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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느리"아버님 저녁진지 드세요"언제 보아도 기분 좋은 얼굴에 기분 좋은 목소리로 저녁을 먹으러 내려오라는 며느리의 얼굴을 쳐다보며 나는 고개를 갸웃 했다.저 애가 자기 남편과 날 속이고 다른 남자와 바람을? 아무리 생각해도 그림이 그려지질 않는다.나는 올해 쉰 여덟의 작가다. 시와 수필을 쓰며 월간 문학지를 만들고 있다.서른한 살 먹은 아들놈이 하나 있는데 결혼 2 년째인 금년 정월에 박사논문을 끝내겠다고 미국 뉴저지로 떠났고 32살의 대학 강사인 아들의 아내이자 내 며느리와 둘이 살고있는 터다.나는 아들 내외가 …
큰아들의 아이를 작은며느리에게서정 노인 하긴 요즘에 경로당에 가면 60대 아니 70대 초반도 심부름을 하는 세상에 육십 대 중반의 정씨를 정 노인으로 부르기에는 조금 뭐 한 면이 있지만 그가 사는 면 아니 군에서도 깍듯하게 정 노인으로 불러준다.그가 사는 군에서 국회의원이나 군수 그리고 군 의원을 뽑는 선가가 있을 경우 후보자들은 하나 같이 후보 등록을 하기 전에 먼저 정 노인을 찾아 깍듯하게 인사를 올린다.그는 정씨 문중의(성씨는 작가가 임의로 정함)17대 종손이며 5대 독자이다.군내의 유권자 중에 정씨 문중의 남자와 정씨 집안으…
이씨집 둘째며느리와 나.대낮에 다 쓰러져 가는 농가의 헛간 안에서 나는 나보다 10여세는 많을 나이의 여성을 바닥에 힘껏 떠밀어버렸다.그녀는 우리 읍내에서 큰부자로 알아주는 이씨 집안의 둘째 며느리였다.대학도 나오고 서울에서 직장생활을 하고 있어선 지 교양 있고 지성적인 인상이 강해 보였다.그녀는 나만의 비밀장소로 삼고 있는 이 곳에 갑작스레 쏟아지는 폭우를 피해 들어왔다. 아마 버려진 빈집으로 알았던 모양이었다.그게 사실이긴 하지만 나에게는 아니었다.현재 소유권이 어쩐지는 몰라도 여긴 내 것이었다.최소한 이 헛간은 그랬다.물에 흠…
다리 아픈 시아버지와 배 아픈 며느리1"아버님 어디 아프세요?"현관문을 열고 막 들어서는 양택조(57)씨를 보고 며느리 이영자(31)가 물었다.양택조씨는 아파트 경비 일을 마치고 퇴근하는 중이었다."아녀~, 다리가 조금 아파서 그랴~.물파스 바르면 나을 겨~""아버님 씻으세요, 제가 저녁 차릴게요."양택조씨는 주방으로 가는 며느리를 보며 화장실로 들어갔다. 그는 양변기에 앉아 볼일을 본다. 아랫배에 힘을 주며 볼일을 보던 그는 옆에 있는 휴지통을 슬쩍 본다. (안돼야, 내가 이 …
며느리 연가윤씨 요즘 죽을 맛이다.며느리란 사전에서 보면 [명사] 아들의 아내. 자부(子婦)로 되어있다.그런데 그런 며느리가 윤씨 옆이나 앞을 지나가며 엉덩이를 살랑살랑 흔드는 모습을 보면그래서는 안 된다는 생각을 하지만 자신도 모르게 좆에 힘이 들어가 도무지 며느리가 며느리로 보이지 않고그냥 여자로만 보이기 때문에 윤씨의 좆은 항상 며느리 생각만 하여도 피가 좆으로 몰려서 때 아닌 텐트를 치게 만드니이런 고역이 이 세상에 또 어디 있으며 있을 법이나 한지 아무리 생각을 하여도 답답하기만 하다.늙어빠진 마누라라도 있다면 마누라를 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