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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 안 이야기 - 단편일상생활에서의 작은 짜릿한 실화를 적어보려 합니다.여느 때와 다름없이 아는 사람들과 극장을 찾았습니다.영화는 브로크백 마운틴이라고 해서 와호장룡을 만들었던 이안 감독이 동성애라는다루기 힘든 주제를 가지고 대중적으로 웰메이드한 영화였습니다.실제로 존재하는 브로크백 마운틴이라는 산의 장관과 양떼를 모는 두 주인공의 모습이 수려한 영상미와 함께시선을 압도했습니다.남자인 저는 사실 남자들의 동성애 영화를 본다는게 별로 기분이 내키질 않았으나,,아는 형이 적극 추천을 하였고, 제 돈내고 보는게 아니었기 때문에, 구경삼…
모유수유실에서생긴일. - 단편내가 구미에 온지 벌써 6개월이 지났다. 일하고 겜방가고 딸딸이치고.. 늘 같은일상.. 뭔가 색다른것이 필요했다.때는 무더운 여름날.. 어느일요일..면도크림이 다떨어져서 가까운 대형할인매장을 찾아갔다. 크림을 사서 나오려는데 언뜻 내눈에 들어온건유아휴게실실이라고 쒸여진 자그마한 공간이었다. 그 문앞에 유모차가 두어대 놓여있었고 커턴으로 살짝 가려져있었다.유아휴게실이라면 분명 저안에 모유수유실도 있을거라고 생각했다. 젊은 새댁들이 젖이 가득 들어있는 커다란유방을 드러내놓고 젖을 먹이고있는 모습을 생각하니 …
한 여름 밤의 꿈 - 단편택시에서 내린 시각은 자정을 넘어 있었다.하지만, 평소보다 일찍 정리한 회식인지라,술에 대한 아쉬움이 아직 가시지 않았다.거리는 흥청대고 있었고현란한 네온은 나의 가슴을 끈임없이 유혹하고 있었다.이런날은 카페라고 쓰인 야른한 가게를 찾아가는 것도괜찮겠다 싶은 생각을 했다.대로변의 호프집에 혼자가는 것은 너무 청승맞겠고차라리 바로 가야겠단 생각을 했다.몇주전 가봤던 곳. 째즈의 열정이라고 기억되는데그리로 홀린듯 걸어갔다.딱히 바쁠게 없었으므로흔들리는 사람들걸쭉한 소리들을 음미하면서 천천히 걸었다.골목을 꺾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