸을 옆으로 돌리고 서서 옷을 벗기 시작했다. 아내가 겉옷을 벗고 속옷 차림으로 서있을 때 김부장의 입에서 신음 같은 소리가 새어 나왔다. 아내의 몸매는 눈이 높은 어린 남자들에게도 매혹적이었으니 50대 남자가 보는 것만으로도 신음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아내가 브래지어와 팬티를 벗고 알몸으로 서있으니 그는 이미 거친 숨을 내쉬며 버거워하는 눈치였다. 그에겐 너무나 꽃다운 나이나 다름없었다. 나는 아내가 가장 싫어하고 경멸하는 김부장 앞에서 아내가 옷을 벗고 있다는 사실에 흥분하고 있었다. 흥분상태에 빠진 내 머리 속에는 아내에 대한 미안함은 찾아볼 수가 없었다. 아내가 샤워를 하러 들어가자 김부장은 아쉬운 듯 맥주잔을 들어 목을 축였다.



“후우. 사모님 몸매가 대단하시네요.”

“하하. 그런가요?”

“네. 저도 여자 경험이 많은 편이지만 결혼한 여자가 저렇게 대단한 몸매를 가진 건 처음 봅니다.”

“감사합니다. 좋게 봐주시니.”

“얼굴을 볼 수는 없지만 체구나 하는 행동이 제가 아는 여자와 많이 닮았네요.”



나는 순간 가슴이 뜨끔했다.



“아, 그런가요?”

“네. 우리 회사 여직원 중에도 저런 여자가 있죠.”

“아, 그렇군요. 그 여직원도 예쁜가 보죠?”

“네. 한번 품어보고 싶은 욕구가 절로 들게 만드는 여자에요.”

“하하. 여직원들도 성욕을 느끼게 하는 대상이 될 수 있죠.”

“정말 괜찮은 여자에요. 강제로라도 품어보고 싶을만큼요.”

“그 여자도 결혼을 했나요?”

“네.”

“아..”



나는 그가 말하는 여직원이 아내 연주라는 사실을 직감적으로 알아낼 수 있었다. 김부장이 평소에도 아내를 건드리고 싶은 욕망을 가지고 있었다는 사실은 나를 흥분시키고 있었다. 그가 그럴 정도라면 아마도 회사 내에서는 수없이 많은 남자 직원들이 아내를 성욕의 대상으로 여기고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내를 볼 때마다 성욕에 가득 찬 눈빛으로 아내를 바라볼 남자들의 얼굴을 생각하니 흥분이 밀려들었다.



아내가 한참 만에 욕실에서 나왔다. 큰 타월로 몸을 두르고 가면을 쓴 채 나와 곧바로 침대위로 올라갔다. 그리고 얇은 이불로 몸을 가리고는 이불 속에서 타월을 꺼내 침대 아래로 던졌다. 김부장은 그런 아내의 모습을 주시하며 남은 맥주를 비웠다.



“먼저 씻고 나오세요.”

“네. 그러죠.”



그는 욕실 앞에서 옷을 벗기 시작했다. 대개의 50대 남자가 그렇듯 그는 불룩하게 나온 기름진 배를 가지고 있었다. 하체는 부실해 보일 만큼 몸에 비해 얇게 뻗어 있었다. 가슴살도 축 쳐져 있었고 피부는 탄력을 잃고 있었다. 한마디로 남자의 매력을 잃은 볼품없는 몸을 가지고 있는 셈이었다. 그런 남자에게 아내를 받치는 것이 조금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나는 아내의 입장에서 생각하며 묘한 흥분에 빠져들었다. 만약 그 남자가 자신이 가장 경멸하는 남자라는 사실을 아내가 안다면 어떤 기분이 들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아마도 아내는 심한 모욕감과 수치심을 느낄지도 모르는 일이었다. 이상하게도 그런 것이 큰 흥분으로 다가오고 있었다.



