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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렉스 - 1부 33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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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240회 작성일 20-01-17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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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치호>

















안면에 큰 변화가 있을 정도로 씨익 하고 짓는 웃음, 그러한 종류의 웃음을 얼굴에 자주 띄운다면, 그 얼굴의 당사자는, 필경 열에 아홉은 이러한 자들일 가능성이 높다.







폭급한 자.





사나운 자.





원초적 본능을 추구하는 자.





자신감이 넘치는 자.





더 나아가....패기 넘치는 자.





























"하...앙...하아~악... 하!!"







"................."







딸칵 딸칵







"..아....학!! 아~흐응~!! 헥....."









딸칵 딸칵







방 안에 가득 메워지는 달콤한 이것은 여인의 것. 반짝이는 애액과 그 언저리에서 만들어내는 체향의 그것.







그 체향의 중심에 있는 것, 그것은 하늘 끝이라도 사납게 쳐올라갈듯, 우뚝 솟은 하나의 물건. 분명 남근의 위풍당당한 양물.







그 엄청난 물건은 부드럽고 새하얀 몸뚱이를 가진 한 여자의 홀을 때려부실듯이 머리를 집어넣고 있다.









"아....학~~ 제발...제발....흔들어줘....더...더..."







가녀리면서도 간절한 음성. 간드러지는 신음의 그것보다 부탁조의 애절의 그것이 더 강한 여인의 목소리.









여자가 부탁하지만, 애원하지만, 자신의 바기나를 더 달구어줄것을, 그가 더 매만져주고 짓쳐들어와주길 바라마지 않지만...







비록 그의 왼손이 그녀의 유방을 주물러 대고 있어도, 그의 두쪽도 없는 분신이 그녀의 보루를 점령한채여도...







그녀의 매끈한, 두부같은 엉덩짝이 자신의 하체에 굴려져도, 그의 시선은 모니터에서 벗어나지 않는다.







그 증거로, 오른손은 끊임없이 딸깍 거리며, 화면을 연신 바꿔나가고 있다.







남자는.....누군가가 기재한 글을 보고 있었다.







"아....학~~헤엑....헥.....제...제발 더...더 ...응? 좀만 더..세워줘~어? 응?"







입가 주변에 맺힌 침조차 닦을 생각마저 못하며, 여자는 또 간절한 음성으로 남자에게 요청한다. 그의 훌륭한 물건이, 뭇, 다른 남성의 것과는 비교자체가 불경일듯이 보이는 남근이 더더욱 솟아올라주기를.





자신을 불구덩이 속에 몰아넣어주기를 끊임없이 염원하는 그녀.







하지만...남자는 여자를 보지 않는다. 그는 오로지, 모니터에만 집중한다. 그러기를 몇 분.







마침내 마우스를 딸깍대던 손놀림이 일순간 멎는다.







".....헤에?....재미있는걸? 이 여자....."







재미있다.







보면 볼수록 재미있고 흥미를 팍팍 당기는 게 있다.







여자....여자다. 한명의 여자가 그의 입가에 변화를 가져다주고 있다.







씨익 미소짓는 그. 어디인지 모르게, 날카롭기 이를데 없는 야수의 어금니를, 송곳니를 연상시키는 치아를 가지고 있었다.







남자는 패기가 넘치다 못해 거의 짐승과도 같은 육체미를 뽐내는 팔다리를 지니고 있었다.







그는 히죽 히죽 웃으며 여자의 젖꼭지를 빙글빙글 잡아돌려주던 왼손을 움직여 턱밑을 쓱 매만진다.







"...클클.....자신이 있다면....나를 묶어보라? 아니면 자신 앞에 나서지도 말라고? ....힘에 그만큼 자신이 있단 말인가?"







까페에 기재되어 있는 글 대로라면, 이 여자의 자신감은 어디가 끝인지 짐작조차 안된다.





여자의 글은 한결같았다.







<나를 묶을 자신이 있나요?>







<어중간한건 싫어서....>







<무거울수록....단단할수록 좋아요>







<도구만을 연상하세요. 플 대상자를 위해 하는 말이니까>









"크크...크크큭....흐흐~~~~흐흐흐흐~~!!"









재미있다. 재미가 있어 그는 웃었다.







참으로 얼굴을 간지럽히는듯한 소리 아닌가. 낯짝이 가만히 있을래야 있을수가 없다.









그가 웃기 시작하면서, 그의 분신이 한차례 진동을 하는 듯 하더니 이내 불쑥 짓쳐오른다.







퍼벅







"!! 아!! 아흐윽~!!"







여자가 눈이 동그래지면서 몸을 퍼득 하고 움직여댄다. 남자는 여자가 그러건 말건 광소해대고, 그에 따라 분신 역시 더더욱 날뛰어댄다.







"하하!! 크하하하~~ 진....짜~~ 이거 웃겨도 너무 웃기잖아~~ 크하하하하~~!!"







우드드....







"아....아악!! 꺄아아아아~ 끼야악!!"









엄청난 게 자신의 깊숙한 곳을 본격적으로 파고들기 시작하니까, 여자는 몸에 전기라도 통했나 푸들대기 시작하면서 괴성이다.







여자가 너무 괴로워하는 듯하자, 웃음을 뚝 그친 후에 의자에 앉은 자신의 몸 위에 올려놓고 있던 여자의 양 옆구리를 잡는다.

















