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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의 남편 - 단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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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486회 작성일 20-01-17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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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의 남편



"...어머 !! 이제 오니..."


낯선 집안으로 들어서는 은지를 미영이 반갑게 맞았다.


"어때 일을 할 만 해?"

"으..응...생각보다 괜찮은 것 같더라..."


그녀는 지금도 속에서 치욕감이 끓어오르고, 자신을 소개해 준 그녀에게 화가 났지만, 내색을 하지 않았다.

이사실을 누구에게도 발설하면 안될 뿐더러, 지금은 그녀에게 신세를 지고있는 입장이다. 결혼식에서 겨우 한번 보았을 그녀의 남편은 은지를 보더니, 얼굴을 활짝 펴며 맞이

했다.

기억도 나지 않는 미영의 남편이지만 그는 마치 오래전부터 친했던 친구처럼 인사를 했다.

늦게 밥을 차려먹은 은지는 애들방을 하나 비워서 쓰게 되었는데, 큰아들이 마음씨가 착해 기꺼이 그녀에게 방을 내주고 동생방에서 잠을 잤다.

그녀는 샤워를 마치고 방에 들어와 침대에 털썩 누워 몇 시간 전의 악몽을 상기시켰다.

분명히 지배인이란 놈이 죽이고 싶도록 싫었지만, 왜 자신이 그토록 무기력해야 했는지...왜 뺨한대 못때렸는지 후회하고 있었다.

그런데 이상한건 자신의 반응이다. 그에게 당한 순간에부터 무의식적으로 그에게 복종을 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한 것이다.

그녀로서는 처음으로 남자의 힘을 알게 되었기 때문일까. 남편과의 잠자리는 무기력하기 짝이 없어, 어쩔 때는 불쾌감만 느끼다가 찝찝함에 욕실로 향하곤 했다.

그녀는 자신에게 닥친 거대한 무언가에 불안해하며 깊은 잠에 빠져들었다.

다음날 아침, 그녀는 상쾌하고 가뿐한 기분을 느끼며 눈을 떳다. 시계를 보니 벌써 10시였다.

후다닥 일어나 거실로 나가보니, 식탁엔 아무도 집에 없으니 혼자 밥을 차려먹으라는 쪽지가 남겨져 있었다.

은지는 자신을 믿고 집을 맞긴 미영에게 속으로 고마움을 느끼며 밥을 차려 먹었다.

시장기를 느끼던 터라 수북히 쌓인 밥 한 그릇을 다 비운 그녀는 설거지를 간단히 하고, 욕실로 향했다.

잠옷을 벗고 브래지어를 풀던 찰라에 그녀는 이상한 느낌을 받았다. 분명 어제는 브래지어 후크를 두칸만 채운것 같은데, 지금 보니 세칸이 채워진 것이다.

귀찮아서 항상 두 칸만 잠그곤 했는데... 이상하다는 생각에 고개를 갸우뚱거리던 찰라에, 반쯤열려있던 욕실문이 활짝 열렸다.




화들짝 놀란 그녀는 몸을 돌려 문 앞에 서있는 누군가를 보았다. 그녀의 남편이었다.

그는 전혀 놀란 기색을 보이지 않은채 여유로움을 보이고 있었다.


"...어머...추...출근 안하셨어요...?"


그녀는 입다 만 팬티를 황급히 마저 올리고, 물었다. 그러자 그는 그녀의 몸을 스르륵 훑어내리더니 , 한참 후 뒷쪽에 숨겼던 무언가를 앞으로 내밀었다.

그녀는 너무 놀랐지만 가운을 재빨리 껴입으며 애써 웃어보였다. 그가 건낸 사진을 받아 본 그녀는 까무러쳤다.

속옷까지 다 벗은 채, 양다리를 쩍 벌리고 깊이 잠들어 있는 자신의 사진이었던 것이다. 폴라로이드로 찍었는지 화질은 안 좋았지만 분명히 자신이었다.

그녀는 눈을 둥그렇게 뜨고 그를 보았을 때, 그는 거실로 가더니 쇼파에 앉았다.

그녀는 놀라 그에게 소리쳤다.


"이게 무슨 짓이예요...어린애도 아니고 아떻게 이런 장난을 치실 수가 있어요"


부디 장난이기를 속으로 간절히 갈망했던 그녀는, 그의 말에 하늘이 무너짐을 느꼈다.


"...그러게 왜 문을 열고 자요...화장실 들락거리면서 방이 다 보이잖아요...우리 아들도 문 잠그고 자요....참나..."


