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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일기 - 3부 3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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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786회 작성일 20-01-17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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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조심조심 하며 밖으로 나올 수밖에 없었다.

행여나 다른 사람들의 눈에 뛸까 두리번 거리면서 그렇게 주차장까지 도착하였지만 이상하게 한 번도 마주치는 사람이 없었다.

다행이라고 생각하면서 그렇게 차에 오르자 이번엔 원피스 자락이 문제였다.



조수석에 앉자 자연스럽게 당겨올라 간 치맛자락이 겨우 나의 중심을 가리고 있었다. 난 당황하며 아래로 당기자 의외로 스판 재질인지 탄력성 좋게 당겨지는 것이다. 하지만 손을 놓으면 금방 원래대로 되돌아 가 버린다. 만약 차안이 아니라 내 앞에 누가 있다면 다 들여다 보일 것이다. 순간 얼굴이 확 달아오른다.

어쩔 수 없이 난 한 손으로 치맛자락을 당기며 누르고 있을 수밖에 없었다.



잠시 후 차가 출발하고 난 어디로 가는지 궁금하였지만 물어 볼 수가 없었다. 그리고 남자도 오피스텔을 나오면서 한 마디도 하지 않는다.



하지만 내 머릿속은 여러 가지 생각으로 복잡하였다.

그리고 결론을 내렸다. 어차피 내일까지는 내 힘으로 어쩔 수 없다. 벗어날 수 없다면 최소한 약속이라도 받아내야 하였다.



“저기요...”

남자가 대답 없이 나를 흘깃 바라보더니 다시 운전을 계속한다.

“휴우~ 약속 지켜줄 수 있죠?”

남자가 다시 나를 쳐다본다. 난 결국 내 입으로 모두 말할 수밖에 없음을 깨달았다.

“이번 일만 끝나면 제 사진과 동영상 모두 없애주는 거죠?”

“말만 잘 들으면....”

“네?”

“내 입에서 같은 말 2번 안나오게 하면 그렇게 해주지...”

“어떻게 그런....”

난 순간 겁이 났다. 이 남자가 어떤 걸 시킬지도 모르는데...

“음 좀 무린가!”

난 순간 반가웠다. 하지만...



“좋아! 못 들을 수도 있고 못 알아들을 수도 있으니 3번까지 봐주지...”

“...” 난 쉽게 대답할 수 없었다.

“대답 안하는 것도 포함이야.”

난 한 참을 망설인 끝에 아랫입술을 꼭 깨물었다.



“좋아요. 대신 약속 꼭 지켜주세요.”

“그러지. 내일 다시 이 오피스텔 올 때까지 말 잘 들으면 내가 가지 모든 자료를 없애주지... 그리고 만약 3번 이상 같은 말 반복하게 하면 벌을 줄거야...”

“아 알았어요...” 난 겁이 났지만 그렇게 대답하였다.

“좋아 그럼 우선 그 손부터 치우지...” 남자가 나를 흘깃보며 치마를 누르고 있는 내 손을 치우라고 말한다.

난 어쩔 수없이 내 손을 치운다. 그러자 다시 치마가 위로 올라오는 것이다. 난 애써 창밖을 보며 시선을 다른 곳으로 향한다.

그때 갑자기 나의 허벅지에 남자의 손이 다가온다. 그리고는 천천히 나의 허벅지를 만지는 것이다. 하지만 절대로 중심부를 건드리진 않는다. 그저 허벅지 위에 손을 올리고 매만질 뿐이다.



한참을 운전을 하고 가던 남자가 저녁을 먹고 가자고 한다.

그러면서 한 식당 옆에 차를 세우는 것이다.

이 복장으로 식당에 들어가다니! 정말 부끄러워 미칠 것만 같았다.

하지만 차에서 내린 남자는 나 보고 내리라고 한다. 내가 머뭇거리자 다시 내리라고 하는 것이다. 몹시 망설여졌다.

다시 남자가 내리라고 하며 이번이 세 번째라고 말한다. 그랬다. 이 남자가 같은 말을 3번 넘게 만들면 벌을 준다고 하였다. 그 뿐만 아니라 나의 사진과 동영상들도 돌려주지 않을 것이다. 난 어쩔 수 없이 차에서 내린다. 그리고 내리자마자 될 수 있는 한 힘껏 치마 끝을 잡고 아래로 잡아 내린다. 하지만 치마는 어느새 제자리로 돌아가 버리는 것이다. 벌써 남자는 안으로 걸어 들어간다.



