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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꽃이 피는 연못윤 설 아나는 연꽃을 좋아한다.진흙 속에 나와서 물들지 않고 맑은 물 잔물결에 씻겨도 요염하지 않고 속은 가지도 없으며담담한 화려함이 너무나 좋다.국화가 꽃 중에서 은은함을 자랑한다면 모란은 꽃 중의 부귀자요, 연꽃은 꽃 중의 군자이다.나는 많은 꽃들 중에서 도덕 수양이 높은 군자를 닮은 연꽃을 좋아한다.더러운 진흙 물 속에서 깨끗한 한 송이의 꽃을 피우는 연꽃은 마치 도덕 수양이 높은 군자가세속에 몸을 담고 있으면서 거기에 물들지 않는 것을 비유하며 잔잔한 물결, 곧 안으로 티 없이맑고 깨끗하면서 겉을 꾸미지 않는…
"결혼식장까지 예약했으니까, 우리 오늘 한판 할까?""아이, 처녀루 시집가고 싶단 말야.""벌써 몇번째 피한건지는 알아?""첫날밤에 주고 싶다니까. 좀만 참아라.""그 놈의 첫날밤 타령좀 그만하구 오늘 딱 한판만 붙자.""자꾸 그럼 나 간다.""알았어. 영화나 마저 보자."영식과 정숙은 한판 붙자는 얘기를 주제삼아 사랑 타령만 벌써 몇 번째 하고 있었다.남들은 먼저 먹어보고 맘에 들면 연애를 시작한다는데 영식…
여보 이건 아니자나~~~·나는 평범한 직장 셀러리맨이다 남들처럼 좋은 대학도 나오지 않았고 좋은 직장도 아니고다만 20대말에 지금 와이프를 만난거 하나는 정말 누구하나 부럽지 않을정도에 복을 받았다고나 할까결혼생활10년 아이도 둘이나 낳았고 이제 40줄에 가까이 가는데나만 나이가 먹는지 와이프는 아직도 아름다운 외모에 몸매에 거기다 성숙한 이미지까지 더해져하다못해 동네에 지나다니는 개까지 흘깃거릴정도다성격좋고 말잘하고 싹싹하고 동네에 소문난 미시로 칭찬이 자자했다내앞에선 언제나 정숙하고 조신하고 예의바르고 착한 와이프... ...그…
방학이 시작되면서 종일 친구들과 따뜻한 방안에서 채팅하며 보내는 시간이 너무 즐겁다. 학교 다닐 때만 해도 캠퍼스 강의실 어디에서든 스치며 만난 애들이랑 어울려 맥주 잔을 기울이다 보면 남자 애들이 어쩌니 저쩌니 떠들어 대다 매번 막차 타기도 버거웠는데 방학이 되면서는 밤 늦게 쏘다니는 나쁜 딸로 각인된 모든 것을 털어 버릴 정도로 온 종일 방안에만 쳐 박혀서도 세상의 모든 정보를 훤히 들여다 보게 될 줄이야 꿈에도 생각 못했다.프루나를 설치했다. 공유프로그램인데 처음에는 검색창에다 ‘고구려사 왜곡‘ 이라든지 ’무역‘ 이라든지 건전…
~~~.수간호사 박 미경.~~~ - 단편 저는 이제 30대 초반의 남자입니다.결혼?당근으로 하였죠.우리 마누라?당근으로 예쁘죠.몸매?참 고약한 심보를 가지고 계십니다.몸매도 역시 짱입니다.뭐요?신체 부위의 사이즈와 몸무게까지 밝히라고요?이 양반 혹시 우리 마누라 넘보는 건 아닌가요?아니라고요?그럼 말씀드리죠.신장 169cm / 몸무게 52kg / B-W-H : 90-60-90 어때요?뭐요?여편네 바꾸어 먹기 하자고요?애이! 실없는 양반 같으니라고........여편네가 무슨 아이스크림이나 음식인줄 아슈?하여간 당신 마누라 신체 부위…
