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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는 정말 좋았지 - 에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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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37,191회 작성일 20-01-17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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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는 정말 좋았지아침 느즈막히 일어나니 영숙이가 이불을 반만 덮고 내쪽을 향해

아직도 세상 모르게 널부러져 자고있다.

이불을 반만 덮은 모습을 보니 완전히 벗은 몸을 볼때보다 더 요염하다.

나도 모르게 이불을 벗겨내고 그대로 영숙위에 올라탔다.



"오빠 왜이래?또 하고 싶어?"

"그럼.이런 보물단지를 놓고 어떻게 잠이 오냐?"

"이제 그만하자.나 새벽에 화장실 다녀오다 어지러워 쓰러질뻔했어."

"어이구 보약한제 먹여야겠네.ㅋㅋㅋ"



그래도 계속되는 키스와 애무로 영숙이의 보지는 물을 토하기 시작했다.

"오빠 그만하자.아래가 너무 쓰리고 얼얼해."

"그래도 어쩌냐 영숙이 보지가 이렇게 물을 흘리며 해달라고 하는데."

"오빠 그런말좀 하지마.나 그런말하는거 싫어."

그러면서도 영숙이는 어젯밤의 여러번의 오르가즘을 다시 느끼고 싶어했다.



"서울가면 하고 싶어도 이렇게 마음대로 할수 없잖아."

"그렇긴해.그럼 우리 딱 한번만하자."

아프고 쓰리다던 영숙이는 몸에 불이 붙자 이제는 자기가 더 밑에서 요분질을 쳤다.

여성상위로 체위를 바꾸려하니 아직은 부끄럽다고 밑에서만 움직인다.



"영숙아 자기 보조개가 있잖아."

"싫어?"

"그게 아니고 보조개가 있으면 노력하지 않아도 자지를 꽉꽉 물어준대."

"피 그런게 어딨어."

"자기 보지가 내 자지를 꽉꽉 조였다 놨다 그런다.어떨때는 여러마리 지렁이가

꿈틀대는 느낌?"

"아이 징그러워 웬 지렁이."

"하여간 뭐라고 표현할수 없는 느낌을 줘. 자기 보지는."

"딴 여자하고 달라?"

"엄청 다르지."

"어 정말?솔직히 말해 몇명하고 해봤어 거짓말하면 죽어.아 신경질 나."

"다 지난 얘긴데 뭘그러냐.이제 너하고만 할건데.ㅋㅋ"



한동안 다른여자애 문제로 갈구고 신경질 내고 있어도 내 자지는 영숙이 보지속에서

그대로 끄덕거리고 있었다.



"영숙아 이거봐 지금 지금이 자기 보지가 움직여. 느껴져?힘주는거야?"

"아니 나도 모르겠어.그런데 오빠가 그렇게 살살 움직이니까 좋기는해

정말 내 거기가 그렇게 움직여?"

"그럼.정말 좋다."

종착역을 앞둔 기차처럼 식식거리며 펌핑을 한다.



"오빠 나 좋아져."

"안 아퍼?"

"응 너무 좋아."

"아 영숙아 니 보지가 막 물어.물기 시작했어 느껴?"

"응 나도 이상해 움찔움찔하는 느낌이 들어.아 좋아 정말 좋아."

영숙이 보지가 너무 물어 제끼는 바람에 사정을 하고 나니

내 자지도 얼얼해졌다.



"자기 보지가 너무 꽉꽉 무니까 나 자지 아프다."

"정말 오빠도 아퍼?"

"응 얼얼해.자기보지 요술보지인가봐."

이제는 보지 자지 얘기에도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는다.



"오빠 그렇게 좋았쪄?"

"거럼. 너무 좋았지."

"서울가서 하고 싶을때는 어떻게 해?날 이렇게 만들어 놓고 어떻게 해."

"으슥한데서 손으로 해줄께.ㅋㅋㅋ"

"오빠는?"

"영숙이가 손으로 해주면 되지.ㅋㅋ"



결국 우리는 체크아웃하기전 한번을 더하고서야 서울로 향했다.

둘이 팔짱을 끼고 터미널로 향하는 발걸음이 휘청휘청하는 느낌이었다.

버스를 타고 오는 내내 내가 귀여운듯 가벼운 입맞춤을 시도때도 없이 해줬다.

"내가 그렇게 좋아?"

