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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시간이 지났을까....그녀를 안고있던 그가 손을 풀었다. 그와 동시에 그녀 또한 감았던 눈을 뜬다. "나 작업할 거 아직 남아있지 참......." 일부러 그러는 것인지. 그는 대놓고 그녀를 묶어두고 감상(?)만 하는 날이 있는가 하면, 오늘처럼 잔업을 보거나 다른 소일거리를 할 때도 있었다. 그녀 생각에는 아무래도 "일부러"에 더 가까운 것 같지만....역시 아무 소리하지 않는 그녀였다. 그렇게 그녀를 내버려두듯 자리를 뜨는 그. 그런데 희한하게도 장난기가 발동하는 것은 그녀 쪽이었다. …
가만히 서있는 그녀가 예쁘다.그는 그렇게 그녀를 보며, 예의 그 미소를 지어가며 주섬주섬 뭔가를 챙기기 시작한다. 우물쭈물....그녀로서는 벌거벗고 있는 이 순간이 마냥 좋기만 한 건 아니었다. 더 이상 가릴것도, 숨길것도 없을만큼 그에게 안기고 그와 사랑을 나누어왔었지만, 여전히 부끄러움이 찾아오는 것은 어쩔 수 없었다. 그도 그럴것이, 아마 보통 사람들이었으면 벌거벗고 있더라도, 가슴과 치부 정도는 손으로 가려도 뭐라 하지는 않았을 것을. 그는 차라리 다른 곳은 가릴지언정, 가슴과 치부는 내놓으라고 하니.....그러니 늘상 벗고…
점점 달아오르는 그녀의 얼굴을 보며...그의 가학성 또한 점점 달아오르고 있었다. 무엇이든지 해버려도 될 것만 같은....아니, 마구 짓밟고 부셔버리고 싶어지는...그리고 그 욕망과 함께 가슴한켠으로 스며나오는 애련의 울림. 그 또한 그 복잡한 고통 속으로 접어들고 있었다. 부드럽게 어루만지는 손길과 곧이어 교차되는 매정한 손길. <짜아악~!!!> 이번에는 제법 아팠을 것이었다. 때리는 힘에 고개가 완전히 옆으로 젖혀진 그녀의 얼굴.......이미 손자욱으로 벌겋게 달아오르고 있는 그녀의 뺨은....외부의 고통을 막아내느…
오늘도 행복한 하루입니다. 글이라고 하기 뭣한 졸필인데도, 인사와 말씀을 건네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사랑이 충만한 분들에게는 복이 있다네요...ㅎㅎ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그런데 소설이랍시고 올리기 시작했더니, 엉뚱하게도 광고쪽지가 오는군요. 저는 매춘은 안합니다. (아. 이래봐야 소용없는건가요? 어차피 무작위로 보낸 것일수도 있겠다 싶네요.;;)변태라고 하면, 섹스중독자거나 장사 좀 되겠다(?) 싶어서 그런 것......은 아니겠죠? ^^아무튼 시작합니다. ======================================…
"어휴 이걸 그냥.....하하"하지만, 빼에~~하고 혓바닥을 내보이는 그녀. "히~...."그가 늘상 둘이서 놀이할 때면 꼭 빼먹지 않는 것 중의 하나는 그녀의 혓바닥을 먹는 일이었다. 혀를 최대한 많이 꺼내라고 시키곤, 그 혀를 빨아 먹는 것. 그녀 또한 그리 싫지는 않았지만, 가끔씩은 혀가 피곤해지는 걸 느낄 땐, 은근 불평이 나오곤 했던....하지만, 지금은 그냥 장난으로 내미는 혀였다. 그 짧은 순간에도 그는 그녀에게 욕정을 느꼈지만....오늘은 그녀의 즐거운 기분을 그대로 즐겁게 해주고 …
괴롭다. 지금 그가 느끼는 감정이다. 정확히는 행복에 찬 괴로움이다. 지금 그녀가 그를 위해서 보여주는 몸짓에...그는 괴로울 정도로 행복하기 때문이다. 하나를 보여달라하면, 둘을 보여주는 그녀. 그런 그녀를 보며, 그는 세상에서 둘도없는 행운아라 생각한다. 머리 속에는 그런 기쁨들로 머리가 터질 것 같은데, 몸은 언제 갔는지 그녀의 곁에 누워있는 그. 한창 자기 가슴을 짓누르고 있는 그녀의 한쪽 손을 잡는다. 살며시 가슴에 있는 구두를 뺏어든 그. 다시한번 구두를 그녀의 입에 가져다 댄다. 기다렸다는 듯, 턱이 아플 정도로 혀를 …
가죽 냄새...박음질한 실의 모양까지 이렇게 가까이서 구두를 살펴본 적은 없었던 것 같다. 길들여지는 것이 이런 것일까....그저 보기에 예쁘다 싶은 말그대로 ‘신발’에 지나지 않았는데. 또각거리는 느낌이 좋아서, 높은 굽으로 조금은 자신감에 차오르는 느낌이 좋아서 은연 중에 아픈 발이 묘한 느낌으로 다가오기도 했었지만, 아무리 그렇더라도 이 정도는 아니었다. 호기심이 전혀 없었던 것도 아닌 그녀였지만, 인터넷에서 떠도는 구두를 핧는 사진 속의 사람은, 그녀가 알기로는 남자가 많았던 것 같았는데....설마하니 그녀가 직접 그 대상이…
들어가기 전에 잠깐 말씀 올립니다. 지금 올리는 글은 전체의 연속성(?)은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일상에서 지내다보면 그때그때 생기는 에피소드를 꺼내놓는 거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그렇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또한, SM이니 변태니 하는 것과는 상관없는 분들에게는 아마 와닿지않는 부분일 것입니다. 그래서 제목에 SM을 다시 집어넣었으니, 괜한 클릭은 하지 않으시겠지요? 오늘도 행복한 하루 입니다. ^^그럼...===================================================================…
폭신한 침대. 그녀는 부드러운 침대의 촉감을 즐기는 듯 엎드려 있다. 하지만 보기에 따라서는 마치 아직도 얼얼한 엉덩이의 느낌을 즐기는 것처럼도 보인다. 평온한 얼굴의 휴식일까....방으로 들어오는 그. 그의 손에는 물에 젖은 수건이 들려있다. 벌써 몇번은 물을 적시러 왔다갔다 한 것 같은데, 희미한 미소를 띄운 그의 얼굴은 무엇을 말하는 것일까. 오늘따라 별 말이 없는 그를 보며, 그녀는 조금 전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조차 아득한 느낌에 이상한 생각마저 드는 것을 느낀다. "응? 어떻게 된거지......?"그녀가 …
“...........”“흐응~.......흑..흑.....”얼마의 시간이 흘렀을까.잦아든 잔혹의 노래 소리는 그녀의 정신도 돌아오게 만드는 것인지. 온몸이 불타는 괴로움 속이지만 조금씩 그녀의 흐느낌도 잦아들고 있다. 콱~!그는 부드럽게 그러나 힘이 들어간 손으로 그녀의 머리채를 움켜쥐고 들어 올린다.눈물, 콧물에 침까지 범벅이 된 그녀의 얼굴.....“으어어.............” 그렁그렁. 흐르고 흘러도 자꾸만 맺혀지는, 눈가의 방울들.그녀가 뭔가 말을 하려는 찰나. 그는 조용히 그녀의 얼굴에 그의 입을 가져간다. ‘흡...…