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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딴 어머니 소개를 간단히 하자면, 경기여고 강금실 1년 후배였고, 전교 일등도 여러번 하셨다.할아버지가 여자가 무슨 남녀공학에 가냐고 해서 이화여대 의대 수석으로 들어가셨고... 덕분에 엄청나게 보수적인 사람이 되셨지..(정치적 보수 말고, 김태희 보수..)할아버지께서 극반공 이시지만, 이념/사상을 자식들한테 절대 주입시키지 않으셨고,우리 어머니는 자기 주관대로, 정치에는 관심이 엄청 많으시지만 내가 본 최고의 중도중 한분이야. 아, 근데 미국 정치에도 엄청 관심 많으신데, 오바마 광팬임.. 공화당 까는건 아닌데, 맨날 NBC 인…
오늘 인간관계에서 우울하고 짜증나서 투정을 부렸더니 한말씀 해주시더라나보다 강하고 앞선 사람은 숙이는게 아니라 정면에서 바라보는 것이다반대로 약하고 아래에 있는 사람은 나를 낮추고 배려해줘야 한다직장생활에서 동료나 부하직원에겐 막대하면서 상사에게 잘하면 그건 아부가 되고 상사도 너를 믿지않는다반대로 상사에게는 바른 소리를 하며 동료나 부하직원을 잘 챙기고 이끌어준다면 후에 상사도 너를 믿고다른 사람을 통솔할 권한을 줄 것이다연애생활에서도 마찬가지로 여친에게 나를 낮추고 배려해줘야한다(보빨말고)나의 마음을 숨기고 상대방의 마음을 캐려…
때는 바야흐로 뽀지엘티이가 출시햇을 무렵 , 나는 좆백수엿지 힝 ㅜㅜ그래서 매일 컴퓨터만 햇는데 히히거리면서 일베 눈팅하고 , 모던2재탕하고 메로나 빨면서 히히 거렷는데자꾸 옆에서 4g이야기만 하니까 광고 재밋어서, 뽀지 ! 엘티이 ! 뽀지 ! 엘티이 ! 이짓거리 하면서 힣히히히ㅣㅣㅣ 이랫다 지금 생각하면 피융신짓; ;근데 어머니가 걸레질 하면서 존나 날 한심하게 처다보드라구 그래서 내가 엄마 사랑해 이러면서 안아주고 다시 컴하면서 뽀지 ! 엘티이! 히히히 ! 이러는데 엄마가 갑자기 에휴.. 뽀지고 자지고 다 똑같지 뭐 ㅡㅡ 이러면…
ㅠㅠ오늘 어머님께서 쉬는날이라 김치를 담구기로함 그래서 도와준다고 얘기해놓고 하루종일 잠만자다가 오후4시에 일어나서 보니까 김치가 다 담궈져있는거야..괜시리 미안해지고 ㅠㅠ 사골국끓이면서 주무시던데미안해서.... 시무룩한상태로 있다가저녁에 아버지오셔서 저녁먹음 . 담군김치 먹어보니까... 맛이 뭔가... 없다기보다도그렇고.... 허전한거야... 아버지도 뭔가 ...표정이 어둡고....고추가루가 부족해서 그냥 고추갈아서 담궜다했는데 ... ㅠㅠ 그냥 나는 " 괜찮아 고추가루가 좀 부족하긴해도 먹을만해" 하고 사골국 …
군대있을때 있었던 일인데 갑자기 생각이 나네요..그 시절에 휴가를 나오면 절반정도는 '그때는 있었던' 여친이랑 외박을 했습니다.제가 있던 부대 스타일이 병장 정기휴가 제외하고는 9박10일 못쓰고 무조건 4박5일씩 짤라서 써야 했는데4박중에서 2박은 외박을 했었죠.상병때쯤 나왔던 휴가첫날에 집에 오니 어머니께서 부르셔서 하시는 말씀이..'난 아직 할머니라 불리기 싫다. ㅋㄷ은 꼭 써라.'이러시길래 급당황무슨말하시냐고 그런일 없었다고 둘러대고 도망쳐서 여친만나러 갈려고 옷 갈아입는데 바지에 뭔가 들어있더군요..네모난 포장지에 동그란 링…
