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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웃을 사랑하라....(2)드디어 계획했던 여름휴가를 떠나게 됬다.목적지는 동해안으로 정했고 이틀은 바닷가 민박집으로 이용하기로 하였고 하루는 설악산에서 묵기로 했다. 콘도를 찾았으나 콘도는 예약하기 힘들었고 하루니까 여관에서 묵기로 했다.차는 요번에 바꾼 문대리네 차로 가기로 했고 우리는 소풍을 떠나는 아이들 처럼 신났다. 동해안 작은 해수욕장에 들어서서 민박집에 짐을 풀었다.바닷가 복장으로 채 갈아입기도 전에 문대리는 빨리나오라고 소리를 쳤다. 힐끔 내다보니 문대리는 하늘빛 비키니 수영복만 입고 있었다. 몰래 보는 내입에서 …
내 이웃을 사랑하라 (1)한참 지난 기억을 되살려 살을 보태서 글을 쓰다 보니 시대적으로 안맞는 부분도 있을 것 같습니다.널리 이해하시고 태클은 사양합니다.. 이글의 배경은 1990년대 후반입니다...결혼한지 5년째 접어들었다.아내랑 나는 중매로 결혼을 했다. 아내는 중학교 교사였고 나는 유명한 SI 업체에서 근무하고 있었다.아이는 아들하나를 낳았고 아이는 할아버지댁에 맡기고 둘이 맞벌이를 하고 있었다.이제 부모님의 도움과 은행대출을 끼고 서울외곽의 아파트를 한채 분양 받아서 이사를 하고 있다.참 힘들게 마련한 집이어서 그런지 남다…
“자기야 큰일 났어. 오빠가...오빠가...”휴대폰 수화기에서 들려오는 아내의 다급한 목소리.아내의 목소리와 말투로 미루어 짐작컨대 처남에게 무슨 일인가 벌어진 것이 틀림없었다.삼년 전 처남보다 먼저 결혼식을 올린 우리 부부는 처남보기가 미안해 고향선배를 처남에게 소개 시켜주었다.말이 선배지 일 년 차의 처남댁은 막역한 친구나 마찬가지인 사이였다.이년 전. 추석 때 고향에 내려갔다가 아직도 혼자인 처남댁을 만나게 되었고,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내가 처남을 소개하게 된 것이 어쩌다 두 사람의 마음이 맞아 결혼에까지 이르게 된 것…
단편 야설 - “형수는 내 사랑”아주 심한 소아마비 남자의 경험담인데...........너무 심한 소아마비를 앓고 있어서 외출은 전혀 하지 못하고옥탑방에 갇혀 사는 남자야.가끔 친구들이나 찾아오고 어쩌다가 외출을 하는 그런 남자였지.서른 두 살의 남자인데........ 결혼은 못했어.그를 좋다고 받아들일 여자가 없었던 거지.노모와 형수, 조카들........... 그리고 자신............ 다섯 사람이 한 집에 살아.형은 지방에 근무하고 있던 주말 부부였대.그때의 이야기야. 가족들은 모두 아랫층에 살고자신은 혼자서 옥상에 있…
친구애인이 된 내 여친 - 하편2미터가 넘는 거인은 홍표에게 달려들며 주먹을 휘둘렀다.“이 쌔끼들.. 오늘 전부 다 죽을 줄 알아.. 에잇!!”덩치에 어울리듯 녀석이 휘두르는 주먹은 느린 것 같았으나 휙! 하며 바람을 가른다.저 정도의 위력이라면 스치기만 해도 엄청난 충격을 받을 거라고 생각한 홍표는 한발을 뒤로 빼며 녀석의 주먹을 피했다.“어어.. 씨발.. 이 새끼 봐라?? 어디.. 에잇.. 휙.. 휙!!”주먹이 허공을 가르자녀석은 더욱 약이 오르는지 눈에 살기를 띠며 두 주먹을 마구 휘두르기 시작했고, 홍표는 녀석의 주먹을 이리…
