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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이 엄마 일기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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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520회 작성일 20-01-17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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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두 수정이...

이른봄 월출산 기슭에서 가졌던 둘만의 끈적했던 지난날을 애 써 떠올리려 하는 중이다.

'웨엥~ 웨엥~'

이름모를 풀벌레소리...

나른한 봄날 어김없이 찾아드는 졸음은 재수생활의 초조함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오히려 내 눈꺼풀을 무겁게 짓누르려 하는데, 열려진 창문을 통해 살포시 불어오는 봄바람이 얼굴에 와 닿아 서인지 어느틈엔가 마냥 흐뭇한 감상에 온몸이 노곤해진다.
학원에 가지 않아도 되는 일요일 오전...
어제 있었던 모의고사가 끝이난 때문인지 모처럼 즐겨보는 여유로움 속에서 상쾌한 기분으로 책상에 앉아 행복한 공상에 잠기던 나는 세상 그 누구보다도 즐거운 한때를 보내며 나른함에 젖어들어만 갔다.

주말이면 친구를 만나기에 바빴던 아랫집 명희누나가 왠일인지 오늘은 우리집에 들러 손수 과일을 깎아주며 다정하게 대하는
모습이 조금은 의외라는 생각과 함께 다시금 눈을 감고서 수정 이와의 애틋했던 산속의 관계를 떠올리느라 여념이 없는데

'삐리리리리.. 삐리리리...'

어렴풋이 전화벨소리가 거실로부터 들려왔다.
이윽고

'승권아, 전화받아...'

약간 상기된 목소리로 내게 말하는 명희누나의 얼굴은 어딘지 언짢은 구석이 있어보였다.

'누구지?' 하는 궁금함과 함께 방을 나와 거실로 향한 나는 잠시후 수화기를 받아들었고

'네.. 여보세요.'

'승권이? 나야..'

'누.. 누구...'

전화상으로 들려오는 음성만으로는 상대방이 누구인지 가늠하기 어려웠지만 얼마후 앵두 수정이라는 걸 알게 되었고

'으응.. 무슨 일이니?'

'저기.. 모의고사두 끝나구 해서.....'

'응..'

'우리집에 놀러오지 않을래?'

재수학원에서만 만날 수 있었던 수정이...
물론 저번 산행에서 비교적 깊은 관계를 갖을 수 있었지만 직접 집으로 초대를 받기는 처음이었다.
굳이 거절할 이유가 없었던 나는

'응.. 그래.'

초행길이라서 조금은 생소했지만 수정이네 집까지 찾아가는 것이 힘겹다거나 지루하게 느껴지지는 않았다.
무료한 일요일 오후, 한적한 거리를 지나 수정이네 집에 도착한
시각은 오후 2시경...

'딩동~'

집밖에서는 알아볼 수 없었지만 손수 대문을 열어주는 수정이의 뒤를 따라 들어간 집안내부는 전혀 예상밖이었다.
꽤 넓은 정원과 잘 가꾸어진 나무들, 그리고 단정하게 지어진 그림같은 집...
이처럼 아름다운 집을 처음 대해보는 내게는 다소 부담감을 느끼지 않을 수 없었고 또한 어딘지 알 수 없는 설레임으로 다가
오고 있었다.
한동안 어리둥절해하는 내 손을 잡고서 집안으로 이끄는 수정이는 학원에서 보아온 발랄하고 착하기만 하던 모습 이외에도
앵두 본연의 분위기를 짙게 풍겨오며 나로 하여금 들뜬 마음을 진정시키기 어렵게 만들어버렸다.
맑게 빛나는 눈과 윤기있는 머리를 길게 늘어뜨린 모습으로 헐 렁한 T셔츠 차림이 유난히 시원해보이는 것이 고요하고 고풍스
런 분위기의 집과도 묘하게 잘 어울리는 듯했고, 얕게 드리워진 거실을 지나 소파에 앉은 둘은 조금은 서먹한 느낌으로 한동안
어색한 기운이 집안을 감돌았다.
내 앞에서 머뭇거리던 수정이는 마실 것을 내오겠다며 주방쪽으로 가버렸고 나는 그저 꿔다놓은 보릿자루처럼 거실 이곳저
곳을 두리번거리고 있었다.
그리 호화스러워보이지는 않았지만 깔끔하게 정돈된 집안내부는 아늑함을 느끼기에 충분한 것이 수정이가 평소 내게 주는
느낌처럼 산뜻하게 다가오고 있었다.

