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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매의 비밀 03> -첫접촉-5일후.타츠야는 곧바로 학교에서 돌아와 혼자 자기방에서 컴퓨터를 하고 있었다.타츠야의 얼마 안되는 취미중의 하나였지만, 일단 몰두하면 하루종일 모니터만 들여다 보고있는 때도 해서, 타츠야에게는 누나외의 얼마안되는 친구이기도 했다.그때부터 약 1주일이 흘렀지만, 레이코는 기본적으로 언제나와 변함없는 행동을 보이고 있었다.서클활동과 가사에 정력적이었고, 외출때나 아침에는 아무 주저함이 없이 뽀뽀를 원하곤 했다.하지만 그날밤 이후, 가끔 레이코가 왠지 쓸쓸한 표정을 보이는 것을 타츠야는 놓치지 …
<남매의 비밀 02> -느낌-그날 한밤중.타츠야는 혼자서 과자를 먹으면서 테레비를 보고 있었다.아버지로부터 '접대가 늦어져서 오늘은 집에 못온다'라는 전화가 온것은 밤 7시무렵이었던가. 언제나 그랬었기 때문에 특별할 것도 없이, 혼자서 저녁을 먹고, 목욕탕에 들어갔다.타츠야에게 있어서 고독이라는 것은 옛날부터 친구같은 것이었다.아버지는 좋게 말하면 '열심히 일하는 사람'. 나쁘게 말하면 '일벌레' 타입이었다.일에 열중한 나머지, 타츠야가 태어난 걸 안것은 타츠야가 태어난지 보름이 지나서였다.그때도 반응은 단 한마디 '아,…
<남매의 비밀 01> -두남매-"타츠야~~ 언제까지 잘거야~~ !?""으~~~응....."일어나기 싫은 일요일의 아침이었다.겨우 눈을 뜨자, 커튼의 사이로 밝은 봄의 햇살이 아직 몽롱하게 있는 타츠야의 눈을 파고들었다.타츠야는 아직 14세.성장기의 몸은 잠이 많은 법이다.거기에다가 어젯밤도 밤새도록 심야라디오 프로를 듣고 있었기 때문에, 일요일 오전이라는것은 타츠야의 인생에게는 존재하지 않는 시간대 였다."타츠야~~~~~, 타츠야야~~~~ !? ...........우웅, 정말.…
여동생과의 은밀한 비밀목욕을 끝내고 자기 방으로 돌아온 종남은 자신의 침대를 향했다."으... 으음""...!"자신의 침대에 누우려고 하는 순간 여자의 신음이 침대에서 들려 왔다. 깜짝 놀란 종남은 침대위 이불을 들춰 봤다. 그리고 거기엔 자신의 동생 지해가 고요히 자고 있었다. 가끔 자기방에 와서 자신의 침대를 차지하는 지해는 자신이 오빠가 있다는게 좋은지, 무턱대고 쳐들어와 종남의 침대에서 자고 있었다.고요하게 잠들어 있는 지해는 너무도 귀여웠다. 그런 종남은 아무래도 바닥 신세를 지어야 할것…
xx년 5월 26일하루 종일 머리가 복잡하고 마음이 심란했다.세상에 정말 나 같은 엄마가 있을까?정말 속된 말로 자기가 나은 아들하고 붙어먹는 엄마가 과연 나 말고 세상에 또 있을까?그냥 어쩌다 한번 어쩔 수 없이 당한 것도 아니고,,,,,,,,,그젯밤부터 시작해서 어제 남편이 돌아오기 전까지 한영이랑 하면서 세 번이나 절정을 맞았다.남편이랑 했을 때로 치자면 일년이나 되어야 채울까 말까 하는 숫자다.그만큼 나도 한영이랑 하면서 좋았다는 증거다.한영이가 달려들어도 따끔하게 야단 한번 제대로 못 친 것은 물론이고한영이가 내 몸 위에서…
