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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같은 산행 - 2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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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540회 작성일 20-01-17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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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입안이 바싹 말라왔다. 빨래판처럼 우툴두툴 요철이 많은 면을 사용해서 사타구니를 긁어주는 듯한 기묘한 느낌이 시작되었다. 그것은 후추를 가득 뿌린 버마셀리를 씹는 것처럼 맵고 떫고 달았다. 감질이 날만큼 그녀의 신경을 야금야금 갉아먹는 자극이었으며,그녀가 회복하기 힘들정도로 피로를 누적시켜가는,무수히 연타되는 잽이었다. 그녀는 민감한 점막들을 동시에 자극하는 사내의 손길도 싫었지만,질 내부에서 둔중하게 자리를 잡고 있는 그의 성기가 주는 느낌이야말로 가증스러울 만큼 혐오감이 들게했다.

"이제 집중해,이 년아. 한번만 얘기할테니까. 틀리면 맞을줄 알아. 이렇게 말야." 사내가 항문을 만지던 손을 빼서 느닷없이 그녀의 따귀를 때렸다. 소리는 컸지만 그다지 힘은 실리지 않은 따귀였다. 강아지나 고양이를 쥐어박듯 그렇게 그녀를 가지고 놀 듯이 때린 따귀였으나 그녀로서는 너무나 놀란 나머지 아무 소리도 내지 못하고 숨을 멈추었다. 사내의 붉은 눈이 가학적인 쾌감으로 번쩍였다. 사내의 손은 당연하다는 듯이 왔던 곳으로 돌아가 다시 항문을 만졌다. "지금 것은 2야,2. 급수는 10까지 있어.알았니? 대충 가늠이 가? 7이나 8정도 가면 얼마나 아플지.응? 손으로 막을 생각은 마. 만약 그러면 어떤 일이 생길지는 알고 있지?" 자꾸 비져나오려는 눈물을 막으려고 그녀는 눈을 찡그렸다. "집중하고 잘 따라하면 맞는 일은 없을거야. 그러면 공짜로 좋은 운동하나 배우는거야,이 년아. 알았어?" 그녀의 찡그린 눈에서 또다시 눈물이 흘렀다.

"오줌 누다가 멈춘 적이 있을거야,그런 적 있지? 그걸 연상해. 그런 식으로 요도에 힘을 넣으라구.알았어? 골반저근은 말야,요도와 질구,항문이 모두 다 연결이 되어있는거니까. 똥을 눟다가 참는걸 생각해도 되겠어. 그래도 마찬가지야. 오줌을 참거나 똥을 참거나,둘 중 하나를 연상하라구.알았어? 내가 신호를 하면 온 힘을 다해서 오줌을 참는거야. 응? 내가 그만 하라고 할 때까지 말야. 내가 네 년 보지에도 자지를 넣고 있고 똥구멍도 만지고 있다는걸 기억해. 힘을 주는지 안 주는지 다 알 수 있다는 얘기야. 조이는게 마음에 안 들면 맞을 줄 알아. 맞으면서 하는거야.응? 내 자지가 뻐근할때까지 조여봐. 자지한테 복수해야지,안그래?" 울음이 북받칠 만큼이나 어이가 없는 소리였다. 지금까지처럼 이렇게 능욕을 당하는 것도 모자라 따귀까지 맞아가면서 능욕을 당할 수는 없었다. 그러나 사내가 그녀에게 한 짓으로 보아,성이 차지 않는다면 그는 자신이 말한 그대로 아주 심하게 그녀를 매질할 것임에 틀림없었다.

사내가 조임의 강도를 측정하려는 듯 항문 전체에 중지의 손끝을 갖대 대었다. "물어." 사내가 신호했다. 그녀가 항문을 조였다. 사내의 손가락이 항문에 걸리적 거리며 조임을 방해하였다. 그 순간 철썩하는 소리와 함께 그녀의 눈에 불꽃이 튀었다. "더 세게." 뺨이 얼얼해지면서 정신이 흔들렸다. 그녀의 숨이 거칠어졌다. 또다시 손이 날아올까봐 두려운 마음이 일었다. 항문과 요도를 힘껏 조였다. 엉덩이 사이에 사내의 손가락이 끼면서, 사내에게 문질러지는 음핵이 요도가 수축함에 따라 밑으로 당겨지는 느낌이 들었다. 다시 철썩하는 소리와 함께 따귀가 떨어졌다. 그녀가 울음을 터뜨렸다. "더 세게 조여,이 년아. 알았어? 물어." 그녀가 흐느끼면서도 있는 힘을 다해서 괄약근을 조였다. 엉덩이에 나뭇가지가 박히듯이 다시금 사내의 손가락이 끼어왔다. 그리고 사내의 성기가 질 입구에서 커다란 자물쇠처럼 걸려왔다. 우유를 빨기위해서 파이프만큼이나 턱없이 굵은 빨대를 꽂은 것처럼, 그녀의 질근육은 수축을 시작하려는 초입단계에서부터 두텁고 단단하게 그녀를 압박하는 사내의 성기를 느꼈다. 그녀는 어떻게든 그 장벽을 넘기위해서 온 몸의 힘을 짜냈다.

"좋아,그대로 유지해." 사내가 만족한듯, 젖먹던 힘까지 짜내 질을 죄고 있는 그녀의 모습을 내려다 보면서 편안하게 음핵을 굴리기 시작했다. 사내가 한번씩 음핵을 돌릴 때마다 그녀는 음부 옆쪽 대퇴동맥에서 양동이로 퍼붓듯 쿨럭이며 피가 솟는 느낌이 들었다.

"풀어." 15초쯤 지났을까. 그녀가 땀과 눈물로 범벅이 된채 더 이상 견딜 수 없을 만큼 진이 빠졌을때 사내가 지시했다. "크게 숨쉬어." 그녀가 두어번 심호흡을 했을때 사내가 다시 강한 명령조로 말했다. "물어." 흐느끼면서도 눈을 질끈 감은채 그녀는 아까와 같은 강도로 질과 항문과 요도를 조였다.

사내는 자신의 중심이 부드러운 그녀의 질점막에 의해 따뜻하고 폭신하고 강하게 빨리는 것을 느꼈다. 정신이 아뜩해지는 쾌감이었다. 익숙치 못한 근육의 사용으로 인해 그녀의 골반저근은 경련성 떨림을 일으켰는데 그러한 흔들림조차 그녀에게 박혀 있는 그의 성기에겐 매우 신선한 것이었다. 두개의 커다란 솜에 끼인 것처럼 그녀의 엉덩이에 물려있는 손가락의 느낌도 아주 좋았다. 사내는 그 손가락을 꼬물꼬물 움직여 힘을 주고 있는 그녀의 항문을 자극했고 1초에 한번씩 아주 천천히 그녀의 음핵을 한바퀴 한바퀴 돌려주었다. 15바퀴가 돌아가면 풀라고 명령했고 5바퀴 돌릴동안 쉬도록 한다음 그 보드라운 음부를 다시금 수축시키도록 명령했다. 그녀는 어쩔 줄 모르며 그의 음경을 문 채로 꿈틀대고 있었다. 사내의 성기가 그녀의 질 안에서 다시금 커지기 시작했다. 이런 종류의 연속적인 발기는 사내가 흡입한 스트리크닌이 아니었다면 거의 불가능한 것이었는데,그럴 수 밖에 없는 것이 질식사를 초래한다는 치명적인 부작용을 제외한다면, 스트리크닌은 비아그라따위는 비교도 안될 만큼 강력한 중추신경흥분제였기 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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