사무실 에피소드 - 단편으...음..여기가 ?눈부신 햇살에 어슴프레 정신이 차리고 둘러봐도 어디인지 기억이 나질 않는다.지난밤 회식에서 소주, 맥주르 거쳐 포장마차에서 소주를 마신 것까지는 기억이 나는데그 이후로는 도무지 기억이 나질 않는다.난 어떻게 이곳에서 잠들어 있던 것인가?일어나긴 해야 하지만 머리가 깨어지는 듯이 아프다.이사님... 일어나셨어여... 속은 괜찮으세여?욕실인듯한 곳에서 나오는 그녀는 다름 아닌 우리 회사의 민과장이다.난 올해 나이 38로 자그마한 이벤트회사에 이사직으로 근무한지 이제 3년이 되었고,민연정. 그…
불륜섹스의 쾌감(단편)그 어느 해 여름! 장마 비가 억수 같이 쏟아지던 청평의 아름다운 밤을 기억한다. '40대의 반란'이라는 인터넷 모 동호인 사이트의 온라인 카페에서 그녀를 처음 만나 많은 대화를 나누었고 제법 할 말 못할 말을 허심탄회하게 주고 받는 친밀한 사이로 발전이 되었다. 그후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직접 만나보기를 원했고 자연스럽게 오프라인에서 실제 그녀를 만나게 되었다. 시작은 글쎄 고상했다는 말이 좀 어색하지만 문자그대로 순수한 사랑(?)을 나누었었나 싶은데 지금 되돌아보면 불륜의 남녀가 서로를 탐색하는 동안 그런…
[단편]방값 반만내요민박은 사람이 넘쳐나서 방 얻을 엄두가 나지 않았다.몇군데를 다녀도 방이 없기는 마찬가지라서 큰 맘 먹고 바다가 한눈에 들어오는 호텔로 숙소를 정해야겠다 싶어 로비에 들어섰다."어머, 김대리님 혼자왔어요?"로비를 들어서는 순간 낯익은 목소리가 나를 반긴다.엉겹결에 소리나는 쪽을 쳐다보니 사무실 노처녀 미스박이 앞을 가로 막듯 다가오고 있다."어, 미스박!, 여기 묵고 있어?""남자좀 꼬셔볼라고 혼자 왔어요. 호호.""애구, 뭔 사람이 많은지 민박집 구…
형님 이 50 후반 에 돌아가시고31세된 혼자사는 여자 조카가 있지요.객지 에서 혼자 어렵게 외롭게 살고 있어요 .31된 여조카는 나 를 잘따르지요..내가 작은아빠 인데요...조카의 맘을 잘 이해 해 주고 .. 용돈도 조금씩 주고 ..시집 않가느냐고 졸라 대서 입장 난처하게 만들어 주지 않코 ..등등 이유로 조카는 나 작은 아빠 를 마치 자기 애인 따르듯 허물없이 따르고 있거든요 .조카 혼자 사는 곳으로 조카가 잘 하고 있는지 를 보러 갔다가 조카 하고 한방에서그것도 한 이불 속 에서조카가 내 팔 한개 를 볘고서 하룻밤 잠을 자게 …
지루해섹스만을 강요하는 남자친구때문에...지금은 거의 만나지 않고 있습니다...물론 남자친구도 요즘은 연락을 자주 하지 않구요...만나기만 하면 섹스 하자고 보채니 이거 어디 무서워서 만나겠습니까?어째든...좀 우울하고 뭐 오늘도 여전히 같이 자취하는 친구는 나가버렸습니다.분명히 아르바이트 갔겠죠.제 친구는 휴학해서 2년째 쉬고 있거든요.할일이 뭐 있어야 말이죠...이리저리 뒹굴뒹굴 거리고 야동이나 조금 보다가...성인 영화를 보는데...저랑은 반대의 여자가 섹스를 원하는 내용이더군요.그걸 보는데...남자친구 생각에 짜증이 나서 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