김부장이 타월로 아랫도리를 가리고 욕실에서 나왔다. 나는 아내와 그를 단둘이 남겨 놓은 채로 욕실로 들어갔다. 두 사람이 어떤 짓을 할 지 궁금했지만 나는 천천히 샤워를 즐겼다. 하지만 욕실에서 나왔을 때 아내와 김부장은 실망스럽게도 각각 침대와 소파에 떨어져 있었다. 서로 어떤 대화도 나누지 않은 채 어색한 침묵만을 지키고 있었다. 내가 끼지 않으면 두 사람 사이에서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을 것만 같은 분위기였다.



“이쪽으로 앉으실래요?”



나는 김부장을 침대에 걸터앉게 했다. 그리고 아내의 손을 잡아 침대 아래로 내려오게 했다.



“당신이 먼저 빨아드려.”



아내는 머뭇거리며 내 눈치를 살피더니 그의 앞에 무릎을 꿇고 앉았다. 가면 속으로 보이는 김부장의 눈빛은 무척 긴장하고 있었다. 그는 아내가 다가와 앞에 앉자 스스로 다리를 벌려주었다. 불룩하게 처진 배 아래로 별로 크지 않은 볼품없는 자지가 발기된 채 고개를 들고 있었다. 아내는 그의 양 허벅지에 손을 받치고 얼굴을 묻었다. 아내가 그의 물건을 입에 물었을 때 그는 긴 숨을 내뱉으며 머리를 뒤로 젖혔다. 아내는 그의 작은 물건을 빨기 위해 입을 뾰족하게 내밀어야만 했다. 그만큼 그의 물건은 작았다. 겨우 10센티를 넘길 정도의 크기였다. 아내가 그토록 경멸하던 인간의 자지를 아내 스스로 빨아주고 있는 모습에 나는 온 몸이 후들후들 떨릴 정도로 흥분하고 있었다. 참으로 이상한 일이었다. 아내에게 그렇게 잔인한 짓을 하면서도 엄청난 흥분을 맛본다는 것이..



한참을 그의 물건을 빨아주던 아내가 머리를 들어올리며 입에 들어간 그의 털을 빼냈다. 나는 아내를 일으켜 침대에 눕게 했다. 그리고 아내의 머리맡에 앉아 김부장도 침대위로 올라오게 했다. 아내의 펠라치오를 받고 흥분한 김부장은 내가 더 이상 말하지 않아도 스스로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고 있었다. 그가 아내의 다리 아래로 자리를 잡고 앉자 아내는 수줍게 그를 향해 다리를 벌려주었다. 김부장은 아내의 다리를 구부려 올려 활짝 벌려놓으며 아내의 보지가 적나라하게 드러나도록 만들었다. 그는 잠시 동안 아내의 보지를 감상했다. 아내는 그가 자신의 보지를 바라보는 것이 부끄러웠는지 머리맡에 앉아 있던 나의 손을 잡았다. 나 역시도 아내의 손을 강하게 잡아 주었다.



그가 아내의 다리 사이에 얼굴을 묻으며 아내의 보지를 핥기 시작하자 아내는 내 손을 강하게 움켜 잡으며 그 느낌을 내게 전달했다. 아내의 손에서 느껴지는 힘의 변화는 곧 아내가 느끼는 쾌감의 강도와 같았다. 아내의 손을 통해 간접적으로 아내가 느끼는 자극을 맛보는 것은 무척 색다른 경험이었다. 나는 아내의 얼굴위로 가까이 다가가 아내를 내려다 보았다. 가면 아래로 보이는 아내의 눈빛은 벌써 애욕으로 가득 차 있었다.



“어때? 좋아?”



아내는 대답대신 고개를 끄덕였다. 자신이 가장 싫어하는 김부장으로부터 보지를 핥아지면서도 좋다고 표현하고 있는 아내의 모습. 난 심장이 터질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당신 좋은 걸 그대로 표현해봐. 저 분이 같이 흥분 할 수 있게 말이야. 회사에서 부장님이시래. 그냥 편하게 부장이라고 불러도 돼.”

“시..싫어..”

“해봐. 여태 잘했잖아.”

“흐읍.. 여보.. 흡..”



