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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여교사의 타락일기 -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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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1,133회 작성일 20-01-17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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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여교사의 타락일기 1부







"자기야 빨리 좀 해. 좀 늦었어... 첫날부터 찍히면 그렇잖아"



남편의 재촉하는 소리에 화장하는 손이 바빠진다.



오늘은 드디어 남편과 같은 학교로 배정받아서 첫 출근하는 날이다.



그동안 대전까지 왔다갔다 하느라 정말 허리가 휘는지 알았다. 기름값도 2배로 들어 시간은 시간대로 걸려



차가 두대다 보니 유지비는 유지비대로 들어 정말이지 죽을 맛이었다.



결혼 3년차... 이제 막 돌이 지난 아이가 옆에서 칭얼거린다. 시어머니가 설겆이를 하시는 동안 이녀석이



깨더니 바쁜 어른들을 봐서인지 심심한가 보다.



돌이 지나서는 나보다 할머니를 더 많이 봐온 녀석이다. 하지만 내가 제 엄만지는 아는지 할머니보다는 나를



더 따른다.



남편의 성화와 시어머니의 잔소리, 아이의 칭얼거림을 극복하고 출근준비를 끝냈다.



남편이 오더니 "와 이쁜데... 누구한테 꼬리칠려고 이렇게 이쁘게 하고 나가는겨?"



하고 장난을 걸어온다. "누구긴... 우리 서방님한테지... 정말 나 괜찮아?" 난 다시 한번 거울을 들여다 봤다.



아직 20대 후반의 늘씬하고 탱탱한 몸... "이그 우리 신랑 복받았지" 속으로 중얼거렸다.



하긴 그럴만도 한게 난 대학시절 우리 학교에서 내노라하는 퀸카중 하나였다. 키 170에 너무 마르지도 않고



통통하지도 않은 날씬한 몸매, 적당한 크기의 가슴, 쭉뻗은 롱다리, 누구나 만져보고 싶게 만드는 탱탱한



엉덩이까지...나땜에 몸살 앓은 남학생들 꽤 있었다. 학교 홍보대사로도 활동했었고 그게 인연이 돼서인지



모델과 탤런트 해보지 않겠냐는 문의가 빗발쳤지만 엄격한 가정 환경속에서 커서인지 별로 하고 싶지도 않았고



집에서 허락은 더더군다나 해주지 않으셨을 것이기에 다 퇴짜를 놨다.



대학 3학년때까지 3명의 남자를 사귀었지만 끝이 다 안좋았고, 군대갔다 복학한 남편을 만나서 3년간 사귄끝에



결혼에 골인했다. 남편도 건장한 체격에 정말이지 잘생긴 외모를 갖고 있었고 우리는 선남선녀끼리 잘해먹으라는



욕 아닌 욕을 먹으면서 행복한 결혼을 시작했다.





첫날밤, 내 처녀성을 확인한 남편은 상당히 놀라서 첨에는 의아해 했으나 난 그 때까지 정말 처녀



였다. 사귀던 남자들과 키스나 애무까지는 해봤었는데 별로 좋은 느낌은 아니었고 그런 걸 보면 인연이 아니긴



아니었나 보다. 그리고, 집안이 워낙 엄격하다보니 외박이란 것은 상상도 못했고, 지금 생각하면 바보같지만



나도 그게 맞다고 생각했다.



남편과도 첨에는 좀 키스나 애무가 밍숭맹숭했는데 남편이 많이 노력해서인지 갈수록 좋았다.



남편은 자기가 내 첫남자라는 사실에 감동했고, 지금까지는 정말이지 만점에 가까운 남편이다.



결혼하기 직전에 둘다 임용고시에 합격해서 서로 다른 고등학교에서 교편을 잡다가 드뎌 같이 하게 된 것이다.



남편과 같은 학교로 발령나던날의 행복감이라니... 영화 제목이 떠올랐다.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다"



이런 저런 생각을 하며 운전하고 있는 남편을 보고 있노라니 "음 봉은 내가 잡은건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성문고등학교"



이름이 박힌 교문을 스쳐 들어가면서 아이들을 보니까 확실히 서울 아이들이 대전 아이들보다는 세련돼



보인다. 물론 날라리도 많아 보인다. 교무실로 들어가니 남편의 동료로써 이미 알고 지내던 몇몇 선생님들이



아는 척을 한다. 낯선 느낌이 들지 않아서 좋다.



교장선생님이 교무실에 나와 있다가 "어허 장윤지선생님 드디어 오셨네"하면서 웃는 얼굴로 선생님들께 소개를



했다. 함춘복교장선생님은 이름 만큼이나 능글맞고 약간 변태끼가 있는듯 하다. 집들이때 나를 보던 눈길이



금방이라도 내 옷을 벗기고 깔아 뭉개고 싶어하는 듯이 보여 소름이 끼친 기억이 났다.



이래 저래 인사들 하고 첫날이라 어떻게 수업했는지도 모르게 하루가 갔다.