그는 능청맞게 웃으며, 무언중에 그녀를 위협하고 있었다. 그러고 보니 그의 남편이 무엇을 하는 사람인지 들은 바가 없었다.

얼핏듣기론 그녀와 같이 직업소개소 일을 한다는 말이 있었지만, 지금 보니 분명 실업자다. 밖에 외출을 하고 돌아왔는지, 양복바지를 입고있던 그는 나직히 말했다.


"...딱 한번만 더 벗어봐..."


그녀는 식탁을 짚고 엉거주춤 서있었지만, 가슴팍이 다 들어난 잠옷을 입고있다. 그녀는 그제서야 그의 속셈을 알고 두손으로 얼굴을 감쌌다.

흐느끼는 그녀를 향해 그의 날카로운 목소리가 이어졌다.


"...누가 잡아먹어?...어제 어두워서 못 본 거 조금만 보고 나갈게..."


그는 마치 변태인 듯, 번들거리는 얼굴을 상기시키며, 재촉했다. 그녀는 요구에 응하지 않을 시에 그의 입에서 튀어나올 협박을 듣기가 두려운 듯, 조심스레 가운을 벗었
다.

흐느끼며 천천히 브래지어를 벗으니, 큼직하게 솟은 유방이 모습을 드러냈다.

그의 계속되는 재촉에 그녀는 마치 화가 앞에서 옷을 벗듯, 살그머니 팬티까지 내렸다.

그는 입을 벌리며, 갑자기 그녀에게 달려왔고 놀란 그녀가 솟옷을 주우려하자 솟옷을 발로차 구석에 밀어넣었다. 손목을 잡힌 그녀는 몸을 웅크리며 애원했다.


"...제발 이제 나가주세요...출근하신 다면서요..."


그는 아랑곳하지 않고, 그녀의 수풀을 쓰다듬었다. 그녀가 이를 악물고 온몸에 힘을 주자, 그는 그녀의 아랫도리를 덥썩 잡았다.


"...흐악............!! !......."


굵은 손가락이 계곡을 비집고 들어오자 그녀는 기겁을 하며, 그를 밀어내었지만 완강한 그의 힘에 미치지 못하였다.

그는 손가락을 두개까지 넣어 그녀를 유린하더니, 마침내 그녀에게서 떨어져 나갔다.

쇼파에 앉은 그는 달아오른 얼굴로, 팬티를 급히 챙겨 입고있는 그녀를 향해 소리쳤다.


"...잠깐만...마지막으로 딱 하나만 부탁할게...진짜 마지막으로..."


그가 요구한 것은 어이없게도 소변보는 자세를 취하는 것이었다. 다리를 자기를 향하여 벌리고 앉으라는 것이다.

그녀는 무어라고 크게 소리를 치려다가 목구멍까지 치밀어오르는 분노를 삭히고, 이를 악물며 무릎을 굽혔다.

엉덩이를 다 내리고 부끄러워 고개를 돌리자, 그는 갑자기 자세를 낮추더니 슬금슬금 기어오기 시작했다.

그녀는 그의 접근을 알아채지 못했다. 엉거주춤한 자세로 한참을 앉아 있던 그녀는 갑자기 허벅지에 닿는 징그런 느낌에 눈을 번쩍떳다.

고개를 앞으로 돌리자, 다리사이로 들어와 있는 그의 머리통이 보였다.

혼비백산한 그녀는 그의 머리를 뿌리쳤지만 그는 이미 그녀의 허리를 꽉 움켜잡은채 미친듯이 혀를 놀리고 있다.

그녀는 애써 침착한척 하였지만 그의 혀는 노련하게 조개살을 샅샅이 탐하고있었다.

눈물을 흘리며 한참동안을 간지러움에 몸을 비틀던 그녀는 다리사이를 빠져나오는 그를 보았다.


"...죽이는 구만...."


그녀의 살결이 달콤한지 그는 연신 입맛을 다시고 있었고, 얼굴을 빼어낸 뒤에는 곧장 이상한 자세를 요구했다. 엎드려서 엉덩이를 뒤로 쭉 내밀라는 것이다.

그녀는 마침내 울음을 터뜨리며 마지못해 엎드렸다. 그녀가 거대한 엉덩이를 삐죽 내밀자 그는 먹음직스럽다는 듯, 큰 엉덩이를 집요하게 파고들며 장난을 쳤다.

그녀의 입에다 사정까지 마친 그는 유유히 옷을 껴입더니 집을 빠져나갔고, 그제서야 그녀도 솟옷을 입을 수가 있었다.

방으로 들어간 그녀는 분노와 치욕에 짐을 다 챙겨들고, 아파트를 나와버렸다.