가지런히 놓여있는 책장속의 책들하며 잘 닦여진 도자기는 고전적인 모습이었고, 이와는 대조적으로 다양한 가전제품이 어우
러져 내 눈을 즐겁게 해주는 중에 유난히 시선을 잡아끄는 것이 있었으니

'L양의 사생활'

약간은 조잡한 글씨로 누군가가 직접 제목을 쓴 듯한 비디오테잎이 장식장 한 구석에 널부러져 있는 것이었다.

'L양의 사생활...?'

나는 호기심에 수정이가 주방에 있는 틈을 타 테잎을 비디오에 넣은 뒤 작동시켜보았고, TV를 통해 나오는 영상은 가히 충격
적이었다.
ㅈㅎㅅ때 잠깐 접해본 경험이 있는 소위 포르노테잎이라는 것이 수정이네 집 거실에 공공연하게 굴러다닌다는 사실 뿐만 아
니라 화면의 노골적인 성교의 장면은 내게 적잖은 파장을 불러 일으키고 있었다.

'뭐하니?'

포르노에 정신이 팔려 수정이가 다가오는 것조차 의식하지 못 하던 나는 그만 화들짝 놀라서

'엉?'

순간적인 어색함에 어쩔 줄 몰라하는데 수정이는 의외로 잔잔한 미소로 나를 안심시키려는 듯

'후훗~ 너...'

멋적어하는 내게 웃음으로 일관하던 수정이는

'용케도 찾아버렸네...'

한동안 소파에 나란히 앉아 TV에 비춰지는 징그러우리만치 야릇하고 끈끈한 장면을 감상하는 중에 수정이의 손은 내 허벅지
를 어루만지고 있었다.

'사실...'

아직 흥분에 휩싸여있는 내게 뭔가 말하려는 표정이던 수정이는

'사실 저 테잎말야...'

'응..?'

말뜻을 아직 헤아리지 못하고 있는데 수정이는 짐짓 침착한 어조로 말을 이어나갔다.

'울엄마가 가져온거야...'

그늘진 얼굴을 떨구며 조용히 입을 다무는 수정이.
나는 골몰히 생각해야만 했다.
엄마? 그럼 수정이어머니...?
한동안 머리속이 복잡해서 이해가 되질 않았다.
더 이상 입을 열지 않고 어두운 얼굴로 앉아있는 수정이와 화면을 통해 여과없이 쏟아져나오는 포르노 그리고 수정이 어머
니...
도무지 연결이 쉽지 않았서인지 당황함속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는 내 모습을 초롱초롱한 눈으로 바라보던 수정이는 이윽고
입을 열었다.
단란하고 화목했던 수정이네 집에 찾아든 불행은 그해 여름의 지리한 장마처럼 모든 것을 힘겹게 만들고 있었다.
견실한 중소기업을 운영하는 아버지와 밝고 건강한 웃음을 지닌 어머니 아래에서 티없이 맑게 자라온 수정이에게는 결코 참
아내기가 쉽지만은 않은 힘겨운 시련이었다.
남부럽지 않은 집안에서 어려움없이 생활해온 수정이가 아버지의 죽음을 맞아야 했던 때는 대학교 1학년 재학시절...


