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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희와 지희를 두고 집으로 돌아온..난 선영이와 선애를 불러놓고 아이의 입양문제를 꺼내 놓았다.오늘 아빠가 너희들을 보자고 한건 우리 나라에서 해외로 입양되는 아이들이 몇명이나 되는줄알아??모르긴 해도 한해에 상당수 아이들이 입양될거야!무수히 많은 아이들이 낮설고 물설은 낮선 이국땅에서 모양도 우리와 다른 사람들을 엄마 아빠로 부르며얼마나 힘들게 생활하겠니?? 그래서 우리 아이들을 우리가 키우자는 모임이 있어서 아빠도 가입을 했단다.우리 회원들이 모범을 보지자는 차원에서 한명씩 입양하기로 약속이 되어서 너희들에게 양해를 구하고자자리…
주말이면 선희에게 다녀오는게 일상이 돼..버렸다. 선희와 있으면 시간이 가는지 오는지 모른다.만남은 언제나 기쁨을 동반했고...빠르게 흘러가 버리는 시간은 야속하기만 하다, 언제나 뒤 돌아보며언제까지나 헤어져 있어야할것 같았는데 계절이 바뀌면서 선희의 배는 남산만해져버렸고 뱃속에 있는놈은 얼마나요란한 놀이를 하는지 조금도 그냥있지를 못한다.볼때마다 선희의 배는 커져만 갔고 출산이 임박해져옴을 느낄수 있었다.예정일이 며칠남지않은 어느날 힘이 하나도 없는 목소리로 여보! 나 배가 너무아파! 빨리와줘요.어떻게 왔는지 모를정도로 선희가 있…
윤지의 아름다운 마음을 가슴가득 담고 집으로 돌아오는 발길은 가볍기만 하다.늦은밤 우리 선희는 이시간에 뭐하고 있을까....아가랑 둘이서 재밌게 보내고 있을까...이놈이 이제 제법 움직임이 왕성해 질...시기인데...이놈이 제 엄마 괴롭히는건 아닌지 몰라....궁금증을 이기지 못해 휴대폰을 꺼내는순간 벨소리가 요란하게 울린다.여보세요?? "저예요, 당신 이시간에 어디있는거예요?? 집은 아닌것같은데.....당신은 역시 나랑 통하는게 있나봐...내가 전화 할려고 했었는데...당신이 선수를 친거야!"조금만 더 기다릴려다…
선희를 두고 돌아서는 발길은 떨어지지가 않는다, 가장소중한 선희를 남겨두고 떠나야하는심정은 무겁기만하다.돌아보고 돌아보기를 몇번이나 했는지 모른다, 선희는 밝게 웃으며 전송했지만 떨어지지않는 발길을 떼어놓아야 하는심정은.....내일 내려올게.....보고싶어서 내일까지 기다릴수 있을지 몰라...여보! 주말에 오세요, 전화하면 되잖아요, 우리 아가랑 같이 있는데 너무 걱정하지 말아요.멀리 있어도 당신마음은 항상 내게 있다는거 잘 알아요, 내 마음도 당신곁에 있다는거 아시죠??아무 걱정말고 주말에 오세요, 그때까지 당신 그리며 기다릴게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누나 11부욕망의 늪술이 떡이 되도록 마신 연수와 연철 남매는 결국 예인의 집에서 자고 갈수 밖에 없었다. "자 이불 다 깔았다."예인은 뭐가 그리 좋은지 싱글벙글 하며 이불을 펴고는 남매를 불렀다. 연철은 술이 많이 되서 어질 어질 하긴 했지만 정신은 말짱해서 난감해 할수 밖에 없었다. 예인이 누나는 아까 겉옷을 훌훌 벗고는 입을 생각이 도통 없었던 거였다. 속옷만 입은체 눈앞에서 왔다갔다 하니 한명의 남자로서 연철은 가슴이 두근 거릴수 밖에 없었던 것이다. 예인은 그런 연철을 가끔 보며 …