그의 자극이 강했는지 아내는 내 손을 강하게 움켜 잡았다. 아래쪽을 내려다보니 그는 아내의 크리토리스를 자극하고 있는 중이었다.



“흐으응… 여보..”

“그래. 이제 좋아지는 거야?”

“으응.. 하아.. 어떡해.. 흡..”



연륜이 있는 만큼 여자를 다루는 방법이 무척 노련해 보였다. 지금까지의 어떤 경험보다도 아내는 빠르게 달아오르고 있었다. 김부장의 노련한 테크닉 덕분이었다.



“어서 말해봐.”

“흐응..흐응.. 부..부장님.. 흐응.. 하아.. 어떡해..”

“그래. 더.. 당신이 느끼는 걸 모두 말해. 나랑 하는 것처럼..”

“흐응..흐응.. 부장님.. 너무 좋아요.. 흐읍.. 하아..”



김부장은 아내의 신음에 흥분한 듯 더욱 요란하게 아내의 보지를 핥기 시작했다. 흥분에 젖은 아내는 미친 듯이 몸을 비틀어댔다. 그의 자극이 그만큼 강하다는 의미였다. 김부장이 고개를 들고 일어났을 때 아내는 격정의 여운을 감추려는 듯 고개를 돌려 내 품에 머리를 묻었다. 하지만 김부장은 머뭇거리지 않았다. 아내의 무릎을 잡고 구부려 올리게 한 뒤 거무튀튀한 자지를 아내의 보지에 밀어 넣었다.



“흐읍..”

“흐으윽.. 보지도 정말 느낌이 좋군요.”



김부장은 아내의 보지에 감탄하고 있었다. 처녀 때의 쫄깃쫄깃한 맛을 잃지 않고 있는 아내의 보지에 당연히 그럴 만도 했다. 그는 힘 조절을 하면서 아내의 질 속을 유린하기 시작했다.



“헉..헉.. 으으으윽.. 맛이 일품이야..헉..헉.. 연주야..”



그의 입에서 연주라는 이름이 나왔을 때 나는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다. 그가 어떻게 아내의 이름을 내뱉었을까. 하지만 나는 그가 자신의 여직원이라고 말했던 아내를 상상하며 섹스를 즐기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차렸다. 아내는 내도 내가 그에게 자신의 이름을 알려준 것으로 알고 있을 것이었다. 그렇다면 크게 문제 될 것은 없었다. 그가 아내의 이름을 부르고 아내는 그를 부장님이라고 부르는 상황이 무척 흥미로웠다. 서로의 존재를 모르면서도 자연스럽게 서로를 부르고 있는 묘한 상황이 벌어진 것이었다.



“연주야.. 헉..헉.. 네 보지를 너무 먹고 싶었어..헉..헉..”

“부장님.. 흐응..흐응.. 어서 더 깊이 박아주세요.. 흐읍.. 저도 부장님 자지를.. 흡.. 부장님 자지를 넣고 싶었어요.”



아내는 내가 말하지 않아도 스스로의 흥분에 젖어 들어 그와 교감을 나누기 시작했다.



“그래.. 그래.. 우리 연주.. 헉..헉.. 까탈스러운 우리 연주 보지를 먹을 수 있다니.. 헉..헉..”

“흐응..흐응.. 부장님.. 너무 좋아요. 흐응.. 더..더 깊이 박아주세요..”

“헉..헉.. 그래.. 더 깊이 박아줄게.. 이제 연주 보지는 내 거야. 헉..헉..”

“그래요.. 이제.. 연주 보지는 부장님 거에요. 언제든지 부장님께 다리를 벌려드릴 거에요. 흐응..흐응..”



숱한 경험 속에서 익힌 듯한 아내의 음란한 대화 내용에 나는 숨이 멎을 것만 같았다. 나는 아내에게 그가 김덕수 부장이라는 사실을 말해주고 싶은 충동을 느끼고 있었다. 하지만 겨우 그것을 참고 있었다. 아내가 가장 싫어하고 경멸하는 김부장의 자지를 받아들이면서 그렇게 좋아하는 모습은 나를 미치게 만들었다.