밑바닥부터 시작해서 어느정도 사업을 확장하기까지 많은 노력과 희생을 홀로 짊어져야 했던 수정이 아버지는 사업이 제자리
를 잡아가면서 부와 명예를 거머쥘 무렵 갑작스런 사고로 유명을 달리하게 된 것이다.
넓은 집, 수많은 재산, 그리고 가장 소중했던 아버지에 대한 기억 등을 유산으로 남긴 채 사라져버린 아버지의 공백은 남겨진
수정이어머니와 수정이에게는 몹시도 크게만 느껴졌다.
수정이는 학업마져 등진채 아버지를 잃은 슬픔을 견디지 못하고 한동안 울음속에서 지내야만 했고, 수정이 어머니 역시 남편
에 대한 그리움에 고통스러워했다.
눈물로 얼룩진 시간들을 쓸쓸히 보내던 두 모녀는 이듬해 여름이 다가올 즈음 차츰 슬픔의 늪에서 헤어나는 듯 했다.
사춘기 소녀 수정이였지만 꿋꿋이 일어서려는 의지는 남달라보였고 수정이 어머니 역시 남편의 사업체를 정리하고 남은 재산
으로 그럭저럭 물질적인 풍요를 이룰 수 있었던 모양이다.
하지만 남편이 남기고 간 크나큰 공백중 하나인 남자에 대한 그리움은 그 무엇으로도 대신할 수가 없었다.
커다란 정원 한가운데에서 멍하니 앉아 남편생각을 하노라면 새록새록 솟아오르는 남성에 대한 욕구는 그녀의 아랫도리를
적실만큼 그 정도가 깊어만 갔고, 매일 이어지는 잠못 이루는 밤은 하나의 참기힘든 고역이었다.

수정이를 학교에 보내고 여느때처럼 외로운 하루를 다시금 시작하던 그녀는 창밖으로 정원사 김씨의 가위질하는 모습을 멍
한 시선으로 바라보며 서있었다.
넓은 정원에 심어진 많은 나무들을 혼자서 관리하느라 부지런히 일하던 김씨는 더운 날씨탓에 웃통을 벗어버리고도 흐르는
땀은 어찌할 수가 없었다.
수정이 아버지가 돌아가시기 전부터 정원사로 일해오던 터라 집안 ㅅㅈ에 대해 훤했던 김씨는 홀로 남은 사모님의 처지를
어느정도 헤아리면서도 섣부른 오해를 살까봐 더욱 행동을 조심하였는데

'이봐요, 김씨...'

'네.. 사모님...'

창문을 열고 부르는 소리에 하던 일을 멈추고 대답하던 김씨는 짐짓 놀라고 있었다.
아무리 여름이라지만 거뭇한 음모가 비치는 얇은 잠옷차림으로 서슴없이 대하는 사모님의 모양새가 평소와 달라보였던 것이다.

'잠깐 안으로 들어오세요..'

말끝을 흐리며 가느다랗게 한숨짓는 사모님의 얼굴을 잠시 바라보던 김씨는 서둘러 집안으로 들어섰다.
더운 날씨때문인지, 아님 수정이엄마의 옷차림에 당황해서인지 미쳐 웃옷을 걸치지 못하고 황급히 들어오던 김씨는 땀으로 번
들거리는 자신의 상체를 보며 수줍어하는 수정이엄마를 발견하고는 멋적어하는데

'힘드실텐데...'

차마 말을 잇지 못하고 컵에 냉수를 담아 건네는 그녀에게 머뭇거림으로 일관하던 김씨는 받아든 냉수를 반도 마시기 전에
자신의 눈을 의심해야만 했다.
해는 아직 떠오르는 중이어서 집안으로 들이우는 눈부신 햇살과 함께 김씨의 눈앞에 모습을 드러내는 수정이엄마의 알몸은
김씨로 하여금 한동안 숨쉬기조차 곤란할 만큼 힘겨운 상황으로 몰아가고 있었던 것이다.
ㄱㄷㅎx인 수정이를 딸로 둔 30대 후반의 나이임에도 김씨의 눈앞에 펼쳐지는 그녀의 몸매는 농익은 여체의 전형을 보여주
는 양 김씨에게 눈부시리만치 육감적으로 다가오고 있었다.
오로지 한 남자만을 겪은 탓인지 아직도 진분홍빛을 잃지 않고 단단히 서있는 유두와 군살을 찾아보기 힘든 잘록한 허리, 출산
의 과정을 거쳤음에도 탄력을 잃지 않고 풍만하게 살이오른 엉덩이와 가지런히 음부를 가리고 있는 음모는 김씨앞에서 유감
없는 성욕을 과시하고자 휘황한 음기를 발산하고 있었다.