친구애인이 된 내 여친 - 중편유미가 의식적으로 홍표의 시선을 피한다.홍표는 아마 그녀가 자신을 배신한 죄값을 이렇게 받는구나.. 라고 생각하는 모양이다..사실 홍표는 그때까지만 해도 긴박한 상황과 밀려드는 공포로 인해유미의 알몸을 보면서도 별 감정을 느끼지 않았지만,여린 보지의 살이 자신의 손에 닿는 순간 홍표는 야릇한 알 수 없는 야릇한 감정이 솟구친다.홍표는 칼을 빼려는 척 하면서 일부러 그녀의 조갯살을 살짝살짝 터치했다.역시 그녀의 음부는 예쁘장한 얼굴처럼 남자의 마음을 움직이는 매력이 있는 것 같다.“아휴~ 이거 잘못하면 …
친구애인이 된 내 여친 - 상편한때는 제법 인기를 누렸던 학생수련원이었지만 세월이 흐르면서 이젠 찾는 사람이 없어 흉물이 되어버린 낡은 건물,밤 10시가 넘어서 그런지 사방은 죽음의 그림자가 드리운 듯 고요하기만 하다.입구를 들어서자 긴 복도를 밝히는 희미한 백열등마저 음산하게 느껴지는 게 어디선가 귀신이라도 튀어 나올 것 같은 기분이다.복도 한쪽 면에 달린 방문을 보니 대여섯 개의 제법 커다란 방이 있는 듯 하다.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두려움 따윈 한번도 느껴본 적이 없었던 홍표였지만이 순간만큼은 밀려드는 공포에 다리가 후들거린다.홍…
내가 법이다 - 하편[어서 오십시오. 주인님,]주인이라는 사나이가 방으로 들어서자 중앙을 비워두고 양옆으로 늘어선 검은 정장을 입은 남자들이 이구동성으로 외치며 사나이를 반긴다.주인은 흠칫 놀라움을 표시하더니 이내 아무른 표정 없이 비워둔 상석의 자리로 가서 앉는다.그리고 허리를 굽히고 늘어선 남자들을 향해 조용하게 말한다.[앉으시오.][예,]늘어선 남자들이 자리에 앉자 다시 주인이 입을 연다.[이렇게 환영해주니 기분은 좋습니다. 하하하............][별말씀을 하십니다.]흑 범이 모든 남자들을 대신하여 송구한 듯 얼굴에 미…
내가 법이다 - 중편얼마나 잤는지 모른다.사나이는 노크소리에 눈을 비빈다.그 얼굴에 노기가 서려있다.곤한 잠을 방해한 것이 마음이 불편한 것이다.[들어오시오.]사나이는 침대에 누운 체 힘겹게 입을 연다.달칵하고 문이 열리더니 호사한 차림을 한 중년여인이 들어선다.상당한 미모를 갖춘 그러면서도 감히 범접키 어려운 위엄마저 지니고 있는 여인이다.그런 여인의 손에는 양복이 들은 옷걸이를 들고 있었다.[어랍 쇼, 란 누님 아닌가..........]사나이는 향긋한 향수냄새를 풍기며 들어서는 여인을 보며 화사하게 웃는다.[피이, 그래도 나를 …
내가 법이다 - 상편[철컹]육중한 쇠문이 열린다.그리고 잠시 후 그곳을 통하여 한 젊은이가 나온다.나이가 한 삼십이나 되었을까........그 사나이는 그 문을 나와서는 손으로 눈을 부비는 가하더니 하늘을 쳐다본다.유월의 중반인지라 새벽 여명이 아마 눈을 따갑게 하지 않았나 싶다.하늘을 쳐다보는 사나이를 보고 있는 모두는 이런 기분이 들었을 것이다.마치 작은 산을 바라보고 있는 그런 느낌을.......사나이의 풍채는 과히 남달랐다.훤칠한 키에 떡 벌어진 어깨하며 또 균형 잡힌 몸매 그리고 근육덩어리로 뭉쳐있는 듯한단단한 신체 무엇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