난 당황하며 얼른 식당 안으로 걸어 들어간다.

식당 안에는 저녁 시간이라 그런지 손님들이 꽤 있었다. 왠지 손님들이 나를 흘깃흘깃 쳐다보는 것만 같아 불안해 미칠 것만 같다.



남자는 잠시 두리번거리더니 신발을 벗고 사내들만 앉아 있는 테이블로 가더니 털썩 안는다. 빈자리가 많지는 신발을 벗지 않고 앉을 수 있는 자리도 몇 군데 있었는데 하필이면 남자들이 많이 앉아 있는 옆에 더구나 방석에 앉아야 되는 곳에 앉는 것이다. 난 벌써부터 식은 땀이 나는 것만 같았다.

우선 신발을 벗는 것부터가 일이었다.

오피스텔을 나오면서 남자는 내가 신고 있는 구두 대신 굽이 높은 샌들을 주었던 것이다. 그것도 풀었다 조였다 해야 하는 것으로...

이 샌들을 풀자면 앞으로 수그리거나 쪼그려 앉아야만 하는데 어느 것 하나도 나의 아래가 무방비가 되지 않는 것이 없었다.

그렇다고 사람들의 시선을 받을까봐 계속 서 있을 수도 없어 참으로 난감한 하였다.



난 어쩔 수 없이 주위를 한 번 둘러보고 사람이 없는 쪽으로 향하여 양무릎을 딱 붙이고 쪼그려 앉아 재빨리 샌들을 풀고 올라섰다.

이것 만으로도 얼굴이 확 달아 오른다.

내가 남자의 맞은 편으로 다가가 앉자 주위에 있던 남자들이 쳐다본다. 새로운 사람이 들어오기 때문에 그냥 쳐다본 것이겠지만 왠지 남자들의 시선이 그냥으로 느껴지지 않는다.



내가 자리에 앉자마자 주문을 받으러 왔고 남자가 알아서 주문을 하였다. 난 옆의 남자들이 계속 쳐다보는 것만 같아 조심조심하며 치마 끝을 당겨 내리고 있다가 우습게 보이겠지만 방석을 하나 잡고 올려놓았다.

그러자 남자가 바로 한 마디 한다.

“내려. 그게 더 이상하게 보여...”

남자의 말이 맞을지도...

어쨌던 난 방석을 내릴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물이 오자 그때부터 목이 바짝바짝 타는 것을 느끼며 물을 벌컥벌컥 마셨다.



여전히 남자는 한 마디도 안한다. 뭐라도 말을 해주면 좋으련만...

가끔 옆에 앉아 있는 남자들이 쳐다보는 것 같다.

잠시 후 음식이 나왔지만 남자들의 시선이 신경 쓰여 입이 코로 들어가는지 입으로 들어가는지도 모르게 먹게 되었다.

대신 계속된 긴장으로 난 물을 많이 마시게 되었고 음식을 거의 다 먹어갈 무렵 요의를 느끼게 되었다.

하지만 화장실을 가려면 다시 샌들을 신어야 하고 다녀와서는 또 벗어야 하는 것이다. 그렇다고 이 남자가 나의 편의를 봐 줄 것 같지도 않았다. 결국 나는 식사를 다 하고 나갈 때까지 참기로 하였다.

이왕 창피를 당할 거면 한번으로 끝내고 싶었던 것이다.

그러고도 10분 정도 있다가 우리는 자리에서 일어설 수 있었다. 물론 남자를 기다린 것이지만...



우리가 자리에 일어서자 우리보다 먼저 들어왔던 옆의 남자들도 아까 벌써 식사를 다 한 것 같았는데 이제사 일어서려고 하고 있었다. 아무래도 나를 훔쳐보고 있었던 것 같았다. 하기야 방석 위에 양 무릎을 붙이고 앉자 허벅지 위까지 치마가 당겨 올라갔던 것이다.



난 재빨리 샌들을 신고 남자가 계산하는 사이 화장실 좀 다녀오겠다라고 말을 하자 남자는 안된다는 것이다.