그저 사모님의 나신을 바라보느라 굳어있는 김씨에게 서서히다가간 그녀는 땀으로 번들거리는 김씨의 상체를 만지작거리다
가는 청바지 속으로 손을 넣어 흥분된 김씨의 물건을 거머쥐었다.
자신의 물건이 사모님에게 제압당하자 당황스러움속에서 어찌 할 바를 모르던 김씨는 결국 바지와 팬티등이 모두 벗겨질 때
까지도 그저 그녀의 행동을 보고만 있어야 했고,
떨리는 손으로 들고있던 컵을 놓고나서야 비로소 사태의 심각성을 깨닫게 되었다.

무더운 여름, 쏟아지는 태양아래에서 그녀에게 이끌려 벌거벗은채 정원으로 나아가게 된 김씨는 펼쳐진 잔디밭 위에서 자신에
게 안기듯 품으로 파고드는 사모님의 알몸을 감쌀 즈음, 땀에 의해 미끌어지며 조금씩 몸을 낮추는 그녀가 자신의 물건 을 입으로 머금게 되면서 사모님과의 돌이킬 수 없는 관계는 이미 시작되고 있었다.
그칠 줄 모르는 오럴의 욕구가 그녀의 행동 하나하나를 만들어 갈 무렵, 드넓은 정원을 날아 다니는 잠자리떼에 잠시 시선을
주던 김씨는 더 이상 참기 힘들만큼 고조된 ㅅㅈ에의 욕구를 해소하기 위해 힘차게 분출하는 자신을 억누르지 못했고, 입안가득히 정원사 김씨의 분비물을 머금은 수정이엄마는 결코 당황함이 없이 서서히 몸을 일으켰다.
단란했던 과거.. 정원에 마련된 테이블에서 부지런히 식사준비를 하던 때를 떠올리며 테이블쪽으로 향하던 두사람은 테이블
위에 걸터앉아 양옆으로 다리를 벌려오는 사모님의 움직임에 따라 한차례의 ㅅㅈ이 있은 후 더욱 벌겋게 상기된 자신의 물 건을 움직여서 확연히 드러난 음부를 향해 조심스레 삽입의 과정을 밟아나갔다.
따가우리만치 작열하는 태양 아래 두팔로 테이블을 짚고서 삽입의 흔들림을 간신히 버텨내는 사모님의 육체에서는 어느덧 송글송글 맺히는 땀방울이 햇살을 받아 반짝이며 흘러내리기 시작하였고, 그러한 그녀의 자극적인 모습에 김씨는 더욱 흥분한 나머지 삽입에 박차를 가하였다.

'허억.. 으음... 허엉~'

삽입에 따라 연신 신음을 토하는 사모님의 음부는 흘러내리는 땀과 분비액이 어우러져 촉촉한 소리를 내며, 이에 흥분을 억누르지 못한 나머지 김씨의 한손이 그녀의 흔들 리는 젖가슴을 거칠게 감싸쥐며 힘겨운 삽입의 움직임에 맞추 어 엇박자를 이루어나가는가 싶더니 격렬한 움직임은 본격적인 궤도에 접어들게 되었다.
서로 마주본 자세로 한동안의 삽입이 이루어지는 과정에서 수정이엄마는 더 이상 버티지 못하고는 테이블에 쓰러지듯 드러 누워버렸고, 그바람에 아쉬움을 느낀 김씨는 음부에 꼽혀진 자신의 물건을 잠시 거두고는 그녀를 엎드리게 한 뒤 뒤에서 삽입하기 시작했다.
뒤로 한껏 내민 엉덩이의 갈라진 틈 사이로 촉촉하게 상기된 음부가 그 입구를 벌리고 있는 상태에서 다시금 미끌어지듯 삽입하던 김씨는 색다른 쾌감을 맛보며 한층 분위기가 고조되는 틈을 타 항문에 대한 삽입을 시도하려 하였고

'아.. 안돼요... 아파..'

