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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 - 3장차에서 주임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이 더해 손에 힘을 주고 잡았다.김포대로를 거쳐 행주대교를 넘고 백석동에 도착했다.아파트 주차장에 차를 대고 대리운전기사를 돌려 보내고 돌아서는데“안녕하십니까?”“아....네....”경비아저씨가 이거 왠일이야 하는 얼굴로 인사를 하였다.모른 척하고 엘리베이터에 올랐다.현관문을 열고 주임이를 들여 놓고,주임이 옷을 받아 옷방으로 가서 걸고 있는데“와...무슨 남자가 이래”“뭐가?”“깔끔하네”“가끔 파출부 불러”“그래”옷방으로 와서 이옷저옷을 뒤적거리며 “옷이 별로 없네”“작업복만 있으면 되…
2부 - 2장“띠리리 띠리리...”“여보세요?”“누나야”“어..누나..왠일이야”“너 오늘 시간있니?‘“응..왜?”“그럼 말끔히하고 롯데호텔 페니슐라알지? 거기로 6시까지와”“왜...?”“꼭와라...”바로 끊었다.보나마나 소개팅하려는 것일 거다.하기싫은 결혼을 왜 난리를 치는지...다시 전화했다.“누나...난데...”“태석아...나 지금 바빠...있다가 봐”뭐라 말할 사이도 없이 끊어졌다.‘참...내’현장에 보낼 자재를 챙겨 실어 보내고밀렸던 서류 정리 마치고 누나의 강권의 소개팅하러 명동으로 나갔다.페네슐라...누나가 먼저 나와 손…
<그간 일관계로 바빴습니다...이왕 쓴거 마무리를 져야 할텐데 하면서 이제사 글을 올려 님들께 죄송하다는 말을 전합니다.가을로 접어드는 요즘 벗님들 건강하시길 바랍니다...감기 조심하시고...>2부 - 1장‘띠리리...띠리리...’공장에서 온 전화이다.“여보세요”“저 은택인데요”“응...왜?”“출장가세요?”“응...뭔일인데...”“사천 멸치 공장 있잔아요... 데나오시 났나봐요”“그래...뭐 때문에?”“그쪽에서 배관 공사를 돌려달라고 하나봐요?”“이런 니기미같은 시키...”난 버럭 소리를 내질렸다.“화내지 마시고 일단 거…
1부 - 5장“어....푸....어....프....”“아....흐.....흑.......하.....”주임이는 홑이불을 틀어쥐고 쾌락의 신음을 쏟아냈다.나는 강약을 조절해 가며 주임의 몸비틀림과 신음소리을 들으며나 역시도 엑스타시로 빠져가고 있었다.언제였던가...이런 환락을 보낸 것이....머리 속엔 아무런 생각이 안들었다.그저 이 쾌락과 엑스타시에 내 스스로가 투신하는 듯 했다.누가 말 했던가...나를 버리고 무아의 세계로 가는 것이 진정한 자아 성찰이라고,,,그렇게 말한 인간은 이런 섹스를 해보질 않아서 오랜 세월 수행을 했을 것…
- 무더운 여름 건강하고 시원하게 보내시길 바랍니다.1부 4장주임이가 샤워를 하는 동안 별의 별 생각이 다 들었다.‘저 여자가 왜 오늘 나하고...’‘근데 죽이게 색을 쓰는데.’‘또 해 버려? 말어?’본능 앞에서 소위 행복한 생각을 했다.나를 잡아먹어달라고 제 발로 온 동물을 배고픈 하이에나가 그냥 보내는 건 본 적이 없다.‘그래...언제 또 이런 일이 생기겠냐’는 생각이 들었다.‘주임이 너 오늘 죽었다.’‘니가 나의 본능을 치고 갔으니 너 오늘 임자 만났다.’‘오늘 하루 디지게 즐겨 보자’온통 섹스쪽으로만 생각이 들었다.나는 나의…