집에 돌아오는 길에 남편이 수고했다, 어땠는냐 등등 위로의 말을 건네면서



"자기땜에 오늘 학교에서 난리 난 거 알아? 남자얘들이 팬클럽 만들고 발광이었어. 여자얘들은 여자얘들 나름



대로 넘 이쁘다 선생님 부인 맞냐고 난리였고... 선생님들은 자기 지나가면 눈을 못 떼던데.. 음 경쟁자가



넘 많이 생기는 것 같아" 면서 피식 웃었다.



"뭐 내가 한 미모 하는 것 이제 알았나? 하튼 고마워... 그래도 나한텐 자기가 전부인 것 알지?" 하면서



애교를 좀 부렸다.



이래 저래 피곤한 하루였지만 웬지 설레임이 드는 학교였다.







그런데 그 설레임은 내가 기대했던 것과는 다른 각도로 나에게 찾아왔다.



남학생들과 선생님들의 눈길을 받으며, 여학생들의 질투의 시선을 느끼면서 한학기를 보내고 두번째 학기를



시작한지 얼마 안됐을 때였다.



갑자기 교장선생님이 급히 찾는다는 말에 얘들에게 자습을 시키고 교장실로 달려갔다.



교장실에 들어가니 교장 선생님이 책상에 잔뜩 서류를 쌓아놓고 온갖 인상을 쓰고 있었다.



"아 장선생 왔어요? 그리 앉아요" 하더니 냉장고에서 쥬스를 꺼내 컵에 따라주면서 맞은편에



앉는다.



"뭐 드릴 것은 없고 그냥 쥬스나 한잔 들어요"



"그런데 무슨일로 수업시간 중에..."



함교장이 아까까지 보고 있던 서류를 내 앞에 툭 던져 놓는다. "한번 읽어봐요"



나는 그 서류를 읽다가 손이 부들부들 떨리기 시작했다. 지난 2년동안 남편은 수학여행



경비를 도맡아 관리했었다. 그런데 거기엔 그동안 남편이 수학여행비를 포함해 2000여만원의



공금을 횡령한 사실이 아주 상세히 적혀 있었다. 목이 말랐다. 쥬스를 끝까지 들이켰다.



"이게 사실인가요"



나는 떨리는 목소리로 물었고, 교장은 "후~ 나도 믿고 싶진 않지만 사실인 것 같아요. 민용태선



생이 착실하고 일도 딱 부러져서 그렇게 믿고 있었건만... 어쩔 수 없이 검찰에 고발해야 할



것 같은데.... 장선생 어떡했음 좋겠어요?"



순간, 일이 이렇게 까지 명확하게 드러났으면 그냥 고발을 하면 될 텐데 나에게 먼저 말하는 것



은 빠져 나갈 여지가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난 교장 앞에 털썩 무릎을 꿇고 울음섞인



목소리로 하소연했다.



"선생님, 저나 얘기를 봐서라도 한번만 용서해 주세요. 남편이 잘못되면 저희들은 어떡하라구요?



그 돈은 제가 어떠케든 꼭 메워 놓을 께요"



"돈이야 세달이나 있어야 감사가 나오니 괜찮겠지만 돈 문제가 아니잖아요"



교장의 지적은 정확했다. 난 더욱 머리를 조아려 하소연을 하려는데 교장이 내 팔을 붙잡고는



"장선생 이러지 말고 일어나서 일단 앉아요" 하면서 자신의 옆에 앉힌다.



난 교장의 친절에 서러움이 복받쳐 울음을 터뜨렸다. 교장은 날 감싸안고 서서히 다독여줬다.



"운다고 해결될 일이 아니잖아요. 자 심호흡을 크게 하고...."



서서히 마음이 진정되는 순간 갑자기 눈앞이 어질 하더니 몸이 살짝 달아오르는 느낌이 났다.



교장이 "왜 그래요 장선생 하더니" 내 얼굴을 유심히 본다.



"흠 얼굴이 선홍색이 되다니... 드디어 약효가 도는가보군. 아까 장선생이 먹은 쥬스에 초강력



최음제를 넣어줬지. 장선생 기분이 어때?"



아 그랬구나 어쩐지 그럼 이건 교장의 계략인가... 난 내 몸이 서서히 달아오르는 것을 느끼면서



교장의 품에서 벗어나려고 발버둥 쳤다. 그러나 교장이 나이가 들어도 남자는 남자인지라 힘으로는



당할 수가 없었다. 그러는 동안에도 내 몸의 아랫부분이 급격히 뜨거워 지면서 다리가 꼬이기 시작



했다. 교장은 그런 나의 앙탈이 귀엽기나 하듯이 음흉한 웃음을 흘리면서 " 조금만 더 기다려봐 기분좋아질 거



야 " 교장은 한손으로 내 몸을 꼭 잡고 다른 한손으론 내 무릎을 애무하면서 스커트를 걷어올리기 시작했다.



------ 오늘은 여기까지만... 죄송 일이 바빠서리...한참 잼있을 부분에서 끊어서 죄송....

긴글 읽어주신 분들 리플 달아주실 분들 모두모두 감사함돠

없는 실력이지만 담에 더 잼있고 실감나는 글로 찾아뵙겠슴돠 다시한번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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