곧 숨이 끊어질 것만같은 가냘픈 목소리로 거절하는 사모님의 모습이 애처로와서 그녀를 번쩍 안아든 다음 펼쳐진 잔디밭에 눕혀주었다.
알몸이라서인지 까칠하게만 느껴지는 잔디위에 눕혀진 수정이 엄마는 위에서 몸을 포개오는 김씨의 육중한 알몸을 맞으며 곧 이어질 삽입에 대비하느라 다리를 벌려야만 했고, 다시금 파고드는 묵직하고 후끈한 김씨의 물건은 한치의 양보도 없이 거세게 그녀의 몸속을 파고들었다.
무겁고 둔탁하게 반복되는 삽입의 쾌감을 온몸으로 받으며 흔들리는 와중에도 하늘을 보며 눈부신 태양을 아득하게 느끼던 수정이엄마는 잠시나마 남편의 빈자리를 채울 수 있다는 안도감에 만족하며 모든걸 정원사 김씨에게 맡긴채 섹스의 나락으로 빠져들어만 갔다.







19XY년 7월 2일, 무더운 태양...

오랜만에 갖게된 성관계였던 탓인지 아직도 화끈거리는 음부가 아려온다.
정원에서 가졌던 김씨와의 과도한 섹스가 자칫 수정이에게 알려지지나 않을까 걱정이 되기도 하였지만, 딸아이가 학교에 가있는 시간만을 이용해 치르는 때문인지 그다지 염려스럽지는 않다.
다만 이러다 임신이라도 되는 날이면 난감해 질 일을 염두에 두느라 피임에는 주의를 기울이고 있지만 김씨가 원하는 때가 정해진 것이 아니라서 그점이 조금 신경에 거슬린다.
오늘은 모처럼 수정이와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일요일이 었다.
전부터 수정이를 위해 오늘만큼은 정성을 다하겠노라고 별러오던 터였지만 김씨가 참아줄지가 미지수였다.
그동안 내 몸을 탐해온 김씨의 태도로 보아서는 그 시간과 장소에 얽매이지 않고 언제든 욕구가 있는 날이면 내게 서슴없이 관계해 줄것을 요구하였기 때문에 김씨의 종잡을 수 없는 성욕은 나를 가끔씩 당황하게 하곤 하였다.
아니나다를까, 오늘도 마찬가지로 김씨와의 섹스는 전혀 뜻밖의 곳에서 가져야만 했다.
수정이가 잠시 욕실에 있는 사이 용변이 급한 나머지 정원 한구석에 위치한 옥외화장실에서 일을 보는중에 김씨 가 접근한 것이다.
처음엔 화장실에 아무도 없는 줄 알았는지 무심코 일을 보러 들어온 김씨는 쭈그리고 앉아 소변을 보는 나를 발견하고는 갑자기 야수처럼 변해버렸다.
놀란 눈으로 김씨를 바라보며 나오는 소변을 미쳐 멈추지 못하는 내게


'수정이는 어디있죠?'

'네.. 저어.. 욕실에...'

내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다가온 김씨는 손가락을 뻗어 미쳐 소변이 멈추지 않은 내 음부를 파고 들었다.
아직 오줌줄기가 잦아들지 않았는데도 김씨는 도무지 거리낌이라고는 없었고, 나와 마찬가지로 내 뒤에 쪼그리고 앉아 용변을 보며 집 요하게 파고드는 김씨의 짓궂은 손가락은 좀처럼 멈추질 않았다.


한손으로는 내 엉덩이를 쓰다듬듯 움직이면서 나머지 한손은 손가락을 이용해 땀과 소변으로 얼룩진 요도와 질구를 넘나들며 어찌나 노골적으로 자극하던지 하마터면 화장실 바닥에 쓰러질 뻔 한걸 김씨가 잡아주었다.
조금 지저분하긴 했지만 그렇다고 거부감같은 느낌은 없는 것이 오히려 묘한 쾌감이 밀려드는 바람에 내스스로 가 못내 속상했다.
더운 여름 재래식 화장실에 함께 쪼그리고 앉아 야릇한 몸짓으로 나를 유혹하는 김씨가 싫지만은 않어서였을 까...
뒤에서 부풀어오른 물건을 내 엉덩이에 문지르며 자극하는 김씨와 함께 나는 한동안 그 자세로 용변을 보아야만 했다.
수정이가 나를 기다린다는 생각에 흥분을 억누르며 삽입 만은 피하려 하였지만 김씨의 장난은 거기서 멈추지 않았다.
딸아이가 볼까봐 걱정이 되어서인지 서둘러 화장실을 나서려는 내 손을 잡아당기는 바람에 집 뒷뜰에 있는 연못 속으로 끌려가게 되었다.