“헉..헉.. 연주야.. 우리 연주.. 헉..헉.. 회사에서도 보지를 벌려줄 수 있지? 응?”

“네..네.. 그럴게요.. 부장님이 원할 때마다 보지를 벌려드릴게요.. 흐응..흐응..”

“헉..헉…으으윽.. 이제 쌀거야.. 연주 보지 속에.. 헉..헉.. 이제 쌀거라구..”

“어서 싸주세요.. 연주 보지 속에 부장님 정액을 가득 채워주세요..”



아내는 소름이 끼칠 만큼 자신의 역할에 충실하고 있었다. 김부장의 격렬한 몸짓이 이어지고 아내의 몸이 그의 충격에 의해 이리저리 요란스럽게 흔들렸다. 마지막 피치를 올리며 거칠게 아내에게 부딪히던 김부장은 짐승의 울부짖는 듯한 소리를 질러대며 사정을 하고 있었다. 너무나 거친 몸짓이었다. 처음 어색하고 낯설어하던 모습은 온데간데 없고 아내와 김부장은 하나가 되어 있었다.



사정을 끝낸 김부장이 뒤로 물러나 앉으며 가쁜 숨을 몰아 쉬는 동안 아내도 다리를 벌린 채 거친 숨을 내뱉고 있었다. 나는 헝클어진 아내의 머리를 넘겨주며 아내를 내려다 보았다. 가면 속의 아내의 눈은 감겨 있었다. 김부장이 말없이 몸을 움직여 욕실로 들어갔다. 나는 자리를 옮겨 아내의 다리 사이를 보았다. 자신이 가장 경멸하는 인간의 정액을 흘려대고 있는 아내의 모습은 엄청난 크기의 흥분으로 전해왔다.



“저는 먼저 가보겠습니다.”



욕실에서 나와 옷을 걸쳐 입은 김부장은 서둘러 모텔을 빠져나갔다. 더 이상 그가 남아있을 이유가 없었다. 그리고 그의 위치라면 그런 곳에 일부러 시간을 끌며 남아있을 필요는 없을 것이었다. 김부장이 돌아간 뒤에도 아내는 그대로 누워있었다. 달라진 것이 있다면 아내가 옆으로 몸을 돌리고 누워있다는 것뿐이었다.



나는 아내가 가장 싫어하는 남자에게 아내를 바치는 엄청난 모험을 하고 말았다. 하지만 그 모험은 내 기대만큼이나 엄청난 흥분과 여운을 남겼다. 나는 아내를 씻지 못하게 했다. 집에까지 그의 정액을 그대로 질 속에 채워두게 하고 싶었다. 아내에게는 가끔 미안한 생각이 들었지만 나는 후회하지 않았다. 어차피 아내와 난 그런 흥분을 즐기기 위해 그런 일을 시작한 것이었다. 물론 아내가 모르는 나만의 즐거움이긴 했지만…



월요일 오후. 한참 일에 빠져들어있던 나는 문득 아내와 김부장을 떠올렸다. 메신저로 아내를 불렀다.



-오늘 어때?

-뭐가?

-아니.. 뭐 별일 없어?

-응. 왜?

-아니야. 그냥..

-후훗. 갑자기 이상하게 왜 그래?

-아니야. 김부장은 오늘도 그렇게 괴롭혀?

-말도 마. 그 인간 재수없어 죽겠어. 무능하면 집에서 쉴 것이지 월급이나 축내고..

-김부장이 그렇게도 싫어?

-응. 난 저런 인간 딱 질색이야. 밥벌레 같아.



아내는 그런 밥벌레에게 다리를 벌려준 셈이었다. 묘한 흥분이 일었다. 아내에겐 미안했지만 나는 엄청난 여운 속에서 그날 느꼈던 흥분을 기억해내고 있었다. 그의 물건을 빨아주고 그에게 보지를 벌려준 아내가 지금 이 순간에도 아무것도 모른 채 그와 얼굴을 맞대고 일하고 있다는 사실이 나를 견딜 수 없게 만들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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