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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는 회사를 마치고 퇴근길에 집이 아닌 다른 동네를 향해서 가고 있었다. 몇일전 남자친구에게 전화가왔었다.'미니야 나 내일 일본으로 출장 가는데 회사 동료 진석이하고 같이 가는거 알지?''어 근데 왜?'진석.. 그는 미니 님자친구의 회사 동료다. 진석은 답답할 정도로 뚱뚱한 몸집에 능글 맞은 웃음 게다가미니가 그를 싫어 하는 이유는 안마라던가 룸싸롱 같은 곳을 갈때면 꼭 남자친구를 데여가려고 하기 때문에그를 별로 좋아하지 않았다. 몇번 만나서 놀았지만 그때 마다 저질 스런 농담을 미니에게 했었고 미니가 남자친구에게 주의를 줘도 남…
지금으로부터 한 20년 전.......당시 직장 상사가 타던 차를 거의 헐값에 물려주는 바람에나는 어느 날 갑자기 마이카대열에 동참하게 되었다.당시 서울 외곽지역에 살고 있었던 나는출근할 때면 장장 한 시간 반이나 되는 시간을 만원 버스 속에서 시달려야 했었는데이게 보통 고역이 아니었다.내가 다니던 직장은 여름, 겨울 가릴 것 없이 사시사철 반드시 양복을 입어야만 했기에요즘처럼 에어컨이 들어오는 버스가 없던 시절의 여름에 출근버스에서 내리면그야말로 옷이 땀에 흠뻑 젖어 아침부터 퀴퀴한 땀 냄새를 풍기며 회사에 출근해야 했다.그랬던 …
녀석들은 학창시절에 나를 희롱했다.내 외모와 옷차림을 가지고 매일매일을 괴롭히기 일쑤였고....그래서 나는 언젠간 복수하고 말리라고 다짐에 다짐을 거듭했었다.그러나 코딱지만한 동네에서 복수를 실천하기란 쉬운일이 아니었고...괴롭힘에 못견디던 나는 고등학교를 다니다 가출해버렸다.옆 주로 야반도주하여 복수의 칼날을 가다듬으며 고등학교와 대학교를 내힘으로 졸업해 내었다.이제 15년이 지난 지금 나는 내 고향의 바로 옆 동네에서 살고있다.대학졸업 이후에 나는 유흥산업에 뛰어들었는데, 무슨일인고 하면뭐 별건 아니다.그저 총각파티나 성인용 모…
난 여자가 그리우면 지하철을 타지집에서 딩굴딩굴도 더이상은 지겨워 밖으로 나왔다.더우기 여자 생각이 간절해서...나같은 백수가 갑자기 나온다고 여자가 생기는것도 아니고 나는 무작정 지하철역으로 향했다퇴근시간이 좀 지난 시간인데도 많은 사람들이 붐비고 있었다.나는 주위를 돌아보다가 한 여자에게시선을 멈췄다. 키는 164정도 회사원인듯 투피스를 입고 있었고 치마는 바람에 따라 하늘거리는 얇은천이었다. 술을 좀 먹은듯 얼굴은 발그래해 있었다.'오늘 나의 파트너는 너야....우리 같이 즐겨보자구'이윽고 지하철이 왔고 난 그 여자를 따라 객…
차를 타고 AA물산으로 가고 있다. 내가 담당하고 있는 거래처중 하나이다. 차가 엄청 막히고 있다.아마도 앞에서 사고가 있는듯 하다."젠장...이거 이러다 약속 빵꾸나겠네....그래도 괜찮지 뭐. AA물산 정부장이야 내 애첩인데 뭐"나는 음악을 틀고 잠시 몸을 뒤로 젖혔다. 그러며 나와 정부장의 첫 만남을 생각했다.5년전 내가 신입사원으로 회사에 막 들어왔을때..나는 얼마 안돼 첫번째 계약껀을 가지고 AA물산을방문해야 했다. 첫번째로 나에게 맡겨진 중요한 오더...나는 어느정도 긴장한 상태에서 서류를 챙겼다.…