지금은 물이 말라 바닥을 드러낸 연못이었지만 나와 김씨가 수정이의 눈을 피해 섹스를 즐기기에는 더없이 안성마춤이었다.
커다란 조경용 바위들로 잘 가꾸어진 연못 한구석에 나를 엎드리게 한 다음 뒤에서 그 커다랗고 시커먼 물건을 내게 밀어넣는 김씨의 모습은 흡사 어릴적 꿈에서 본 야수처럼 느껴졌다.
하지만 삽입이 시간을 두고 이루어지게 되면 그러한 두려움은 어느새 사라져버리고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쾌감 이 나를 혼절시키려 든다.
어찌된 일일까...
나도 내가 왜 이렇게까지 되어버렸는지 그저 막막할 따름이다.
낮에 수정이에게 해주려던 요리는 김씨와의 섹스 때문에 포기해야만 했다.
오히려 뒤늦게 땀에 흠뻑 젖은 엉거주춤한 모습으로 화끈거리는 음부에서 금방이라도 흘러내릴것만 같은 김씨와 나의 분비물이 수정이에게 들키면 어쩌나하는 마음에 조심스럽고 힘겹게 걷는 내 모습을 의아한 눈으로 바라 보는 수정이를 대하기가 여간 민망하다.
매번 정사를 치를때마다 넘치는 정력으로 아낌없이 삽입 해대는 김씨의 물건탓에 내 음부는 하루도 빠짐없이 힘겨운 과정을 치러야 하지만 결코 싫지는 않다.
이미 눈치를 챈 것같은 수정이에게는 미안한 일이지만 남자와의 잠자리에 관한 한 모든 일은 내 뜻대로 되지 않는것 같다.

내년이면 수정이가 대3이 되는 해이고, 그렇게 되면 어느때보다도 공부에 신경을 써주어야 할 시기인데도 아직 김씨와의 관계를 청산하지 못하고 있는 내 자신이 원망 스럽기만 하다.
요즘같은 때는 옆집 석이엄마가 참 부러워보인다.
남편과의 원만한 성생활을 만끽하고 있을 석이엄마를 보고 있노라면 절로 부러움이 앞선다.
정원사 김씨가 내 남편이었으면 하는 부질없는 생각도 해보는 걸 보면 수정이 앞에서도 떳떳하게 사랑을 속삭 일 수 있는 상대가 지금의 내게 절실하다는 반증일게다.

'아아.. 아파요... 살살..'


'.....'

일기를 쓰는 와중에도 수정이엄마의 침실에는 김씨가 함께 하고 있었다.
침대에 엎드려서 일기를 쓰느라 펜을 열심히 놀리고 있는 수정이엄마 뒤에서 엉덩이에 얼굴을 파묻고 음부를 관찰하느라 여념이 없는 김씨는 손가락으로 삽입하는 과정에서 그만 민감한 부분을 심하게 건드린 모양이었다.
어느새 흘러내리는 끈적한 분비액이 김씨의 손가락을 적셔오자 일기를 쓰느라 여념이 없는 수정이엄마의 음부에 손가락 세 개를 서서히 밀어넣는 김씨...

'흐윽.. 끄응~'

일기를 쓰다말고 눈을 감은채 심한 압박감으로 인해 밀려드는 감흥을 어찌하지 못하고 몸을 한차례 심하게 떨며 신음하는 수정이엄마는 어느덧 거친 숨소리와 함께 일기장을 접으며 뒤돌아 눕는다.
세로로 탄력있는 음부를 간직한 수정이엄마의 나신에 정신이 팔린 김씨는 풍만한 젖가슴과 딱딱한 유두를 이리 저리 문지르며 삽입을 위한 자세를 잡아가기 시작하는 중이다.
조금이라도 더 깊고 자극적인 삽입을 하기위해 애쓰는 둘의 야릇한 몸놀림은 빼꼽히 열린 문틈으로 몰래 안을 살피고 있는 수정이의 호기심어린 눈에 확연히 들어오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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