들어올려진 후 곧장 잡혀진 두 발목, 그것은 크로스 모양으로 겹쳐쥐여지면서 그의 한 손아귀에 잡혀지고, 의자에 앉아 있던 그가 몸을 일으키자, 여자는 순식간에 머리가 바닥으로 가지면서 대롱거리다시피 메달렸다.







"꺄~!! 잠..잠깐만!!"







여자는 무서운지 비명을 잠시 질렀지만, 곧이어 웃음을 지어버리고 만다. 저절로 터져나왔기 때문이다.







"꺄!! 꺄하하하~~아흐흐~!!"







남자는 한 손으로 여자의 발목을 잡은채 아무렇지 않게 들고 있으면서, 자신의 이빨로 느긋하게 여자의 발 뒷꿈치를 드드득 하고 갈기 시작했다. 그래서 여자는 발바닥에서 전해져 오는 간지러움의 그것으로 인해 웃음짓고 만것이다.







남자는 여자의 발에서 새어나오는 유혹적인 냄새에 계속 이끌리는 듯, 잠깐동안 그렇게, 줄곧 여자의 아치를 긁고 발바닥을 핥아 간다. 여자는 별수 없을 웃을 따름이다.







"꺄하하~~ 헤헤헤~~ 가...간지러워 제발~~!! 꺄흐흐흑~!!"







매달려 있는지라, 점차로 붉어져가는 몸. 체온이 올라감에 따라, 몸에서 번져나는 땀방울의 양도 늘어가고, 발바닥이 꽤나 민감한 성감대인건지, 여자의 바기나가 멋드러지게 반짝거려진다.







남자는 여자의 발바닥을 핥기를 마친 후에, 그녀의 발목을 돌려쥐어 여체의 방향을 돌렸다.







여자는 매달린채 의아한 얼굴이 되어 남자를 바라봤고, 남자는 짧게 말했다. 툭 던지듯이.







"빨아"







여자는 단박에 알아듣고, 두 손을 놀려 남자의 그것을 조심스레 움켜쥔다. 그리곤 입 안에 담아가기 시작했다.







"우...음...."







"...흠...."







남자는 여자의 혀놀림을 의식하면서 낮은 신음을 내뱉었다가, 자신의 시선 앞에 어른거리는 여자의 발가락들을 바라본다.







"....크큭...역시 재미있어. 이 자세는."







그는 입을 벌린 후에 여자의 오른쪽 발의 발가락들을 입에 담기 시작한다. 남자의 성기를 열심히 빨고 있던 여자가 아! 하고 신음을 하자, 남자는 잠시 여자의 발가락에서 입을 떼곤 낮게 말했다.







"계속해"







여자는 남자의 말을 듣자마자 다시 빨기 시작한다. 남자는 클클거리다 여자의 발가락을 연신 쪽쪽 빨아 당긴다.







여자는, 발이 상당히 민감한 부분인듯, 그의 혀놀림에 의해서 끊임없이 발가락들을 꼼지락거렸다.









그러한 행각을 몇분이나 펼쳤을까. 머리가 아래에 가 있던 여자는 힘이 드는지, 헥헥대었다.







"...호....호야.....어지러..어지러워...."







여자가 힘겹게 말하는걸 듣자, 그는 여자를 침대에 눕혔다. 여자는 많이 지쳤는지, 연신 신음성을 흘려대었다.







"더...더 박아줘...호야.....더....."







여자는 남자의 양물을 계속 언급해대다 이내, 눈꺼풀을 내렸다.







그는 여자를 바라보다가 물 티슈를 가져와서 음모와 그 주변을 닦아주기 시작했다. 여자는 많이 피곤했는지 신음조차 않고 쌕쌕거리는 숨소리만 냈다.







그는 티슈를 쓰레기통에 버린 후 컴퓨터에 앉아, 여자의 사진을 본다.







그는 히죽 웃더니 말한다.







"성격상 연락은 별로야. 찾아가는게 역시 맛이지. 큭큭....사진이야 있으니까....후배놈들 시키면 금방 알아내겠지..그건 그렇고 진짜 횡재했군. 유별난 까페에 재미난 여자라. 클클...."







페티시즘이 있었지만, 이러한 까페가 있는줄은 몰랐다. 돌아다니다 후배의 소개로 우연히 최근에 알게 된 까페인데..







그는 송곳니를 갈아대면서 말한다.







"자지도 안 달렸으면서 힘을 논하다니...여자가 세봐야 얼마나 세다고 이리 기고만장이냐. 하긴...이런 것들은 위에서 아래로 그냥 찍어 쳐 눌러주면 신음소리가 죽여주지. 흐흐~ 빨리 듣고 싶다~"







기왕이면 더 큰 신음소릴 듣고 싶다. 역시...여자는... 교성을 흘려댈때가 가장 이쁘다!!







그는 다시 웃는다.







"가랭이 찢으면 다 거기서 거기지. 안 그래? 유별난 척하는 아가씨? 크흐흐...."







그는 클클거리다 오른손으론 뒷머리를 긁적이며 왼손으론 분신을 만지작거리며 중얼댄다.









"아 진짜....난 왜이리 찍어누르는게 좋은거야...크크~~"









그는 계속 웃음짓다가, 이내 접속해 있던 TBM에서 벗어났다.







그가 나감과 동시에, 까페에서 G. Saber tiger(샤벨 타이거) 라는 회원이 접속자 명단에서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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