한 번 더 졸라 봤지만 내가 화장실 간 사이 혼자서 가버린다고 하는 것이다. 난 지금 땡전 한 푼 없는데... 더구나 이런 복장으로 서울에서도 외곽인 이곳에서 혼자 버려진다고 생각하니 소변을 참을 수밖에 없었다.



어쩔 수 없이 다시 차를 타고 한 참을 가게 되었다.

10분 20분... 시간이 점점 지남에 따라 난 점점 더 참기가 힘들게 되었다.

그래서 부끄러웠지만 남자에게 차 좀 세워달라고 하였다.

그러자 남자는 알면서도 왜 그러냐고 물어오는 것이다.

결국 내 입에서 소변이 마렵다라고 말을 하자 남자는 알았다라고 말을 하는 것이다.



“대신 내 앞에서 싸야 돼!”

“네? 어떻게 그런....”

“싫으면 이대로 계속 가던가...”

정말 미칠 것만 같다. 어떻게 남 앞에서 소변을 보라고 하는 것인가! 절대로 그럴 수는 없는 것이다.

내가 계속 대답을 안하고 있자 남자는 계속 운전을 하는 것이다.



“제 제발요....”

“난 너 같은 여자들을 잘 알지... 말로는 말을 잘 듣는다고 하지만 그건 그때 뿐이야. 그리고 너 같은 여자는 자존심도 강하지. 그래서 그걸 꺽어 둘 필요가 있어.”

남자는 아예 나의 기를 꺽어 놓으려고 작정을 하는 것 같았다.

하지만 이 싸움은 내가 이길 수 없는 싸움이었다.

남자는 그냥 시간이 가길 기다리기만 하면 되는 것이었다.



조금 더 가다가 난 결국 항복을 하고 말았다.

“아 알았어요. 제발 차 좀 세워 주세요.”

어느덧 해는 뉘엿뉘엿 넘어가며 황혼에 물들고 있었다. 그렇지만 허허 벌판에 차들이 아직 간간히 지나가는 논길 사이에서 난 소변을 잘 볼 수 없었다.

치마를 허리까지 올리고 하얀 엉덩이를 드러내놓고 차를 향해 앉아 있지만 차 문에 기대어 나를 바라보고 있는 남자 때문에 아랫배에 힘이 들어가 지질 않았다. 더구나 남자의 손엔 카메라까지 들려 있었다.

정말 부끄러워 죽을 것만 같았다. 수치스러웠다.



시간이 점점 지남에 따라 쪼그려 앉아 있으니 아랫배에 저절로 힘이 들어가며 참을 수 없게 되었다. 한계에 달하게 된 난 순간 찔끔하며 소변이 나와 버렸다. 그리고 다음 순간 쏴아~ 하며 바닥에 물보라를 일으키기 시작했다.

그러자 남자는 그 모습을 카메라에 담기 시작한다.

아~~~정말 죽고 싶었다.

난 부끄러움에 고개를 숙여 버렸다. 그러자 그때 남자의 목소리가 들린다.



“고개를 들어...”

“....”

“고개를 들라고 했지...”

하지만 난 고개를 들 수가 없었다.

“마지막이야... 고개를 들어. 아니면 여기 혼자 있어야 할 거야...”

하지만 난 고개를 들지 않았다.



그리고 잠시후 부우웅~

난 놀라 고개를 들었다.

그러자 차는 벌써 저 만큼 가고 있었다.

너무 놀란 나는 뒤처리도 못하고 그대로 일어서고 말았다.

갑자기 겁이 덜컥 났다. 여기가 어딘지도 모르는데...

돈도 없고 핸드폰도 없는데...



아니야 금방 돌아 올거야... 그래 올거야...

하지만 차는 오지 않았다. 대신 몇 대의 차가 그냥 지나갈 뿐이었다.

점점 돌아 올거라는 기대는 절망으로 변해가며 제발 돌아와 달라고 간절히 바라게 되었다.

한참이 지나도 차는 돌아오지 않는다.

갑자기 눈물이 난다. 그리고 난 그 자리에 주저 않아 울었다. 벌써 주위는 어두워지고 있었다.