- 휴가다녀오냐고 늦었습니다. 부족한 글을 읽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덧글까지 올려주신 분들 올해 분명히 로또 1등 당첨 1명이 될겁니다.더운 여름 건강하시길 바랍니다...참... 1부 1장에서 PDP가 나오는데 보험 설계사들이 들고 다니는 개인 휴대용 컴퓨터입니다.보험관계는 제가 잘 몰라서 생각나는대로 썼는데 오류가 있었나 봅니다...양해 바랍니다.1부-3장 처형 될 여자 (기막힌 우연)주임이는 알 듯 모를 듯 야릇한 미소를 내게 던졌다..“우리 나갈까?”“응”나는 일어나기 전에 인터폰으로 이부장을 찾아 준비상황을 체크했다…
2부 - 처형 될 여자 (기막힌 우연)목적지하고는 300M 떨어진 곳에서 내려서 나의 단골집으로 갔다.“주임씨 이런 곳은 첨이죠?”“네에...근데 여기는?”“노래하고 간단히 술마시는 단란주점에요.”“근데 여길 왜?”“노래하면서 조용히 얘길 나눌 곳이 없어서요?”“그래도 ...”주저하는듯했다.밀어붙이자...“어이구 사장님...”“오우 오랜만이야...이 부장”“일행이시네?”눈짓을 하면서 이부장과 마담이 날 본다.세상 산전수전을 겪은 이부장과 마담이라 분위기로 봐서 자기를 따라 오란다.통로를 따라 가면서 아는 호스테스를 만났다.내뒤에 여…
제목 - 처형 될 여자 (부제: 기막힌 우연)지금부터의 글은 실화를 5% 가미한 것입니다.1부- 2005년 6월위---이---잉.철---커---덕----쿵.“어이 공장장---지금 물건 들어오니깐 물품 확인 해 줘”“네”“사장님, 지출 결재 서류에요. 보시고 바로 결재해 주세요.”“알았어.”“띠리리...띠리리...”“여보세요?”“아...네에...네...네...”“그러죠”월요일 아침부터 유난히 바쁘다.어제 경남 사천에 있는 작업 현장을 갔다오고 쉴 틈도 없이 납품 공정 확인하냐고 쉴틈이 없다.내 나이 32살.대학 졸업하고 회사 생활하다…
아침상을 물리고 후식으로 과일을 들고 처형이 거실로 나온다.온가족이 둘러앉아 어제 마신 술에 대해 이러쿵저러쿵 말들이 많다전부 술을 많이 마신지라 처형과 내가 한동안 안 들어 온 거에 대해아는 사람이 없는듯하다동서한테 물었다-형님 언제 올라 갈 거예요?-난 오늘 올라가야해 가게 문을 열어야 하니까.그리고 애들 봄방학이니까 여기서 놀 게하고나 혼자 먼 저갈 거야난 속으로 쾌재를 불렀다-에구 하루 더쉬다가 가지요?마음에도 없는 말이 나왔다-이번에 연휴가 짧아 일찍 문 열어야 한 푼이라도 더 벌지 안 그래?-하긴 그건 그렇지요?-동서는 …
술기운에 강쪽으로 발걸음을 재촉하지만 그래도 밤공기는 무척 차다술이 깨기보다는 아니 춥기보다는 오한이 오는듯하다간만에 처형과 둘이 있어서 인지 무척 흥분되고 가슴이 떨려서인지온몸이 떨린다설 다음날늦은밤이지만 귀향하는 차들이 간간이 우리 옆을 지나친다그럴때마다 혹 아는사람을 볼까봐 고개를 최대한 숙이고 강둑을 내려서 어둠에 묻힌 숲속으로들어왔다.멀리서 비춰지는 자동차 헤트라이트 때문인지 앙상한 가지만 남은 나무들이 괴기스럽게 느껴진다.숲은 숲인데 나무가지에 낙엽이 없어 어둠이 눈에 익어지자멀리까지 어슴프레 보인다주위를 살펴보니 우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