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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 설지연편에 대한 오류부분 수정 안내문안녕하세요...업엔다운입니다...설지연편을 많이 사랑해 주시는 애독자 여러분들에게 우선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다름이 아니라,설지연편에서 초반기에는 설지연의 본명을 적었어야 했는데,본인이 잠시 착각하는 바람에 설지연이라는 이름을 그대로 사용했습니다...그래서 다음과 같이 설지연의 본명을 정정하오니,애독자 여러분들의 착오가 없으시길 바랍니다...설지연 ---> 본명 : 이연설지연이라는 이름은 차후에 사용될 이름임을 알려드립니다...정말 죄송하게 생각합니다...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
36- 부 세상에서 가장 슬픈 혼인식 … !??대장 … !!- … … !!?? -나는 너무나 엉뚱하면서도 감히 상상도 해보지 못했던 말씀을 하시는 엄마에게 도저히 무슨 말을 더 이상 할 수가 없게 되어버리고 만 거야 …도대체 지금 엄마는 무슨 말씀을 하시는 거야 … !??이게 말이나 되는 소리란 말인가… ??이제 전 남편의 삼년상이 막 끝나는 이런 순간에 … 세상에 … !!??이런 세상에 … !!?? 재혼을 하겠다니… ??나는 불현듯 불같이 끓어오르는 분노라고나 할까 … !?? 절망감이라고 라도 할까 … !??한동안 말도 못하고 있…
35- 부 세상에 있을 수 없는 일 … !!??대장 …!?그리고 그 후에 엄마는 정말 엄마와 너무도 꼭 닮은 여자애를 낳으셨어 …그래서 나는 결국 세상에서 두 번 다시 있을 수 없는 엉뚱한 애 아빠가 되고 만 거야.내가 아빠의 백일제를 지내고 내가 다시 학교로 돌아 간지 두 달인가 석 달째 되는 어느 날 엄마가 아이를 낳으신 거지 … 마침 공교롭게도 나는 그 순간 바로 그 자리에 있었던 거야 …우연히 내가 준비하려는 세계청소년 웅변대회에의 해외 출국 준비 때문에 학교에서 잠깐 휴가를 내어서 서류준비차 대전에 내려갔을 때의 일이었었어…
34 -부 내 동생 맞아 … ?? - 2침대 위나 방바닥에는 누구의 몸에서 쏟아져 나왔는지… ??온통 물 범벅 천지 였어 … !!나도 나지만 … !!??어쨌건 … 옛날부터 엄마의 몸에서 흘러나오는 분비물은 정말 알아줄 만 했어 … !! 산달이 가까워져서 더욱 많이 흘렸는지도 몰라 … !??얼마의 시간이 흘러갔는지 … !??- … !!?? -무얼 생각하고 계신지 … !!??엄마는 주무시는 것도 아닌데 … 아무말씀도 없이 그저 내 옆에 누우신 채로 … !??나는 문득 오래전에 … 아니 … 정확히 3 년 쯤 전에 … !!?? 저 계룡산 …
33- 부 내 동생 맞어… ? - 1여름방학이 되었어 …나는 거의 석 달 만에 서울에서 대전으로 돌아온 거야 … 집에 돌아왔더니 … 지나간 석 달 동안 대전의 우리 집은 많이도 변해 있었어 … !!우선 첫째 달라진 것은 양조장의 규모가 석 달 전보다 훨씬 커진 거야 … 지난번에 대전에 왔었을 때까지는 아버지가 살아 계셔서 아버지의 뜻대로 엄마는 양조장운영을 아주 소극적으로 현상유지만을 하도록 해왔었으나 …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나서부터 엄마는 양조장 운영을 좀 더 적극적이고 현대적인 경영방식을 채택 하셔서 확장 운영을 하고 계신 거야…
32- 부 고모의 이야기 6 : 25 전쟁이 일어나서 신도안의 집으로 피난오던 당시에 고모는 거의 산달이 다 되어서 무거운 몸을 이끌고 간신히 집에까지 올수가 있었 대 … !!대전에서 신도안의 집으로 출발 할 때에 … 아이아빠가 되는 그「김진영(金振英)」선생이 붙잡는 것을 간신히 뿌리치고 온 것은 … !??자기는 어떻게 하던지 신도안의 아버지모르시게 해산을 하려고 했던 것이라는 거지 …대전 집에서도 무서운 오빠가 있기 때문에 역시 자기가 소리 소문 없이 해산(解産)을 할 수는 없는 처지이기 때문에 …역시 만만한 올-케 언니가 있는 …
29 - 부 이상한 자세 … !??- 1 그러고 나서 … 또 얼마의 시간이 흘렀는지 나도 몰랐어 … !??- … … !!?? -한참 만에 제정신이 든 고모는 … !??아무런 다른 말씀도 나에게 하시지도 않고 그대로 내 품속으로 파고드는 것 이었어 … 결과적으로 고모는 이미 엎질러진 물이라고 생각하셨는지 … !? 아니면 모든 것을 체념해 버렸는지 … !??아까 그처럼이나 악을 쓰고 욕을 해대던 때와는 또 달리 … 아주 얌전하게 …내 품에 안겨서 포근하게 잠이 든 척 하고 있는 거야 … !!??나는 고모가 또 무슨 변덕이라도 부리시며 …
28 - 부 거 대 (巨大) 나는 이렇게 고모의 품에 안긴 채 잠을 자려고 하는데 … !? 문득 그 어디에선가 어느 누구에게 선가 … ?? 느꼈던 적이 있었던 것 같은 동물적인 내 후각(嗅覺)에 그 이상한 암컷의 감촉과 냄새를 맡게 되는 거야 … ??- … !?? -차츰 정신이 들며 나는 그 감촉의 발원지(發源地)를 찾아서 헤매게 되는 것이지 … !? 고모와 나는 마주 바라보는 형국으로 모로 누워서 … 될 수 있으면 서로의 몸이 더 바짝 붙여지도록 해서 상대방의 체온으로 각자의 몸을 덥히려고 시도를 하고 있는 것이지 … !!그 후각…
27 - 부 상여막(喪輿幕)분명히 고개 위에서 볼 때에는 이쯤 내려오면 인가가 있을 법도 한 데 … !??막상 내려와 보니까 기대했던 대로 인가(人家)는 보이지 않는 거였어.그 대신 … 거의 다 찌그러져 가는 상여(喪輿) 막(幕)이 하나 눈에 보이는 거였어.이곳 경상도에서나 우리가 살고 있는 충청도에서나 마을 뒷산에다 상여 막(喪輿幕)을 지어놓고 …동네에서 초상이 났을 때 쓰는 상여(喪輿)를 보관하는 풍습은 …어디서나 다 마찬가지인 가봐 … !??이것은 바로 가까운 데에 사람들이 사는 마을이 있다는 설명인 거야 … 어디에서나 다 비…
26 - 부 폭우(暴雨)대장 … !!창녕이나 어디 도회지로 나가게 되면 새로 한 켤레를 사서 신으면 되니까 …이제는 걸어가기에 아까보다 훨씬 편해지신 듯 고모는 잘도 따라오셨어.그러나 … !? 문제는 하늘의 날씨가 우리들을 한가하게 노닥거리도록 만들어놓지 않고 있는 거야.드디어 후드득거리며 비가 몇 방울씩 떨어지기 시작했어.어디를 돌아다보아도 인가(人家)나 비를 피할만한 오두막 …하다못해 밭 한 가운데에 흔히 있는 원두막 같은 곳조차도 눈에 보이질 않는데 …빗방울은 점점 굵어지고 있어서 정말 우리는 난처해지고 만 거야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