그때 갑자기 차소리가 나며 앞쪽이 밝아진다. 내가 고개를 들어 바라보자 언제 돌아 간 것인지 아까 우리가 오던 방향에서 차가 하나 오더니 내가 있는 논뚝 쪽으로 차를 세운다. 그리고 남자가 차문을 열고 나오는 것이다. 난 나도 모르게 일어서서 그쪽으로 뛰어 갔다. 그러자 남자가 나를 안아준다. 난 기쁜 듯 남자에게 안기자 남자가 나에게 키스를 해왔고 난 나도 모르게 그 입술을 받아 들였다.

정말 절묘한 타이밍에 절묘한 키스...

완전히 나를 무장해제 시키는 그런 키스였다.



어느새 남자는 손수건을 꺼내 내 눈물자국을 닦아주고 있었다. 난 남자에게 안겨 가만히 있는다. 내 눈물자국을 다 닦아준 남자가 갑자기 손수건으로 나의 아래를 닦아주는 것이다. 난 놀라 흠칫하였지만 가만히 있을 수밖에 없었다.

“못 닦았지...?”

“...네” 남자가 물어오자 난 조용히 네라고 대답하였다.

정말 말 잘 듣는 순한 양처럼...



다시 차를 타고 우리는 출발하였다. 그리고 내 머릿속에 떠오르는 생각 하나!

난 이 남자를 거역할 수 없을 것만 같다는 것이었다.



우리가 도착한 곳은 북한강 어느 지류 같았다. 한 펜션같은 곳에 차를 세운 남자는 불꺼진 펜션 안을 미리 예약해 놓은 듯 열쇠로 열고 들어가며 나를 보고 따라 들어오라는 것이다.

안은 제법 넓었다.

방 2개에 욕실 하나 주방 하나... 그리고 깔끔하였다.

내가 기태씨는 왜 없지? 혹시 안 오는게 아닌가 하고 의아해 하고 있을 때 남자가 말해 준다. 곧 올 것이라고... 정말 남자는 눈치가 빠른 것만 같았다.



그리고는 같이 씻자는 것이다.

난 부끄러워 하며 남자 앞에서 한 장 남은 원피스를 벗었다. 그러자 남자는 나의 팔을 잡고 욕실로 들어간다.

욕실도 꽤 넓고 깔끔했다.



이번에도 남자는 나를 정성껏 씻겨 주고 있었다. 그리고 나서 자신도 씻는 것이었다. 난 마치 나도 이 남자를 씻겨줘야 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들 정도였다. 하지만 남자는 나에게 씻겨달라고 요구하지 않는다. 그저 혼자서 알아서 씻는 것이다. 남자는 자신도 다 씻고 나서 나를 먼저 수건으로 닦아준다. 그리고 자신도 닦는 것이다. 마치 난 애가 된 듯 하였다.



그리고 밖으로 나오기 전 내가 타월을 몸에 두르려 하자 남자가 필요없다며 그냥 나오라는 것이다. 어쩔 수 없이 난 그냥 알몸으로 밖으로 나왔고 그런 나를 남자는 거실 탁자 옆으로 데리고 간다.



그리곤 남자는 털썩 자리에 앉더니 나를 찬찬히 훑어 보는 것이었다. 난 부끄러워 손으로 나의 소중한 곳을 가리자 남자는 그걸 허락하지 않는다. 부끄러워 죽을 것만 같다. 난 어쩌지 못하고 대신 고개만 떨군채 가만히 있는다.



잠시후 남자는 나에게 자신 옆에 앉으라고 하였고 내가 앉자 손으로 나의 가슴을 만져온다.그리고 나에게 키스를 해온다. 난 거부하고 싶었지만 어차피 그럴 수 없다는 걸 알고 있다. 대신 수동적으로 남자의 혀를 받아들일 뿐이었다. 남자는 내가 그러던지 말던지 한 참을 나의 입술을 탐하며 가슴을 부드럽게 쓰다듬는다.



그리고 한손으로 나의 손을 잡더니 자신의 중심으로 잡아당기는 것이다. 그 남자의 물건이 닿자 난 흠칫 하였지만 그대로 그 남자의 물건을 잡는다. 그러자 남자는 그대로 나의 손을 잡고 자신의 물건을 훑게 만든다. 그렇게 몇 번 움직이다가 남자의 손은 떨어져 나가고 난 내 스스로 그 남자의 물건을 잡고 있을 수밖에 없었다. 그러고 싶어서 그런 것이 아니라 만약 내가 손을 뗐을 때 남자가 어떻게 나올지 무서웠던 것이다.