xx년 5월 16일어제가 스승의 날인걸 자기가 깜빡했다며 수정아빠가 오늘 저녁을 사겠다고 우겨서 또 만났다.수정아빠가 집에까지 자기가 태워줄 테니까 차를 갖고 나오지 말라고 신신당부를 해서무슨 일인가 의아해하면서도 차를 학교에 두고 택시를 타고 약속 장소에 나갔다.나가 보니까 별 일은 아니고 같이 술 한잔 마시고 싶어서 그랬다는 것이다.식사를 하면서 포도주 한 병을 서로 나누어 마셨다.수정아빠는 내가 마치 자신의 연인이라도 되는 것처럼 대놓고 편하게 나의 이름을 불렀다.식사를 마칠 때쯤 수정아빠는 대리운전을 불렀다.나는 순간 마음 …
xx년 5월 7일오늘 결국 수정 아빠에게 내 입술과 다리를 모두 열어주고 말았다.어제부터 수정 아빠가 계속 전화를 걸어와도 일부러 받질 않았었다.어린이날의 일 때문에 도저히 수정 아빠와 통화할 용기가 나질 않아서였다.그랬더니 오늘 낮에 문자 메시지가 왔다.계속 전화를 안 받으면 저녁에 학교 앞에서 기다리겠다는 공갈협박성 내용이었다.하는 수 없이 수정 아빠의 전화를 받았다.수정 아빠는 왜 그렇게 전화를 안 받느냐고 딱 한마디만 하고는 저녁에 만나자는 소리부터 꺼냈다.내가 안 된다고 했더니 그럼 교문 앞에 차대고 기다린다며 또 나에게 …
xx년 4월 23일나도 모르는 사이에 내가 너무 변했다는 생각이 든다.차를 수리하느라 오랜만에 지하철을 타고 출근을 했는데 소위 말하는 성추행을 당했다.숨이 막힐 정도로 꽉 차진 않았지만 그래도 꽤 많은 사람들 속에서 손잡이를 잡고 버티고 있는데어느 순간 내 엉덩이에 다른 사람의 손이 느껴졌다.처음에는 그냥 엉덩이에 대고만 있던 손이 조금씩 움직이며 내 엉덩이를 더듬었다.예전 같았으면 징그러워서 소름부터 끼쳤을 텐데조금 놀라긴 했어도 그런 느낌은 없고 오히려 가벼운 흥분이 생겨났다.내가 모른 척하고 가만히 있으니까 손의 움직임이 점…
xx년 4월 12일봄이 돼서 그럴까?!괜히 자꾸 싱숭생숭해진다.그동안 봄을 한 두 번 맞아본 것도 아닌데 올 봄이 더 유난한 것 같다.아무리 자위를 해봐도 왠지 자꾸 허기가 지는 느낌이다.자위를 할 때는 그런 대로 좋은데 하고 나면 더 허탈해진다.이게 다 한영이 때문일까?내가 한영이를 원하는 마음이 그렇게 간절해서?정말 한영이와 꼭 그 짓을 해야만 이 허전함이 메워지려나?얼마 전만 해도 엄마와 아들이 어쩌고 하면 다 정신나간 미친 사람들로 몰아붙이던 나였는데......불과 겨울 한 철 지나는 동안 내가 너무도 변해버린 것 같다.야설…
xx년 4월 4일미정이 말대로 내가 세상 물정을 너무 모르고 살아온 모양이다.오늘 교사 회식이 있었다.말이 교사회식이지 사실은 학부모들과의 합동 회식이다.어느덧 이런 회식은 정형화되어 언제나 1차는 저녁을 겸한 술자리, 2차는 노래방이다.교사들이야 차마 노래방 가자는 소리는 안 하지만 늘 학부모들이 더 나서기 마련이다.오늘도 새로 학년의 학부모 회장을 맡은 사람이 적극 나서서 선동을 하고교감을 비롯한 몇 몇 교사가 슬그머니 동조를 하는 바람에 노래방으로 자리가 이어졌다.나야 늘 이런 자리만 있으면 먼저 빠져 나오려고 노력하지만 오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