선희의 배가 조금씩 불러오면서 더 이상 감출수 없어 회사 동료의 소개로 할머니 혼자사신다는 시골집을 선택했다.한적한 시골풍경은 평화롭기만 했고 우리를 반겨주듯 길가에 늘어선 코스모스는 흐드러지게 피어있었고...가을 추수가 한창인 들녘에는 농부들의 바쁜 손놀림으로 일년동안 피 땀흘려 지은 농사를 수확하느라 한창이다.선희는 창밖을 바라보며 신이난듯 콧노래를 부르며 가늘게 쭈욱뻗은 손가락으로 장단을 맞추며 흥얼거린다.당신은 뭐가 그렇게 좋아?? 두메산골에 들어가서 어떻게 지낼지 걱정도 안돼???"언제나 우리의 아이가 내 곁에서 …
바람을 피다 아내의 눈에 걸려 죄인아닌 죄인이 되어 선희에게 고개를 들수가 없다.선희는 친구들에게 뭐라고 귀엣말을 하고 내 손을 잡고 찢어질듯 시끄러운 나이트 클럽을 벗어났다.선희는 말없이 걷기만 할뿐 아무런 말이없다.지나가는 차량들의 불빛으로 간간히 비춰주는 선희의 모습은 약간은 굳어 있는듯했다.여보! 우리 술 한잔할래요?? 오늘은 우리 신랑이랑 한잔하고싶어!<괜찮겠어??? 알콜은 좋지 않을텐데.....>"오늘은 우리아기도 엄마의 마음을 알거예요, 오늘은 그동안 하지 못한 얘기를 당신이랑 하고싶어!"하…
아름다운 나의 처제 -30부*이 글은 전적으로 작가의 상상에 의한글이며, 등장하는 인물이나 일부 도시의 지명등은 실존하는 것이 아님을 알려드립니다.집사람과의 부부생활은 원만했다.부모님들께서는 아이가 생기지 않자..걱정을 하셨고..때문에 집사람은 어머니의 손에 이끌려..이곳저곳용하다는 한의원은 모두 다녀보았고..몸에 좋다는 한약은 모조리 먹어 본듯 했다.항상 집안엔 한약 달인 냄새가 끊일 날이없었고..집사람도 쓴 한약엔 신물이 나서..힘들어 했다..아이를 가지기 위해..매일 관계를 가지기도 했고..달력을 보며..가임기간을 따져가며..…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누나 10부상당히 오랜기간의 공백이 있었던거 같습니다. 정말 죄송 합니다. 변명 같지만 새로운 사업을 시작 하게 되어 거기에 신경을 많이 쓰다보니 잠시의 시간은 모르지만 글을 쓰기에는 시간이 많이 부족 했습니다. 써보신 분은 알겠지만 저같은 경우 한부의 분량을 쓰기 위해선 3시간~5시간 정도의 시간이 소용 됩니다. ㅜ_ㅜ 잠시 짬을 내어틈틈히 쓰겠습니다.그럼 즐거운 감상을.......10부 미묘한 심리사랑은 달콤하고 향긋하다.연철은 수업시간 내내 누나의 생각만 하고 있었다. 책을 펴도 칠판을 바라봐도 누나의 …
약속시간이 얼마남지 않음을 알고 빠른 걸음을 회사 정문을 벗어나려는데 화사한 옷차림의 어여쁜 아가씨가 누군가를 기다리는지 초조하게 주먹을 쥐었다 폈다 하면서 연신 회사쪽을 바라본다.문득 선희의 얼굴이 떠오르며...선희였으면....아쉬움이 밀려왔지만 언제나 나를 행복이라는 울타리에 가둬버린 우리선희..조금 있으면 우리 선희를 만날텐데....선희의 얼굴을 그리며 빠른걸음으로 아가씨를 지나칠 때...."아빠! 무슨 생각을 그렇게 해요.....아무리 불러도 모르고....너무해요...."미안한 마음이 들어.....<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