남자는 이제 편하게 다시 나의 입술을 탐한다. 여전히 나의 가슴엔 이 남자의 손이 올려져 있다. 나의 입속에 자신의 혀를 넣어 나의 혀를 찾는다. 난 이리저리 도망다녀 보지만 끝내 잡히고 만다. 그리고 남자는 계속해서 나의 혀를 공격하더니 어느 순간 나의 혀를 쭈욱 빨아 당기더니 자신의 입속으로 나의 혀를 넣게 만드는 것이다. 그리고는 나의 혀를 강하게 빨며 나의 유두를 살살 비트는 것이다. 난 점점 숨이 가빠오며 이상하게 몸이 찌릿찌릿하였다.



그렇게 나의 입술을 탐하던 남자이 입술이 떨어지자 난 숨을 몰아 쉬었고 남자는 천천히 자신의 입술을 아래로 내리더니 내 목 주위를 핥기 시작한다.

간지러웠다. 그래서 목을 움추려보지만 남자는 더욱 집요하게 핥아댄다.

“허윽..”

어느 순간 간지러움이 찌릿함으로 바뀐다. 그리고 점점 나의 숨결은 거칠어지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남자의 입술이 점점 아래로 이동하더니 쇄골뼈를 지나 가슴의 부푼 곳을 향한다. 남자의 혀의 움직임에 따라 남 움찔움찔 할 수밖에 없었다. 계속해서 오른쪽 가슴을 손으로 만지면서 왼쪽가슴은 쉽게 중심에 닿지 않는다. 그저 주위를 배회하며 약을 올리는 것이다. 어느 순간 난 나의 유두를 입으로 물어줬으면 좋겠다라고 느끼는 자신을 발견한다. 분하고 부끄러웠다. 하지만 내 몸은 시원하게 빨아주길 바라는 것이었다. 난 유부녀다. 벌써 신체의 쾌락을 아는 유부녀인 것이다. 모른다면 모를까! 그 기쁨을 알고 있는 상황에서 참기란 힘이 들었다. 난 나도 모르게 가끔 남자의 혀가 유두에 가까워질 때면 나의 가슴을 앞으로 살짝 내미는 행동을 한다. 하지만 남자는 그런 나를 매몰차게 외면하고 만다.



그렇다고 내가 먼저 가슴을 빨아달라고 할 수도 없지 않은가!

아~ 조바심이 난다.

그렇게 한참을 날 애태우던 남자는 갑자기 나의 유두를 강하게 빨아당긴다.

“하아~ 아~~~”

드디어 남자가 나의 가슴을 빨아 준 것이다. 너무 좋았다.

좋아해선 안되는 것이었지만 육체는 그걸 원하고 있었다. 그리고 나의 정신도 서서히 그걸 원하는 것처럼 느껴지고 있었다.



나의 손엔 벌써 우뚝 솟은 남자의 물건이 쥐어져 있다. 나의 손에 강한 맥박이 느껴진다. 난 벌써 소극적이지 않았다. 강하게 맥박치는 남자의 물건을 내 스스로 훑어대고 있었던 것이다. 남자의 애무가 깊어질수록 나의 움직임도 점점 더 적극적으로 되어 갔다. 그러다가 짜릿함을 느낄 때면 더 이상 움직이지 못하고 가만히 남자의 물건을 쥐고만 있는 것이다.

그리고 그 순간이 지나가면 다시 남자의 물건을 훑기 시작한다.



잠시 그렇게 나의 가슴을 빨고 핥던 남자가 입술을 떼어 놓는다. 그리고는 자신의 물건을 빨라고 한다.

난 최면에 걸린 사람처럼 거부감 없이 남자의 아래에 엎드린다. 남자는 편하게 책상다리를 하고 앉아 자신의 물건을 꼿꼿이 세우고 있다. 그리고 그 물건에 나의 한 손이 올려져 있는 것이다. 벌써 몇 번을 본 물건인데도 나에게 새삼스럽게 느껴진다. 아마 지금까지는 강제로 하게 되었고 나도 이렇게 쳐다 본적은 없었기 때문일 것이다.