"응 너~~어무 좋아."

입고 있던 잠바를 벗어 무릎을 덮고 서울까지 영숙이의 보드라운 털을 만지며 왔다.



집에오니 어머니가 내 눈치를 보며 종이한장을 주신다.

논산훈련소에 입소하라는 영장.

벼라별 생각이 다든다.이미 군대가 있는 친구들한테 들은

여러가지 자존심 상하는 생활에 적응을 잘할수 있을까.

영숙이는 어떻게 하나 등등.



그때는 유선전화만 있던 시절이라 영숙이와는 시간을 정해 전화를 했다.

그 시간이면 집 식구 누가 받을세라 먼저 달려가 전화를 받는다.

영숙이도 그 시간에 집에 누가 있으면 밖에 나와 공중전화로 전화를 했다.



"오빠 잘 잤어?보고싶어."

"뭘 어제 봤는데."

"그럼 오빠는 나 안보고 싶다는 말야?"

"아니 보고 싶지."

"그런데 왜 그리 시무룩해 무슨일 있어?"

"응.아니 아니야."

"무슨일 있구나.오빠학교로 지금갈께 오빠도 빨리 와."

"그래.나도 보고 싶다."



만나서 영장이 나왔다고하니 어떻게 하냐며 눈물을 펑펑 쏟으며 흐느낀다.

"에고 내가 뭐 죽으러 가냐.애들도 다 갔는데 뭐.괜찮아 괜찮아."

"나는 안 괜찮아.오빠 보고싶을때 어떻게 해 잉잉잉."

"아직 두달 남았으니까 그때까지 우리 정말 멋진 사랑해보자."



입대하기전 마지막 크리스마스 이브였다.

마침 철규여자친구 부모가 여행을 떠나 그 집에서 모여 밤을 새기로 했다.



"영숙아 우리 철규 여자친구네집에서 모이기로 했다."

"나는 안되는거 알잖아."

"엄마 아빠 주무실때 몰래 빠져나와."

"알았어 한번 해볼게."

남산 영숙이네 집과 철규여자친구집이 있는 필동과는 가까운 거리였다.



늦게까지 친구들과 명동술집을 누비다가 영숙이를 집에 바래다 줬다.

"밖에서 기다릴께."

"엄마 아빠 안주무실텐데 어떻게 하지?"

"들어왔다고 인사하고 조금 있다가 몰래 나와.잠잘때 자기방 확인하지 않지?"

"그래도 불안해.들어가서 분위기 보고 2층 내방에서 신호해줄께."



한참을 기다리니 2층 영숙이방 창문이 열리며 오케이 신호를 보낸다.

대문을 소리 안나게 살며시 여닫고 영숙이가 내 가슴에 안긴다.

"오빠 너무 긴장된다."

"잘했어.군대가기전 마지막 크리스마스니까 같이 있어야지."

필동 철규여자친구네 집까지 찰거머리처럼 붙어서 걸어갔다.



"어서와.오늘 진하게 한잔 마셔보자."

"그래.군대가기전에 오늘같은 날이 또 있겠냐."



거실 장식장에 있던 철규여자친구 아버지 양주를 몽땅 마시고 낄낄거리며 빈병에 물을 채웠다.

앞으로 갈 군대얘기와 눈물을 흘리는 영숙이를 철규네 짝이 위로한다.



"그만 자자."

철규네는 저쪽 우리는 이쪽에서 자기로 했다.



"야 부시럭 거리지말고 자 임마.ㅋㅋㅋ"

"신경끄고 너희나 부시럭거리지 마.ㅋㅋㅋ"

우리는 서로 그렇게 장난치며 이불속에서는 여자친구의 보물을 만졌다.



"영숙아 벌써 물이 이렇게 많이 나왔어?"

"오빠가 그렇게 만들었자나."

서로 입모양으로 그렇게 말을 했다.



저쪽애들은 벌써 거사를 치루는듯 이불이 들썩인다.

뒤에서 영숙을 안고 삽입을 한다.

영숙이의 몸이 불같이 뜨겁다.

한방에서 다른 쌍과 섹스를 한다는 생각때문인지 더빨리 황홀감을 느낀다.



"흐휴 너무 좋았어 오빠."

"그래 나도 너무 좋았어."



우리는 그렇게 저렇게 한달을 더 지내다 논산훈련소에 입소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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