그녀는 서러움에 계속 뜨거운 눈물이 흘러나왔지만, 눈물을 닦을 정신이 없다.

그녀의 머릿속은 순식간에 들이닥친 여러 가지 사건들로 어지러웠다.

지배인이 또다시 무슨 요구를 할지도 모르고, 아까 그 놈이 사진을 미끼로 무슨 장난을 칠지도 모른다. 더구나 지금은 돈까지 마련해야한다.

비정하고 잔인한 사회의 진면목을 비로소 알게 된 그녀는 집에서 식구들 뒷바라지를 하며 행복했던 그 때를 떠올리며 펑펑울었다. 그 때가 불과 이틀전이다.

...그녀는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며 걷고있었다. 친구의 남편에게까지 농락당한 그녀는 이제 자포자기의 심정이다.

택시를 잡으려고 손을 흔들었을 때, 그녀는 문득 아들의 모습을 떠올렸다.


과외를 시켜 줄 수 없다고 하면 얼마나 마음 아파할까.


그녀는 앞에 멈춰선 택시를 그냥 보내고, 핸드폰을 들었다.


"...네 ㅇㅇ직업소개소 이미영입니다."

"...미영아 나야..."

"응 그래 밥은 잘 챙겨 먹었겠지...호호 내가 주부9단한테 밥 챙겨 먹일 걱정을 다하네..."


미영은 역시나 자기 남편이 집에 다시 돌아온 줄을 모르는 모양이었다. 기분같아선 남편의 파렴치한 행동을 고발하고, 유치장에 처넣고 싶었지만 그래도 친구의 남편이다.

한 가정을 파멸시킬 순 없다. 그녀는 차마 짐을 다 챙겨 들고 집을 나왔다는 말을 할 수없어, 나중에 보자고 하곤 전화를 끊었다.

그녀는 어디로 가야할지 몰라 한참을 헤메고 있는데 갑자기 핸드폰 벨이 울렸다.


"...여보세요..."

"...은지니...어젠 정말 좋았어..."


그녀는 갑자기 소름이 돋았다. 지배인의 목소리다. 그녀는 황급히 전화를 끊으려 하였으나, 곧이어 그의 차가운 음성이 이어졌다.


"... 어제 그 여관으로 와...지금당장...어제 그 방이야.......찰칵.... ."


전화가 일방적으로 끊기자 그녀는 당황했다. 협박인 것이다. 갈 수도 없고, 안 갈 수도 없는 난처한 상황에서 그녀는 아랫입술을 꽉 깨물고 택시를 불러세웠다.

일단은 가고 봐야하는 것이다.

사람들의 눈을 피해 조심스레 방 앞에 멈춰 선 그녀는 세차게 뛰는 자신의 심장소리를 들었다.

어떻게 이 상황을 모면해야 하는지, 그를 설득시킬 방법은 없는지, 생각해 보았지만 생각의 가닥은 쉽게 잡히지 않았다.

한 숨을 길게 내뱉은 그녀는 마음을 다부지게 먹고, 초인종을 눌렸다. 곧바로 문을 연 그는 비굴한 웃음을 짓더니 그녀를 안으로 안내했다.

그는 아무것도 걸치지 않고 있었다. 그의 덜렁이는 물건이 징그러운지 그녀는 고개를 돌린채 신발을 벗었고, 다부지게 쇼파에 앉았다.

손을 모으고 다소곳이 앉아있는 그녀가 매력적으로 보이는지 그는 서둘렀다.


"...뭐해....... 어서 벗지 않고..."


그녀는 한참을 앉아 있다가 애써 두려움을 감추며 입을 열었다.


"당신이 뭔데 사람을 오라가라 하는거죠..."

"...나? 아무것도 아니지... 그런데 넌 왜 급하게 달려왔니..."


그녀는 더 이상 말을 이을 수가 없었다. 말을 할수록 자신만 비참해지는 것이다. 그는 부드럽게 그녀에게로 다가오더니 블라우스의 단추를 끌렀다.

이제 완전히 기력을 잃은 그녀는 잠자코 앉아있었다. 블라우스가 벗겨지자 그는 브래지어 후크를 풀며 그녀의 유방을 살며시 두손으로 받쳐올렸다.

저울질을 하듯, 무거운 유방을 떠 받치며 장난치던 그는 머리를 숙여 젖꼭지를 살짝 깨물었다.


"...흐윽......."


그녀는 야릇한 기분에 입술을 깨물었다. 곧이어 그는 그녀를 일으켜 세우더니, 스커트를 내렸다.