어머니 연가(수정본)당신이 아버지가 돌아가신 직후에 놓았던 정신을 차렸고 그리고 아버지의 싸늘하게 식어버린 아버지의 시신을 보고는 식음을 전폐하시더니 기어이 아버지 곁으로 가 버린 지 이제 몇 칠이 지나면 꼭 십 년이 되는 날이군요.어머니 당신은 아십니까?처음 우리 집에 들어왔을 때의 그 더럽고 초라한 행색이며 무슨 말에도 헤헤 거리던 그 모습을......당신은 말 그대로 미친년이었습니다.그리고 그런 당신을 집으로 데리고 온 아버지까지 미친 사람으로 취부를 하였죠.저 아니 그 누구라도 그렇게 했을 것입니다.생각을 해 보세요.번듯한 …
36- 부 세상에서 가장 슬픈 혼인식 … !??대장 … !!- … … !!?? -나는 너무나 엉뚱하면서도 감히 상상도 해보지 못했던 말씀을 하시는 엄마에게 도저히 무슨 말을 더 이상 할 수가 없게 되어버리고 만 거야 …도대체 지금 엄마는 무슨 말씀을 하시는 거야 … !??이게 말이나 되는 소리란 말인가… ??이제 전 남편의 삼년상이 막 끝나는 이런 순간에 … 세상에 … !!??이런 세상에 … !!?? 재혼을 하겠다니… ??나는 불현듯 불같이 끓어오르는 분노라고나 할까 … !?? 절망감이라고 라도 할까 … !??한동안 말도 못하고 있…
35- 부 세상에 있을 수 없는 일 … !!??대장 …!?그리고 그 후에 엄마는 정말 엄마와 너무도 꼭 닮은 여자애를 낳으셨어 …그래서 나는 결국 세상에서 두 번 다시 있을 수 없는 엉뚱한 애 아빠가 되고 만 거야.내가 아빠의 백일제를 지내고 내가 다시 학교로 돌아 간지 두 달인가 석 달째 되는 어느 날 엄마가 아이를 낳으신 거지 … 마침 공교롭게도 나는 그 순간 바로 그 자리에 있었던 거야 …우연히 내가 준비하려는 세계청소년 웅변대회에의 해외 출국 준비 때문에 학교에서 잠깐 휴가를 내어서 서류준비차 대전에 내려갔을 때의 일이었었어…
34 -부 내 동생 맞아 … ?? - 2침대 위나 방바닥에는 누구의 몸에서 쏟아져 나왔는지… ??온통 물 범벅 천지 였어 … !!나도 나지만 … !!??어쨌건 … 옛날부터 엄마의 몸에서 흘러나오는 분비물은 정말 알아줄 만 했어 … !! 산달이 가까워져서 더욱 많이 흘렸는지도 몰라 … !??얼마의 시간이 흘러갔는지 … !??- … !!?? -무얼 생각하고 계신지 … !!??엄마는 주무시는 것도 아닌데 … 아무말씀도 없이 그저 내 옆에 누우신 채로 … !??나는 문득 오래전에 … 아니 … 정확히 3 년 쯤 전에 … !!?? 저 계룡산 …
33- 부 내 동생 맞어… ? - 1여름방학이 되었어 …나는 거의 석 달 만에 서울에서 대전으로 돌아온 거야 … 집에 돌아왔더니 … 지나간 석 달 동안 대전의 우리 집은 많이도 변해 있었어 … !!우선 첫째 달라진 것은 양조장의 규모가 석 달 전보다 훨씬 커진 거야 … 지난번에 대전에 왔었을 때까지는 아버지가 살아 계셔서 아버지의 뜻대로 엄마는 양조장운영을 아주 소극적으로 현상유지만을 하도록 해왔었으나 …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나서부터 엄마는 양조장 운영을 좀 더 적극적이고 현대적인 경영방식을 채택 하셔서 확장 운영을 하고 계신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