아들의 과외비를 위해 매춘을 한 주부들이 경찰에 알려졌고, 그 뒤로 남자들이 너도 나도 주부들만 찾아대서 결국 수요와 공급의 법칙에 따라 주부들이 너도 나도 매춘전선에 뛰어들었다.나는 그때에 세상다갔구나 했지만 2년뒤에 내가 그런 짓을 할줄은 상상도 못했다.IMF이후 가장들의 실직이 늘어나고 여자들이 부업전선에 뛰어들고 한참 생활에 어려울때 나는 고급술집에서 서빙과 손님접대를 한 관계로 어느정도 돈을 만질수 있었다.여러분들은 아는가 IMF시대에도 고급술집은 장사가 잘 돼서 자리가 없었다는 사실을...내가 일하는 술집은 소위말하는 비…
미경은 오늘 하루도 무척 힘든 날이었다, 하루 종일 병원에 입원하고 있는 남편의 병간호를 하고 해질 무렵에 시아버지의 저녁식사 준비를 하러 달음질치듯이 집으로 돌아왔다. 그녀의 남편은 결혼한 지 삼년 만에 시고를 당하여 전신마비로 병원에 입원하고 있었다.미경의 남편 이천식은 외아들로서 동사무소에 같이 근무하는 공무원이었다. 전신마비로 병석에 누운 지도 어언 5년이 흐른 남편이 안타깝기도 하고 밉기도 하였다. 어떤 때는 남편을 저버리고라도 재혼을 하고 싶은 마음이 불현듯 일어나기도 하였다.그런 마음이 들기 시작한 것은 남편에 대해 숨…
엘러시아가 팔다리를 잘린 뒤 감옥에서 윤간당하고, 자신 부족의 근거지를 분 뒤 팔다리를 다시 수술해서 연결당한 뒤의 짤막한 이야기입니다.*****엘러시아 : 22살의 세이르족 여전사. 183cm, 체중은 모르지만 꽤 나갈 듯(-_-). 43-25-40(인치)의 대단한 글래머. 암살 및 전투에 능함. 사반트에게 사로잡힌 후 메조키스트로 길들여져 감.사반트 : 후작. 30살의 귀족 남자. 188cm, 135kg. 프로레슬러를 연상시키는 몸집의 소유자. 사디스트이자 폭군. 세이르족을 침공하는 과정에서 엘러시아를 사로잡고 학대함****'엄…
그녀를 위한 나의 특별교육그날 아침은 밝고 화창한 게 봄기운이 완연했다.햇빛이 커다란 부엌 창문을 투과해 비쳐 들어와서, 테이블 주위에 앉아 있는 우리들을따뜻하게 감싸고 있었다.엄마는 부산하게 돌아가며 내 아침 식사 준비를 마치고 있었고, 수잔은 아침 식사를 막끝내고, 학교 갈 채비를 하는 중이었다.나는 엄마를 지켜보고 있었는데, 여태까지와는 다른 관점에서 주시하고 있었다.엄마는 낡은 테리 직물의 기다란 겉옷을 걸치고 있었는데, 벨트를 허리에 두르고, 맨발 차림이었다.그녀의 머리는 머리 꼭대기로 당겨져 한데 묶여져 있는데, 얼마 전…
너무나도 맛있는 아들이제 집에 다왔다. 대문키를 따고 들어선 민주는 멈칫했다. 아들의 구두가있었다.'형호가 아픈가?'자신이 끔찍이도 위하는 아들이 아퍼서 조퇴하였다니... 민주는 아들의방문을 얼른 열어보았다. 아들의 양복은걸려있지만 아들은 그곳에 없었다.'이상하다. 어디갔지?'민주는 욕실에 가보았다. 그곳에도 안계셨다. 주방에도...서재에도...'잠깐 나간건가?'자신의 방으로 들어오려던 민주는 약간 열린 자신의 방안에서 나오는소리에 흠칫했다. 그것은 신음소리였기때문이다.'아니, 형호가 많이 아픈가?'몹시 놀란 민주는 방문을 왈칵 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