착 달라붙은 팬티가 모습을 드러나자 그는 그녀의 큼직한 엉덩이를 철썩 내리쳤다.

넓은 엉덩이가 탱탱하게 물결치자 그제서야 그는 팬티를 잡고 살짝 내렸다.

통통한 엉덩이 살이 탄력있게 붙어있었고, 미끈한 종아리가 유난히 하얗게 보였다. 종아리를 쓰다듬던 그는 점점 손을 올려,허벅지를 애무했다.

사타구니에 이르자 그녀는 다리를 힘껏 오무리며 몸을 굽혔다. 하지만 그의 손이 더 빨랐다.

어느새 다리사이에 끼어들어온 손이 사타구니를 간지럽히자 그녀는 기겁을 하며 다리를 벌렸는데 그 사이에 그의 손은 재빨리 계곡을 점령했다.

그녀는 몸을 움칠거리며 치를 떨었다. 백주대낮에 도심 한복판에서 능멸당하고 있는 것이다. 갑자기 그녀의 입이 크게 벌어졌다.

동굴속을 가운데 손가락이 무섭게 휘젓고 있는것이다. . 그녀는 치욕의 기분에 그의 몸을 밀어내려 하였으나, 그 순간 그는 그녀를 번쩍 들어올리더니 침대로 향했다.


"...정말 죽이는 몸뚱아리야..."


그는 그녀의 유방을 움켜쥐더니 부드럽게 주물럭거리며 감탄사를 토해냈다. 그녀는 바로 코앞에 서 덜렁거리는 거대한 물건에 놀라며 눈을 감았다.

어제처럼 입에 넣으라 할까봐 조마조마하던 그녀는 그가 계속 유방만 주물럭거리자 내심 안도를 했다.

가슴을 한참 만지작거리던 그는 갑자기 그녀를 휙 눕혔다. 갑자기 몸이 뒤로 벌러덩 넘어가자 그녀는 기겁하며 일어나려 하였지만, 그는 그녀의 다리를 높이 들어 올려 버렸다

.

하반신이 다 공개되자 그녀는 두 손으로 얼른 얼굴을 가리며 흐느꼈다. 그는 두 발목을 양쪽으로 쩍 벌리더니, 다리사이를 힐끔 처다보고 다시 오무려주었다.

순간 그는 두 발목을 한 손으로 잡더니 다리를 머리까지 끌어올려 버렸다. 그녀는 엉덩이와 부끄러운 부분이 벌어지자 놀라며 소리를 질렀다.


"...꺄약.............. !!....."


하지만 그녀가 할 수 있는 건 비명을 지르는 것 뿐이다.. 그는 발목을 잡은상태에서 그녀의 커다란 엉덩이를 내려다 보며 군침을 삼켰다.

좁은 허리와 대조적으로 큼직한 엉덩이가 펑퍼짐하게 퍼져있는 것이다. 그리고 그사이로 보이는 불그스름한 계곡은 부끄러운 듯, 살며시 오무려져 있었다.

그는 불끈 솟아있는 남근을 서서히 계곡사이로 들이밀었다. 굵은 물건이 좁은 동굴을 천천히 비집고 들어오자 그녀는 나지막한 탄성을 터뜨렸다.


"....헉.........!!..... "


부드럽게 그가 움직이자 막혔던 동굴이 점점 문이 열리며, 계곡에 샘이 가득차 올랐다. 그는 노련하게 허리를 움직이며 그녀의 얼굴을 쳐다보았다.

그녀는 고개를 돌린 채, 어금니를 꽉 깨물고 있었지만, 그가 허리를 세게 반동시키면 입을 크게 벌리고 소리를 내뱉었다.

그는 발목을 쥔 상태로 그녀를 옆으로 눕혔다. 그는 높게 솟아오른 엉덩이를 잡더니 다시 진입했다.

굵은 물건이 그제서야 끝까지 들어가자 그녀는 고개를 뒤로 꺾었다. 그의 동작은 끈질기면서도, 빈틈이 없었다.

그가 큰 두 유방을 움켜쥐며 허리를 세게 움직이자, 마침내 그녀는 절정에 다다랐다.


"....아.....아......학.. ........!!........"


방이 떠나갈 듯한 그녀의 울음소리를 들으며 그는 그녀의 몸안에 폭발을 했다. 그녀는 몸안이 가득차오르는 기쁨을 느끼며 정신을 잃었다.

그는 천천히 일어나 옷을 껴입더니 침대에 힘없이 누워있는 그녀에게 다가가 수표 몇 장을 던져주었다.


"오늘은 6시까지 출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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