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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그동안 잘 지냈나?""나야 뭐 그렇지... 그런데 자네 어디갔다가 이제서야 나타난거야.. 한 7년됐나? 갑자기 사라지고서 이렇게 갑자기 나타나다니 반갑기도 하지만 솔직히 자네가 가장 친한 나한테 말도 없이 떠났을때 정말 서운했었네""그랬나? 미안허이... 그때는 그냥 혼란 스러웠네.. 결혼 1년만에 아내가 죽고 나니 눈에 보이는게 없더군.""그저 나도 따라 죽고 싶었지.. 그렇게 정처없이 떠난 이후 막노동판을 전전하면서 전국을 떠돌아다녔네.""…
-- 다음날 ---금수문 앞에 아이들이 모여있었다.. 얼마후 홍두부가 도착했다........"어 두목.. 왜 이렇게 늦게 와.. 한참 기다렸다..""그럼.. 너네가 기다리는거지,. 내가 먼저 와서 기다려야 겟어? 원래 중요한 사람은 마지막에 등장하는거 몰라?""그런가... 그러고 보니 그게 맞는거 같다.. 히히""오늘은 머할까?""오늘.. 우리 할아버지 환갑잔치 한다... 거기 가서... 맛있는 거나 먹자..?""그럴까..... 자 출…
"김서방, 자네 이제 장가 갈때 되지 않았나? 나이도 먹을 만큼 먹었고, 이제 외로울 텐데 아직 혼사 얘기는 없나?""어험... 이런 자네 또 그 얘기인가.. 내 나이 이제 겨우 스물 둘일세, 조금 더 공부해서 과거에 합격하고 나서 혼인을 올려도 늦지 않네. 그리고 난 한양 여인과 결혼할걸세. 이런 촌 구석에는 통 맘에 드는 여자가 없어서 말이야.""그래.. 그건 그렇지.. 그래도 도란말의 김순후의 딸이 있지 않나? 양반집 자제에다가 얼굴도 참하고 이 근처에서는 그 여자와 혼인할 사람은 …
첫째날..........."야호 .. 아침이다.." 아침 6시 30분... 건수는 평소보다 2시간이나 빨리 일어났다... 기분이 정말 상쾌하다..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아침이 이렇게 행복했던 적이 있었을까?? 그리고 무척 설레였다.. 마치 어린시절 소풍가는 듯한 기분일 것이다. 다른 애들이,, 건수는 소풍가는 날마다 불행했으니까...어쨋든.. 대망의 첫날이 시작된 것이다... 마치 새롭게 태어난 것만 같다...건수는 말끔히 단장하고 옆에는 가방,, 어제 새로 샀던 가방 하나, 그리고 그 안에 노트를 넣고... 집을 나…
안녕하세요.. 지난번에 <<김소희하사>> 소설 썼다가 .. 욕 마니 먹었네여.. 그래도 최다리플수에 올라서 기분은 좋습니다.. 내용이 넘 허접해서 죄송하구염.. 아는게 없어서 그러니까 이해해 주세염.그럼 또.. 허접한.. 글 시작해 봅니다...=====2004년 6월 7일 .. 세브란스 병원"네.. 그게 정말입니까?""네.. 박건수 씨.. 이미 가망이 없습니다.. 적게는 일주일에서 오래 가야 한달정도 밖에 살 수 없습니다.""더이상 방법이 없습니다. 조용히 죽기를 기…
"어서 오게 김하사.""어때... 군대 적응 할만 한가. 아직까지는 버틸만 한거 같더군... "대대장은 비아냥대는 투로 말하며 그녀의 몸을 위에서부터 쭉 훌터 보았다.역시 모델을 해서일까.... 얼굴도 이쁘장하면서 몸매도 잘 빠져 있었다.. 군복으로 보이는 그녀의 가슴이 탐스럽게 느껴졌다.. 대학에 가있는 딸보다 성숙한 그녀의 모습은 그를 자극하기에 충분했다.대대장은 일어서서 천천히 그녀에게 다가갔다.. "그래.. 부대에서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바라래.. 그리고.. 누구와 싸워도 …
"이병 김철민. 소대장님 부르셨습니까?""그래... 거기 앉아"내무실에서와 다르게 김소희 하사의 목소리가 부드러워 졌다. 이제 정말로 여자같이 느껴졌다. 김소희 하사가 부임해 온지도 일주일이 지났지만 그동안 김하사는 소대원들이 그녀를 우습게 보지는 않을까 걱정되서 처음부터 강하게 밀어붙였었다..작전이 먹혀들었던 것일까.. 의외로 소대원들은 그녀의 말에 잘 따라주었고 그런데로 이제는 그녀도 조금씩 긴장이 풀리고 있었다."자네가 요즘 며칠째 밥을 안 먹는다고 하더군. .어디 아픈가?"…
<<대대장실>>"충성~! 하사 김소희 .. 2대대 근무를 명받았습니다.""음 그래... 김소희라구.. 여자가 군대에 왜 들어왔나?""여자도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습니다""여자도 할수있다? 하하.. 여자가 뭘 할 수 있다는 거지?? 여자는 집에서 .. 빨래하고.. 애들 키우고..그런게 행복아닌가???""...."그랬다. 대대장 김석두........... 그는 그녀를 처음 본 순간부터 그녀를 경멸했다.. 단지 여자라…
그런 나미코였는데, 밤늦게 찾아온 모리모토 과장에게 어이없이육체를 빼았겨 버렸다.반 년간 남자를 접하지 못했던 몸에 불이 붙어 활활 타올라 버렸던 것이다.중년의 남자인 모리모토는 여체를 눙숙하게 다뤘다.하복부의 은밀한 부분에 입으로 애무 받고,나미코는 몸도 마음도 녹아버려 몇 번이나 정점에 달했다.그리고 최근 반 년간,부끄러운 꿈에까지 시달린 흥분한 남자의 성기를 자신의 꽃술을 침범 당했을 때 저신이 아득해지는 듯한 환희에 싸였다.모리모토는 허리를 돌리면서 나미코의 얼굴을 내려보며, 음탕한 질문을 반복했다."어때?오랜 만에…
미수를 키우다.1."어? 저 사람은, 분명....."생선가게 코너로 들어선 미카의 발길이 문득 그곳에서 멈추었다.바로 눈앞에 쇼핑카트를 밀면서 고기봉지를 들어 올리는 여자의 뒷모습이 있다."맞아, 틀림없어."여자가 봉자릴 카트를 던져넣을 때 언뜻보인 차가운 옆얼굴에 미카느 확신히 들었다.이쪽도 카트를 밀면서 다가간다."저어......오기코부 과장님 아니세요?"그렇게 말을 걸었을 때 여자가 움찔 어깨를 떨었기 때문에 미카는 놀랐다.그러나 이내 천천히 고개를 돌리는 그 얼굴은 틀림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