크다. 그리고 무섭다. 힘줄이 툭툭 튀어 나와 있는 것이 자신의 힘을 자랑하고 있는 듯 하다.



난 살며시 입술을 벌리고 부풀어 있는 귀두 부분을 살며시 물어본다. 그리고는 점점 더 깊숙이 집어넣는다. 점점 적극적으로 되어가는 나의 머리를 남자가 쓰다듬는다. 마치 귀여운 강아지를 쓰다듬듯이...



이상하게 남자의 물건을 물고 있으면서 나의 몸도 이상해진다. 뭐랄까! 점점 뜨거워 진다라고나 할까! 이상한 반응이었다. 지금까지는 이런 생각을 못하고 있었는데...



이제 수동적이지 않고 나의 마음대로 하고 싶어진다. 그래서 여러 가지를 실험해 본다. 귀두만을 물고 손으로 기둥을 훑기도 하고 나의 혀로 기둥을 핥기도 하고 빨면서 알주머니도 살살 만지보는 것이었다. 그러자 남자는 자극이 강할 때면 움찔하는 것이다.

난 남자도 그렇게 반응을 보인다는 것을 처음 알았다.

아니 지금까지 그런 반응을 경험하고 있었지만 이렇게 생각을 하며 느끼며 하기는 처음이었다.



그렇게 열심히 남자의 물건을 빨고 있는데, 갑자기 누가 인사를 하는 것이었다.



“오빠 우리 왔어...”

“민혁이형, 왔어. 벌써 시작하고 있는 거야? 후후후”

“왔냐..”



난 몹시 부끄러웠다. 이런 모습을 남에게 보인다니...

내가 남자의 물건에서 얼굴을 떼려고 하자 남자는 나의 머리를 누르며 계속하라고 말을 한다. 난 어쩔 수없이 다시 남자의 물건을 빨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적극적일 수 없다. 그저 빠는 시늉정도...



그때 누군가 가까이 오는 소리가 들린다.

“이 언니가 그 선생님 언니야?”

“응..”

“호오 대단한데....”

너무 부끄러웠다. 얼굴도 모르는 여자가 내가 선생님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난 얼굴을 들수가 없었다. 그래서 더욱 남자의 하체에 얼굴을 묻는다.



그런데 탁자에 무건가 물건을 놓는 소리가 들린다.

잠시 그렇게 분주하더니 남자가 나에게 이제 그만하라고 말을 한다. 하지만 난 쉽게 얼굴을 들지 못한다. 너무나 부끄러웠다. 겨우 겨우 얼굴을 붉히며 고개를 들자 맞은편에 기태씨가 웃으며 앉아 있다.



“누님 오랜만이에요...”

하지만 난 고개를 돌려버린다.

그때 남자 옆에서 목소리가 들려온다.

“안녕하세요 언니. 전 황정미에요.”

내가 고개를 돌려 바라보자 배꼽티에 미니스커트가 썩 잘 어울리는 황정미라는 여자가 나에게 인사를 해온다.

나도 얼떨결에 고개를 숙여 인사를 하자 이름이 뭐냐고 물어온다. 그래서 서지혜라고 말을 하자 2틀 동안 잘 지내보자고 말하는 것이 아닌가!

참 당찬 아가씨였다.



잠시 그렇게 어색한 인사를 하는 사이 기태씨가 나는 자기 옆으로 와야 될 것 같다고 말을 한다. 그러고 보니 이쪽은 세 명이 앉아 있는 꼴이었다. 하지만 난 나체로 일어서기가 민망하였다. 잠시 그렇게 망설이고 있는데 다시 황정미라는 여자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옆의 남자에게 같이 씻자라고 말하는 것이었다.

남자가 자신은 씻었다라고 말을 하자 자신은 아직 안씻었으니 같이 씻자고 하는 것이다. 그러자 남자는 웃더니 같이 일어선다.



잠시후 난 기태씨와 둘이 되었다.



/////////////////////////////////////////////////////////////////////////////////////////////



오늘 날씨 정말 장난이 아니네요.

날씨가 왜 이런지 모르겠습니다.

그냥 가만히 있어도 땀이 주륵주륵....

태풍이 온다더니 무슨 전조현상은 아닌지.....

주말부터 태풍 영향권에 든다고 하니 님들 대비 잘 하시구요.



조만간 다시 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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